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랩 및 바이엘 BD&L 주요 관계자 참석 예정
큐리진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에 에이프릴 수혜 주목

에이프릴바이오(17,250원 ▼270 -1.54%)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큐리진이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의 혁신 생태계 '바이엘 코랩'(Bayer Co.Lab)이 주관하는 글로벌 쇼케이스 'RESI Boston 2026'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22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며, 아시아의 유망 바이오기업을 글로벌 제약·바이오 생태계에 소개하고 국제적인 사업개발 및 협력 기회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큐리진은 'Connecting Asian Biotech Innovation with Global Partners: A Bayer Co.Lab Showcase'에서 한국과 일본의 유망 바이오기업 7곳 중 하나로 소개될 예정이다.
큐리진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 중인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기술을 비롯한 RNA 기반 신약개발 역량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기술이전, 공동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 등 다양한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엘의 사업 개발 및 라이센싱(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부문의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바이엘은 한국에서 만난 여러 기업 중 일부 기업을 추려 미국 현지에서 바이엘 주요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바이엘이 후속 논의를 위해 선별한 기업들과 미국 현지에서 직접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미팅을 기회로 글로벌 빅파마로의 기술수출 성과까지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에이프릴바이오가 올해 RNA 신약개발 사업 확대를 위해 큐리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이후 큐리진의 RNA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 소개되는 자리다. 큐리진이 바이엘 등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개발 및 연구성과를 이루게 될 경우 큐리진의 2대 주주이자 큐리진으로부터 물질도입 계약을 체결한 에이프릴바이오의 직간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7월 큐리진 지분 25.26%를 약 28억9000만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를 통해 큐리진이 보유한 siRNA 플랫폼에 대한 옵션과 공동개발 우선권을 확보했으며, 양사는 에이프릴바이오의 플랫폼 기술과 큐리진의 이중표적 siRNA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큐리진은 최근 siRNA 기반 이중표적 치료제 기술로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큐리진의 이중표적 siRNA 기술과 에이프릴바이오의 표적 전달 플랫폼을 결합할 경우 RNA 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바이엘 코랩 쇼케이스는 이러한 기술 조합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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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큐리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확보한 siRNA 기술과 당사의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RNA 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바이엘 코랩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큐리진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더욱 널리 알려지고, 향후 에이프릴바이오의 RNA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RNA 치료제와 차세대 전달기술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만큼, 큐리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개발 및 공동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