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월26일까지 2026년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사업을 공모한다. 총 4개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현지화 △풀스케일 해외 실증 △현지 수요처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전사 글로벌 마케팅 등 해외 진출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2021년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은 ICT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에서 디지털 융합 서비스를 실증·상용화하고 매출·수출 성과를 내는 걸 목표로 한다. 지난해 북미, 동남아,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해외 매출 약 360만달러, 실증 26건, 신규 수요처 378건 발굴 성과를 거뒀다.
아라소프트는 인도네시아 교육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자책 표준 기술(ePUB3.0)을 실증하고 약 11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AI 기반 영상 제작업체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은 CJ ENM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실증 7건 중 6건을 계약으로 연결해 26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이 외에도 아로씽킹, 엔소프트, 포바이포 등이 글로벌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참여사들은 "대기업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현지 수요처와의 협상 물꼬를 틀 수 있었다"며"마케팅부터 현지화까지 비용을 패키지로 지원받아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는 기술력만큼이나 현지 환경에서의 실증과 사업화 경험이 중요하다"며 "본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 현장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하고, 이를 실제 계약과 수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현지 실증 중심의 전주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