9일 KT 이사회서 7명 대상 비대면 면접
전현직 KT출신 6명에 외부 출신 1명
"각종 의혹 등에 철저히 검증할 것"

KT(59,500원 ▲100 +0.17%) 대표이사 후보자군이 최초 33명에서 7명으로 대폭 좁혀졌다. KT 전현직 인사들이 6명, 외부 출신이 1명이다.
4일 KT 등에 따르면 KT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이추위)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면접 대상 후보 7명을 추렸다. 이추위는 오는 9일 이사회에서 온라인 비대면 면접을 통해 후보군을 4명으로 재차 압축한다.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하는 것은 오는 16일 이사회로 예정됐다.
앞서 이추위는 지난달 21일 후보자를 16명으로 압축한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 자문단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철수 전 KT 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 등 7명이 선정됐다.
이 중 주형철 전 보좌관을 제외한 6명이 KT와 관련이 깊다. 이현석 부문장은 현직 인사로 후보자에 올랐다.
KT 측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7명에 대해 과거 타사 재직 시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나 이번 KT 무단 소액결제 등 사태에 책임있는 자들이라는 지적을 잘 알고 있다"며 "이미 일부 후보자는 서면 등을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해 적극 소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면접을 통해 각 후보자에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해 철저히 질문하고 규명할 것"이라며 "(후보자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이 없도록 제대로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