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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직후 '걷기 운동' 괜찮나? "혈전 예방·관절 회복에 필수"
부쩍 걷는 게 힘들어지고, 계단을 오를 때마다 무릎이 욱신거리며 굳어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노화 탓으로 넘기기 전에 '관절 구조 자체'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특히 무릎이 붓고 구부릴 때마다 통증이 심해지는데도 물리치료, 약물치료로도 차도가 없다면 문제는 단순한 염증이 아니라 관절 연골과 뼈 자체의 마모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보존적 치료보다 '인공관절 수술'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의 손상 부위를 제거하고 특수 재질의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단순한 연골 손상이 아닌 골관절염 4기(말기)에 이르는 단계까지 진행되었거나, 류마티스 관절염 또는 외상 후 괴사가 진행돼 이미 연골의 기능을 상실한 경우 시행한다. 연골이 완전히 닳아 뼈와 뼈가 맞닿아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에서 물리치료나 주사 요법으로는 더 이상 기능 회복이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하는 수술이 인공관절 치환술이다. 수술은 크게 관절 전체를 교체하는 '전치환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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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시작했더니 손가락 왜 이래…펼 때마다 '딸깍' 통증 줄이려면[한 장으로 보는 건강]
총을 쏠 때 '딸깍' 소리를 내며 총알을 발사하는 장치가 '방아쇠'입니다. 그런데 '방아쇠'가 손안에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크게 늘면서 손목이나 손가락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손가락을 굽히고 펼 때 '딸깍' 소리가 난다면 '방아쇠 손가락'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힘줄을 감싸는 '활차'(pulley)라는 구조물이 7개 있습니다. 활차가 좁아지거나, 힘줄이 두꺼워지면, 힘줄이 활차 아래를 통과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상태일 때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하면 힘줄이 활차에 걸려 있다가 한 번에 통과하면서 '딱'하는 소리가 나면서 움직입니다.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방아쇠 손가락(수지)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방아쇠 손가락의 원인은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주먹을 반복해서 움켜쥐거나,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게 주원인입니다. 운전대를 오래 잡는 직업, 골프·테니스처럼 기구를 쥐고 하는 스포츠, 손·손가락에 힘을 주는 가사 노동을 자주 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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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표지자 올랐대요" 건강검진 결과에 깜짝…진짜 암일까?
최근 한 환자가 건강검진 혈액검사에서 '췌장암 표지자'(CA 19-9)가 올랐다며 사색이 돼 내원했다. 당장 췌장암이 걸렸을까봐 크게 우려하는 환자를 다독이며 다시 혈액검사로 추적해보니, 일시적으로 췌장암 표지자(CA 19-9)가 올랐다가 정상으로 회복된 소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환자는 췌장암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건강검진 당시 감기에 걸렸다가 회복 중이었는데, 이것이 일시적으로 췌장암 표지자가 오른 것처럼 만들었다. 건강검진을 받으면 대부분이 '암 표지자' 수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그 중에서도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췌장암 표지자 수치가 올랐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췌장암 암 표지자라는 명칭만 보면 췌장암과 관련이 커보인다. 실제 그럴까. 암(종양) 표지자는 우리 몸의 장기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물질로, 일정 기준치보다 증가한 것을 보고 암 진단, 암 예후에 대한 예측,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내성 및 암재발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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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엔 소주" 옛말 믿었다간…올바른 응급처치법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요즘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해 먹는 만큼 주의해야 할 게 '화상'입니다. 실제로 도시와 멀리 떨어진 캠핑장에서 불을 피우거나 물을 끓이고 고기를 굽는 등 요리할 때 예기치 못하게 화상을 입어, 당황해하는 사람도 적잖습니다. 그런데 예로부터 '화상 부위에 소주를 부으라', '감자·된장을 대라'는 식의 민간요법이 내려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화상 부위에 소주 등 알코올을 부으면 소주의 알코올과 첨가물 등이 상처를 자극할 뿐 아니라 환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돼 부종과 통증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열기를 내리기 위해 얼음·감자·오이·된장 등을 환부에 대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손상된 피부 조직에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금물입니다. 얼음을 화상 부위에 직접 갖다 대는 것도 위험합니다. 피부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어서입니다. 화상 부위엔 화상을 입은 즉시 흐르는 찬물로 환부를 씻어내고, 찬물에 15분 이상 담가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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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서 발병 잦은데 '5년 생존율 16.5%'…잡스 앗아간 '침묵의 암살자'
