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분기 매출 3.7조 "AI·클라우드가 견인"…전년비 6%↑

삼성SDS, 2분기 매출 3.7조 "AI·클라우드가 견인"…전년비 6%↑

이정현 기자
2026.07.30 10:4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203,500원 ▲6,200 +3.14%))가 2분기에 매출 3조7178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0.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IT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7625억원으로 집계했다. IT서비스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성장한 7794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대외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클라우드 사업 중 CSP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수요 증가와 공공 및 대외 업종의 GPUaaS(GPU as a Service) 서비스가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MSP 사업은 금융 업종의 AX 사업과 조선 업종의 ERP 사업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은 항공 포워딩과 내륙∙창고 중심의 계약 물류 사업이 증가하고 첼로스퀘어 중심의 대외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6.6% 증가한 1조9553억원을 기록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의 핵심 사업자로 선정돼 국가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엔비디아 B300 기반 GPUaaS에 이어 7월에는 국산 퓨리오사 AI 레니게이드 기반 NPUaaS 상품을 출시했다.

AX∙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지난 4월 우리은행의 핵심 업무에 175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AX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수출입은행의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가 수주하며 금융권을 중심으로 AX 사업을 확대했다.

AI 플랫폼·솔루션 영역에서는 생성형 AI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기반으로 공공과 기업의 AI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OpenAI, 엔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3대 AI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SDS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디지털 자산과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삼성증권, 삼성카드와 함께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두나무 지분 4%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6월에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미국 피지컬 AI 풀스택 기업 월든 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삼성SDS는 월든 로보틱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다양한 로봇을 통합∙제어해 제조실행시스템과 연계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기존 11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2029년까지 230MW로 확대하고 2031년에는 DBO 사업을 포함해 AI 인프라 사업 규모를 800MW 이상으로 확장하는 등 AI 인프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