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NK세포치료제 'VCB-1102',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높여"

박셀바이오 "NK세포치료제 'VCB-1102',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높여"

박정렬 기자
2026.09.08 10:0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김현종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

김현종 화순전남대병원 교수가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6)에서 'VCB-1102'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박셀바이오
김현종 화순전남대병원 교수가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6)에서 'VCB-1102'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4,435원 ▲35 +0.8%)가 자가유래 NK세포치료제 'VCB-1102'를 활용한 연구를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6)에서 구연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 김현종 교수(제1저자)와 박셀바이오 의학본부장 겸 화순전남대병원 배우균 교수(교신저자)가 참여했다. 김 교수는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종양미세환경을 재구성해 간세포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NK세포의 역할'을 주제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 VCB-1102는 간암 치료에 사용되는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ATE+BEV) 병용요법에서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것을 넘어 종양 주변의 면역환경(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변화시켜 면역학적 활성화를 유도하고 항암 효과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연구 성과와 최근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 VCB-1102의 임상적 유효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대조군을 포함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3일 신청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VCB-1102와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행성 간암의 주요 치료법인 병용요법(ATE+BEV)에 VCB-1102를 추가하는 후속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도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치료 환경에서 VCB-1102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임상 근거를 단계적으로 축적해, 적응증 확대와 후속 임상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VCB-1102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에서 독립검토위원회 평가 기준 객관적 반응률(ORR) 68.75%를 기록한 바 있다. 종양진행기간(TTP)도 임상시험 연구자 평가 기준 16.82개월로 나타나 장기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이번 연구로 대한종양내과학회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한 김 교수는 "간암 면역치료의 효과를 높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환자 치료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개·임상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수상은 VCB-1102를 활용한 연구의 학술 가치와 NK세포 기반 병용 치료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조군을 포함한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를 통해 VCB-1102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다양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articles on medicine, pharmaceuticals, and biotechnology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