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구매·당첨정보 블록체인으로 검증…위·변조 막는다

로또 구매·당첨정보 블록체인으로 검증…위·변조 막는다

김평화 기자
2026.08.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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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와 즉석복권의 구매·당첨정보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복권 데이터가 사후에 변경됐는지 확인하고 고액 당첨 티켓의 진위를 추가로 검증하기 위해서다.

파수AI(3,550원 ▲45 +1.28%)는 동행복권의 전체 복권 시스템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 '파수블록'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수AI는 5기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컨소시엄에 참여해 복권사업의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

파수블록은 허가받은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퍼블릭 블록체인보다 접근통제가 쉽고 처리 속도가 빨라 민감한 데이터를 여러 기관이나 사업자가 공동으로 관리할 때 주로 활용된다.

동행복권은 파수블록을 '로또6/45'와 '스피또 2000' 등 모든 추첨식·즉석식 복권에 적용했다. 복권 구매원장 자체가 아닌 데이터 변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결성 해시값과 당첨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관리한다.

원본 데이터가 변경되면 새롭게 생성한 해시값과 블록체인에 저장된 값이 달라진다. 이를 통해 복권 구매·당첨정보가 사후에 수정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고액 당첨 티켓을 검증할 때도 블록체인 기록을 활용한 추가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파수 AI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 변경 이력을 추적해 부정 판매나 위조 복권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초순 동행복권 시스템운영본부장은 "복권 데이터의 신뢰성과 투명성은 안정적인 복권 운영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복권 운영 환경을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봉호 파수 AI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데이터 무결성이 중요한 금융과 공공, 물류 등으로 파수블록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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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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