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송도 신공장 공정률 55% 돌파…전방위적 생산역량 강화

셀트리온, 송도 신공장 공정률 55% 돌파…전방위적 생산역량 강화

김선아 기자
2025.12.09 08:54

송도 DP 신규 공장 공정률 55% 넘어…연 최대 DP 생산 물량 약 3배 확대 전망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국내외 생산시설 증설에 투자 균형 확보

/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206,000원 ▲8,800 +4.46%)이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이어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신규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의 공정률이 55%를 넘어서는 등 생산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증설 중인 신규 DP 공장은 지난 2월 착공 허가 승인 이후 약 반년 만인 지난 8월 기초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외관과 내부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DP 단독 생산 시설로, 완공되면 기존 2공장 DP 생산 라인의 연간 최대 생산량의 2배 규모인 약 800만바이알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송도에만 총 25만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제조 역량과 현재의 3배 수준인 연간 1200만바이알에 달하는 DP 제조 역량을 갖추게 된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신규 DS 공장을 추가하고, 충남 예산 신규 DP 공장과 충북 오창 신규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생산공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와 국내 투자의 균형을 확보하고, 국내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는 연내 마무리하고, 완료 즉시 캐파(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국 생산시설의 경우 양사 협의에 따라 인수와 동시에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DS를 일라이 릴리에 공급할 예정이어서 즉각적인 수익 창출과 현지 공급망 강화,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국내외 전방위적 생산역량 강화는 빠르게 늘어나는 자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허가 및 생산 품목 확장 등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거점을 확보해 시간과 물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생산의 경우 위탁생산(CMO) 대비 생산 단가를 절감하고, 기존 생산라인과 연동한 탄력적 운영을 통해 더 유연하고 신속한 제품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공장 증설과 해외 생산 거점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세계 각국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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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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