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카(11,030원 ▲330 +3.08%)가 에이펙스모빌리티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쏘카와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이번 자율주행산업전 전시 공간 자체를 데이터 경쟁력을 보여주는 무대이자 데이터 사업 본격화를 위한 일종의 대외 상담 창구로 운영할 방침이다. 국내 자율주행 관련 전시에서 차량이나 센서가 아닌 데이터 자체를 '상품'으로 소구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쏘카와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대 자율주행 데이터 플랫폼'을 콘셉트로 자율주행 AI(인공지능) 학습용 실주행 데이터 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해상도 정밀지도 기반의 규칙형 방식에서 벗어나 카메라 영상과 라이다(LiDAR) 등에서 수집된 다중 데이터를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E2E(End-to-End)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술 완성의 승부처가 '데이터' 자체로 옮겨간 흐름에 대응하는 행보다.
전시에서는 쏘카에서 확보되는 데이터 외에도 에이펙스모빌리티가 자체적으로 고품질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각종 센서를 장착한 프로토타입 차량 실물을 대중 앞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토타입 아이오닉 5 상단에는 라이다를 비롯해, 차량 곳곳에 전방위 고해상도 멀티뷰 영상 확보를 위한 카메라가 총 7대 장착되어 있다.
박재욱 쏘카 · 에이펙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AI가 직접 판단하는 E2E 자율주행 시대에 승부를 가르는 것은 실제 도로에서 나온 데이터의 양과 질"이라며 "국내 어느 모빌리티 플랫폼도 따라올 수 없는 실시간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기업들과 자율주행 데이터 공급 등에 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