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이 국내 OTT 최초로 'OTT 자체등급분류 우수사업자'에 선정됐다.
영등위는 지난 11일 'OTT 자체등급분류 우수사업자 시상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티빙과 디즈니플러스를 우수사업자로 선정했다. 영등위는 국내외 10개 OTT 사업자의 지난해 자체등급분류 업무 운영 결과와 청소년·이용자 보호 활동 내역을 종합 심사했다.
티빙은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서비스 사후 관리까지 5단계 심의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7가지 심의 요소에 기반한 세분된 체크리스트를 갖췄다. 또 기존 영화·비디오물에 적용되지 않는 '7세 등급'을 포함한 5단계 등급 체계를 구축하고 VOD부터 라이브까지 전 서비스 영역에 적용한다.
청소년 보호 조치도 한층 강화했다. 이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연령의 시청 등급을 초과하는 콘텐츠는 목록에 노출하지 않고 검색이 불가하도록 기술적 차단 조치를 마련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콘텐츠 등급 표시와 19세 이상 프로필 진입 시 인증 절차도 강화했다. 또 티빙 내에서 서비스되는 유튜브 콘텐츠에도 자체등급분류를 엄격히 적용해 청소년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이외에도 티빙은 콘텐츠별 자체등급분류 담당자를 명시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100%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업자 선정은 티빙이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도 국내 OTT 업계 기준을 높여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시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 규제와 보호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