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오는 17일 열릴 쿠팡 개인정보유출 사고 관련 청문회에 추가 증인으로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이사를 채택했다.
과방위는 16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쿠팡 침해 사고 관련 청문회 증인 등 출석 요구 추가의 건'을 의결했다.
과방위는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이사를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는 한편, 전경수 쿠팡 서비스정책실장,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 이영목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등 3명을 추가 참고인으로 요청했다. 이들은 청문회 출석 요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과방위는 앞서 지난 9일 열린 전체 회의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를 17일 오전 10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을 비롯해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강한승 총괄, 브랫 메티스 쿠팡 CISO(최고정보보안책임자) 등 책임자 6인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이중 김 의장과 박 전 대표, 강 총괄은 지난 14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다.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에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앞선 국회 국정감사 등의 증인 출석 요구에도 지속해서 출석을 거부해왔다.
이에 과방위는 불출석 의사를 밝힌 쿠팡의 실질 책임자들을 고발하는 동시에 국정조사를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