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K-문샷 프로젝트' 신약 개발 로드맵을 산·학·연·병 전문가에 공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K-문샷 프로젝트는 AI를 과학기술 R&D(연구·개발)에 투입해 혁신적 성과를 내는 범정부 사업이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K-문샷 AI 신약 미션 현장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AI 신약 미션 PD(총괄관리자)를 비롯해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한미약품(372,000원 ▼14,000 -3.63%),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히츠(HITS), 단백질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프로티나, 고려대, 동국대 등에서 참여했다.
신약 개발 미션을 주도하는 남진우 PD(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미션의 핵심은 기존의 발견 중심 신약 개발 방식에서 AI 기반 설계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신약 발굴 단계의 속도를 10배 가속하고 난치병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미션은 정부와 연구자만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업과 병원 현장의 데이터와 경험이 함께 결합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산·학·연·병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미션 달성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공백 영역과 난제 △로드맵 보완 방향 △산·학·연·병 협력 기반 마련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K-문샷 AI 신약 미션의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에 반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