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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사법' 불발…문신사들 "하루라도 범법자 양성 막아야…상정 촉구"
33년 만에 법제화를 앞둔 '문신사법'이 법제화 마지막 관문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대 특검법으로 충돌하면서 당초 11일 국회 본회의에 표결될 예정이던 문신사법안을 포함, 다른 민생법안들까지 상정이 미뤄져서다. 전날(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한 문신사법은 여야가 발의한 법안을 토대로 대안이 만들어진 만큼 11일 본회의에 상정돼 가결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날 오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연 기자회견에서 박주민 의원은 "오늘 원래 본회의에 문신사법이 상정될 예정이었다. 문신사법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했고 어제 법사위에서도 여야 합의한 법안이었다"며 "정상적이고 통상적이었다면 예고대로 오늘 문신사법이 상정돼 통과됐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3대 특검법 관련된 이유로 국민의힘이 다른 모든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하면서 법안 상정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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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병원 세계 10위' 한국병원 3곳…삼성서울, 2년 연속 3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암 분야 세계 최고 병원 상위 10위권에 국내 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대병원 3곳이 이름을 올렸다. 10일(현지시간)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년 12개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 순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암 치료 분야에서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MD앤더슨 암센터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5위에서 한 계단 오른 4위, 서울대병원은 8위에 올랐다. 서울아산병원은 암(4위) 분야를 비롯해·소화기·내분비 분야 역시 세계 4위를 기록했고 신경·비뇨기 6위, 정형 8위를 차지했다. 국내 병원 중에선 가장 많은 6개 분야가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소화기·내분비·신경·정형·심장·심장 수술 등 6개 분야(총 12개)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서울아산병원은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비뇨기 분야에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이어 세계 2위에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순위다. 서울대병원은 내분비(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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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만 남은 '문신사법' 제정… 문신사 vs 의사, 적에서 친구 될까
지난 수십년간 불법의 그늘에서 몰래 일해온 문신사들이 양지로 나올 수 있을까. 비의료인에게 문신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이 10일 오후 5시20분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제화 마지막 단계인 본회의만 남겨뒀다. 문신사들은 본회의 통과를 확신하며, 법 제정 이후를 서둘러 대비하자는 분위기다. 문신사법을 저지해온 의사단체는 한발 물러서서 '법을 막을 수 없다면 안전한 문신시술을 위해 의사들에게 교육·관리·감독 등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10일 오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오른 안건 74개 가운데 '문신사법안(대안)'은 34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회의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문신사법안을 만들 때)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됐나"고 질의하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의 요구를 반영해 수정대안(수정된 통합법안)을 만든 것"이라며 "(법안을 만들 때) 국민 위생과 안전관리에 초점을 뒀다.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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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의협 "타투는 불허, 눈썹문신은 허용…문신사 면허제, 의사는 예외여야"
'문신사법'이 10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문턱을 넘어 입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눈썹문신은 허용하되 타투는 불허할 것" "의사는 문신사 면허발급 대상에서 프리패스할 것" 등의 취지가 담긴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은 그간 문신사법 제정을 반대해왔는데, 법제화가 탄력받자 이런 요구안으로 의원들을 물밑 설득해온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머니투데이가 단독 입수한 문신사법안 관련 의견서에 따르면 의협은 지난달 27일 문신사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직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실에 해당 의견서를 냈다. 이 의견서에서 의협은 '서화문신행위(타투)는 금지하고, 미용문신행위(눈썹문신)'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의협은 "비의료인에 의한 신체 침습행위는 제한된 영역에서 엄격한 제도적 관리 하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며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서화문신행위는 의학적 위험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번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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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C서 예고된 폐암 치료 패러다임 대전환…존재감 커지는 K바이오
아스트라제네카(AZ)와 존슨앤존슨(J&J)이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전체생존율(OS)을 크게 늘린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내놓으며 NSCLC 1차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유방암 치료에서 한 획을 항체-약물접합체(ADC)도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폐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유한양행, 리가켐바이오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AZ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오시머티닙+화학요법' 병용요법(FLAURA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날 J&J의 '아미반타납+레이저티닙' 병용요법(MARIPOSA)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분석한 논문이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을 통해 발표되며 각 회사의 병용요법 임상 결과에 대한 관심은 배가 됐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오시머티닙+화학요법 병용요법에서 확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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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돌아오자 PA간호사 토사구팽"…서울대병원 노조, 17일부터 총파업
"1년6개월간 전공의 공백을 대신했던 진료지원(PA) 간호사는 토사구팽당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 인력 충원과 임금 개선 등을 요구하며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전공의 상당수가 복귀한 가운데 노조 파업이 결정되면서, 병원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권지은 서울대병원 노조 교섭단장(간호사)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열린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전공의 공백 기간 현장을 지킨 PA 간호사는 토사구팽당하고 있다"며 "당사자 의견 수렴과 설명도 없이, 노조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 부서 배치를 강행하고 있다. 의정 사태 기간 병원을 지킨 노동자들은 병원에 대체 무엇이냐"고 말했다. 이날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5~9일 진행한 노조 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 93%로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노조는 간호사·임상병리사·환자이송 인력·환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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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사법' 오늘 국회 법사위 상정…문신사들 "본회의까지 가자"