두 달 전 당뇨를 진단받은 환자가 있다. 약 복용을 시작하고 부쩍 속이 더부룩하다며 병원을 찾았다. 소화불량 증상과 함께 진해진 소변 색도 걱정이라 했다. 곧장 복부초음파 검사를 시행해보니 췌장 두부에 암이 생긴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췌장암으로 당뇨가 생기고 소화액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소화장애가 온 것이다. 담즙도 잘 분비되지 않아 소변 색도 짙어졌다. 예상치 못하게 암 진단받게 된 그는 크게 낙담했다. 임상 진료 중 췌장암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이 들면 크게 걱정하는 이들을 흔하게 본다. 췌장암이 대표적인 난치암 중 하나로 여겨져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발견해도 전이도 빠른데 치료 내성까지 잘 생긴다는 인식이 있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대에 불과하다. 췌장암은 어떤 암일까. 췌장암은 통상 선진국에서 잘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암의 90% 이상이 외분비세포(췌관의 샘세포)에 생긴 샘암이다. 나머지 10%는 (신경)내분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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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없었는데 내가 결핵?…"전신에 균 퍼져" 이 증상 있다면 의심
폐 이외의 장기에 결핵균이 감염된 것을 '폐외결핵'이라고 한다. 지난해 발생한 결핵 환자 총 1만7944명 중 3849명(21.5%)이 폐외결핵이었다. 한재준 순천향대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1일 "결핵균은 호흡기나 소화기 점막을 통해 몸속에 들어와 혈액,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며 "림프절, 흉막, 복부 장기, 뼈, 뇌와 척수막 등 다양한 장기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를 통틀어 폐외결핵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혈액 투석을 받거나 간경변 환자, 장기간 스테로이드 투약 등 면역 기능이 떨어진 경우 폐외결핵이 많이 나타난다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폐외결핵 환자의 약 60%는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이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나타났다. 숨은 환자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재준 교수는 "폐외결핵은 감염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며 "진단이 어렵고 보고율이 낮아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폐외결핵 증상은 감염 부위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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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텐트에 '이것' 놔뒀나요? 목숨 위협합니다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요즘 캠핑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캠핑을 즐기다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겨울뿐 아니라 일교차가 큰 봄철에도 자주 발생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밤에 야영객들이 밀폐된 텐트 안에서 온열 기기, 화로(타다 남은 장작, 숯, 번개탄 등)를 사용하거나 부탄가스, 버너 같은 화기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것입니다. 일산화탄소는 불완전 연소 시 발생하는 기체입니다. 아무런 색깔이 없는 데다 냄새도 나지 않아 미리 감지하기도 어려우며, 빠르게 퍼집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두통, 어지럼증, 호흡 곤란, 의식 소실, 발작 등이 생기고 결국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가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가면,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에 달라붙어 산소의 운반을 방해합니다. 산소가 조직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내부적인 질식 상태에 빠집니다. 일산화탄소는 뇌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급성 중독에서 완전히 회복된 이후 수주가 지난 시점에 지연성 신경학적 후유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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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뇌 서서히 죽이는 '침묵의 살인자'…"소금 섭취 줄여라" 의사의 특명
고혈압은 혈관 안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혈압이 높아도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자신의 혈압 상태를 모른 채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 또는 '침묵의 질환'이라 불린다. 고혈압은 단순히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심장, 뇌, 콩팥, 눈 등의 장기를 서서히 손상하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조기 발견과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한 만성질환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약 30%, 약 1300만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이 중 남성은 약 720만 명, 여성은 약 580만 명이며 65세 이상 고령층만 해도 580만 명에 달한다. 고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데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점차 유병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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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달라진 얼굴에 깜짝…"생기 되찾아" 이 성형술 효과 높이려면?
