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96,800원 ▼1,200 -1.22%)이 3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3G 서비스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 이후 2027년말까지 3G 서비스를 철수한다는 계획이다.
20일 SKT는 △3G 단말 △HD Voice 미지원 LTE 단말로의 신규 가입, 번호 이동, 기기 변경(유심기변 포함)을 이날부터 중단하고, 해당 고객의 LTE·5G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KT는 2003년 3G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3년간 영상통화,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 등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확산을 선도해 왔다.
그러나 △3G 가입자·트래픽의 지속적인 감소 △3G 단말 및 장비 노후화 △차세대 네트워크 중심으로의 통신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종료를 추진하게 됐다. 현재 SKT 전체 가입회선 가운데 3G 이용회선은 13만 정도로, 대부분이 IoT(사물인터넷) 회선이었다.
SKT와 KT는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3G 서비스 중단 의사를 밝혀왔다.
미국 버라이즌·T모바일·AT&T, 일본 NTT도코모·소프트뱅크·KDDI, 영국 O2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업자들도 이용자 감소, 주파수 활용 효율화, 네트워크 운영의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3G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SKT는 3G 서비스 신규 가입 중단에 따라 해당 고객의 LTE·5G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추후 과기정통부 종료 승인을 신청해 점진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SKT는 기존 3G 단말 이용 고객과 HD Voice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 이용 고객(2026년 8월 20일 00시 기준)이 불편 없이 LTE·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환 고객은 기존 결합할인 및 장기고객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SKT는 고령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3G 가입 고객(만 65세 이상)이 LTE·5G로 전환하는 경우 기존 '뉴실버요금제(월 9900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이후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지 않으면 해당 요금제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않고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고객에게는 4만 원의 해지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전환이나 해지, 타사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도 면제한다. 서비스 전환 지원 은 고객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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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G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MMS), T월드 홈페이지 및 앱, 우편·이메일 요금 안내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점진적 서비스 종료 계획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