"문신사도 국민입니다. 불법의 사각지대는 사라져야 합니다. 국회는 오늘 문신사법을 즉각 통과시켜야 합니다."(대한문신사중앙회 회원들) 비의료인에게 문신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이 10일 오후 2시에 열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가운데, 문신사들이 국회 앞에 모여 이같이 호소하며 법안 통구를 촉구했다. 대한문신사중앙회(회장 임보란)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문신사법이 통과해 국회 본회의까지 가야 한다. 문신사들이 우리 국민의 건강·위생·안전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앞서 지난달 20일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지난달 27일 복지위 전체회의까지 통과한 문신사법은 오늘(10일) 오후 열릴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법사위를 통과하면 본회의에 표결된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는 한 법제화 여정은 마침표를 찍는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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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난 그 정도 아냐" 난청 노인 87% '방치'…치매도 부른다
난청 환자 상당수가 망설이는 게 '보청기 착용'이다. 보청기를 착용한 모습을 드러내기 꺼리는 데다, 비용 부담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 노인성 난청 환자 가운데 보청기 착용률은 13.9%(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난청 환자가 보청기 착용을 미룰수록 치매 유발 위험이 높아진다는 경고가 나왔다. 9일 대한이과학회가 귀의 날(9월9일)을 맞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대국민 귀 건강 포럼'에서 '보청기 조기 착용의 임상적 근거'를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는 "청력이 인지기능과 관련 깊다는 국내외 연구가 꾸준히 나온다"며 "난청을 방치해 보청기를 너무 늦게서야 착용하면 청각 재활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청력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은 신생아 때부터 나타난다.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에 따르면 난청 유무는 생후 1개월 이내에 검사하고, 3개월 때 난청을 확진한 후 6개월 이내 청각 재활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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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온·퓨쳐켐, 유사한 방사성의약품인데 거세지는 비교 우위 논란
셀비온과 퓨쳐켐이 나란히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방사성의약품(RPT)의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 계획을 밝히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가 택한 유효성 평가 기준이 서로 달라 양사의 치료제 효능을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어 향후 품목허가 결과와 상업화 성과가 뚜렷해질 때까지 두 치료제 간의 비교 우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셀비온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포큐보타이드의 임상 2상 톱라인(주요 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의 1차 지표는 RECIST v1.1 기준에 따른 객관적반응률(ORR)이다. 회사가 RECIST v1.1 평가 기준을 활용해 분석 대상자들의 CT-MRI(자기공명영상)를 평가한 결과 포큐보타이드의 ORR은 35.9%로 나타났다. 총 78명의 분석 대상자 중 각각 7명과 21명이 완전관해(CR)와 부분관해(PR)로 평가됐다. 이 결과에 대한 회사와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회사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결과에 대해 시장은 주가 급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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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의 바이오 키우기…수혜 기업은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바이오 의약 산업을 키우기 위해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정부에 따르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5일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공개했다. 정 장관은 "앞으로 5년, 바이오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에 따라 수출 2배 달성,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원 이상) 신약 3개 창출, 글로벌 임상시험 3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안전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면제해 심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했다. 또 허가 심사에 AI를 활용하고 심사 인력을 대폭 확충해 심사 기간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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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질병청장 "감염병 관리에 AI 확대…올해 mRNA 백신 임상 진입 목표"
질병관리청이 감염병과 만성질환 관리 등에 인공지능(AI) 적용을 확대한다. 감염병 발생 시 AI가 밀접 접촉자를 자동 선별하고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는 'AI 검역관'을 개발·도입한다. 만성질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 SNS(소셜미디어)의 허위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는데도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9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감염병과 만성질환 대응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 청장은 감염내과 전문의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단장 등을 역임한 감염병 전문가다. 임 청장은 방역 당국의 수장으로 가장 먼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질병 예측과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천명한 가운데 질병청도 지금까지 쌓아온 감염병, 만성질환, 영양, 손상, 바이오 등 독보적인 건강 데이터를 '재료'로 AI 도입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장을 단장으로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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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다시 정상으로"…국내 연구진이 핵심 유전자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를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되돌리는 '복귀 스위치'를 찾아내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9일 국립암센터는 신동관 생물정보연구과 교수가 조광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를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분자 '복귀 스위치'를 찾아내는 시스템생물학(IT기술·수학적 모델링 등을 활용해 분자세포생물학 실험과 결합하는 연구법) 기반 원천기술 '리버트'(REVER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유래 세포 모델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되돌리는 '재프로그래밍' 치료는 부작용을 줄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접근법으로, 장기간 학계의 목표로 제시돼왔다. 문제는 어떤 유전자를 조절해야 세포를 되돌릴 수 있는지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진은 단일세포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경계 지점인 임계전이 상태를 포착했다. 이는 세포가 암으로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