지난해 배우 송강호가 영화 '1승' 제작발표회에서 관객에게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상안검 성형술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오른쪽 눈동자가 어떤 앵글에서 잘 보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배우는 눈동자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상안검 성형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자기 관리와 외모에 관심이 높은 40~60대 중년층에서 눈 성형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성형외과의사회에 따르면 2023년 40대 여성의 눈 성형수술 비율은 2018년 대비 25% 증가했다.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인 안검하수로 진료받는 환자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검하수로 진료를 받은 40대 이상 환자 수는 2013년 1만 3179명에서 2023년 3만 990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상안검 성형술은 노화로 탄력을 잃어 처진 윗눈꺼풀 피부나 지방을 절제하고, 눈을 뜨는 힘이 약해진 경우 근육을 강화해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치료 효과와 함께 처진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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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이 침침" 피곤해서 그런 줄…네 가지 질환 전조증상[한 장으로 보는 건강]
한쪽 눈이 갑작스럽게 잘 안 보이거나, 시야 일부가 가려졌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단순히 '피곤해서', 혹은 '잠깐 그랬다 말겠지' 하고 넘기기 쉽지만, 이러한 증상 뒤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 숨은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 '시신경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시신경의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게 '급성 탈수초시신경염'입니다. 별다른 치료가 없어도 좋은 경과를 보이며,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로 시력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앞허혈시신경병증'입니다. 눈으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차단돼 시신경이 손상당하는 질환입니다. 앞허혈시신경병증은 '비동맥염성'과 '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으로 나뉩니다.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은 40세 이상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게 흔합니다. 1개 이상의 혈관질환 위험인자(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흡연)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은 평균 70세 이상의 고령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혈관염으로 인한 혈관 수축으로 갑작스러운 시신경 경색이 오는 질환으로, 두통, 두피압통, 턱관절파행, 발열, 체중감소, 쇠약감 등의 전신 증상과 시력 저하, 복시 등 안과적 증상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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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파도 참는 부모님, 결국 우울증까지…'이것' 보며 증상 관리해야
무릎 건강 상태는 걸음걸이를 통해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평소 부모님의 모습을 챙겨보지 못했다면 가정의 달을 맞아 함께 산책하면서 부모님의 걸음걸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보자. 무릎 사이가 벌어지지는 않았는지, 무릎이 평소보다 부어 있거나 통증은 없는지, 걸을 때 절뚝거리는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나 엉덩이 통증이 있는지, 무릎 통증으로 숙면이 어려운지 넌지시 여쭤보는 것만으로도 무릎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허리나 무릎 등 근골격계 통증은 나이 들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라 생각하며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다리 통증으로 걸음걸이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관절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고 △걷다 서기를 반복하거나 △절뚝거리고 △걸을 때 다리 사이가 벌어져 있는 게 보인다면 무릎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5분만 걸어도 허리가 뻐근하고 다리가 저리면 허리에 문제가 있는 척추관협착증이 원인이 될 수도 있기에 아픈 부위와 걷는 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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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예방 접종 앞서나가는 한국, 미국과 비교해보니…이 백신은 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아동의 예방 접종률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높은 접종률을 유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대상은 여전히 여성으로 한정돼있어 HPV에 대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미국 국립보건원(JAMA)에 따르면 미국 내 아동 예방 접종률이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시기 높아진 예방접종에 대한 불신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동 예방 접종률이 감소하면 이전에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었던 전염병 발생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해 결국 풍토병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란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 홍역 환자 3명이 사망했다. 한국의 어린이 예방 접종률은 주요 국가 중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에도 6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