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77,800원 ▲400 +0.52%)이 오는 7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AI 기반 통신망 운용 시스템에 고객이 실제 느끼는 통신 품질을 측정하는 '체감품질 만족률' 지표를 새롭게 도입했다.
부산불꽃축제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관람 인파는 2024년 103만명, 지난해 117만명에 이어 올해 12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SKT가 새롭게 도입한 체감품질 만족률은 서비스 이용 중 기준 품질 이상을 유지한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최고속도 중심의 기존 품질 관리에서 나아가 데이터 손실이나 전송 지연 없이 웹페이지와 콘텐츠가 원활하게 전달되는지 등 고객의 실제 이용 경험을 반영한다.
SKT는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트래픽 특성에 따라 웹·SNS(소셜미디어)·비즈니스 협업·고화질 스트리밍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품질을 분석한다. 품질 저하가 발생한 위치도 격자 단위 GPS 좌표로 파악한다. AI로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KTX·지하철 이동 여부와 거주 여부 등을 구분하고, 고객의 이용 상황에 맞춰 품질을 관리한다.

기존 AI 솔루션도 총동원한다. 자체 개발한 무선망 AI 운용 시스템 'A-One(원)'으로 예상 관람 인원과 과거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통신 용량을 미리 산출한다. 코어망 AI 통합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를 통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AI 기반 실시간 부하 분산 제어를 적용한다.
통신 용량도 추가 확보한다. 광안리해수욕장뿐 아니라 마린시티에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 시설을 구축한다. 용호만과 이기대 등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주변 지역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사전 커버리지 조정과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관람객이 해산할 때까지 비상 근무 체계도 가동한다. SKT와 SK오앤에스, 협력사 인력 등 100여명을 투입해 주요 지점별 통신 품질을 점검하고 시설물 주변 안전 관리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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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 SKT 동부네트워크담당은 "기존 AI 솔루션에 체감품질 만족률 지표를 더해 고객의 실사용 품질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정적인 통신 환경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