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 데이터 최대 2배 확대…40GB 상품도 신설

KT, 로밍 데이터 최대 2배 확대…40GB 상품도 신설

구자윤 기자
2026.09.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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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KT 본사의 모습/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KT 본사의 모습/사진=뉴시스

KT(54,000원 ▲600 +1.12%)가 해외 여행객의 데이터 이용량 증가에 맞춰 대표 로밍 상품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2배 확대한다. 장기 여행객을 위해 일부 상품의 이용 기간도 기존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

KT는 로밍 대표 상품인 '함께 쓰는 로밍'과 '하루종일 로밍'을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해외여행 증가와 데이터 중심의 이용 패턴 변화에 맞춰 고객이 해외에서도 보다 넉넉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가족이나 친구와 데이터를 나눠 쓰는 '함께 쓰는 로밍'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3만3000원 상품은 기존 4GB에서 5GB로, 4만4000원 상품은 8GB에서 10GB로 늘어난다. 6만6000원 상품은 기존 12GB에서 20GB로 약 67% 확대된다.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함께 쓰는 로밍 40GB' 상품도 새로 출시한다. 가격은 7만7000원이다.

장기 여행객을 겨냥해 이용 기간도 늘렸다. 함께 쓰는 로밍 3만3000원 상품과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 함께 쓰는 로밍' 1만9800원 상품의 이용 기간은 기존 15일에서 30일로 확대된다. Y 함께 쓰는 로밍의 데이터 제공량도 늘어난다. Y 함께 쓰는 로밍은 일반 함께 쓰는 로밍보다 요금을 40% 할인하고 데이터를 1GB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하루 단위로 이용하는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플러스'의 데이터 혜택도 강화한다.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 계열은 하루 제공량을 기존 500MB에서 1GB로 2배 늘리고, 플러스 계열은 1GB에서 2GB로 확대한다. KT는 로밍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관련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인천·김포국제공항 라운지 이용 시 1만원을 할인해주고 동남아시아 여행객에게는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그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랩 제휴 대상은 베트남·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캄보디아 등 7개국이다. 해당 국가에 입국하면 그랩 트래블 패스 코드가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며, 그랩 앱에 등록하면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 마트 쇼핑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은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제공된다.

강이환 KT 커스터머 부문 커스터머서비스본부장(상무)은 "해외여행 고객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혜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을 반영한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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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구자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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