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췌장암 신약 OC212e, 비임상서 병용투여 작용 기전 입증"

온코크로스 "췌장암 신약 OC212e, 비임상서 병용투여 작용 기전 입증"

김선아 기자
2026.04.20 11:45

AI 기반 췌장암 파이프라인 'OC212e', 표준치료제 병용 투여 시너지 확인
오는 5월 ASCO서 병용요법 임상 데이터 포스터 발표 예정

/사진제공=온코크로스
/사진제공=온코크로스

온코크로스(9,130원 ▲1,170 +14.7%)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2026(AACR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췌장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OC212e'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연구에서 췌장암 1차 표준치료제인 폴피리녹스(FOLFIRINOX)와 OC212e를 병용 투여했을 때의 항암 시너지 효과와 작용 기전(MoA)을 제시했다.

연구 초록에 따르면 OC212e는 온코크로스의 자체 AI 플랫폼인 RAPTOR AI를 통해 발굴된 'OC201'과 'OC202e'로 구성된 병용요법이다. 연구진이 췌장암 세포주 및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폴피리녹스와 OC212e를 병용 투여한 결과, 단독 투여군 대비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특히 췌장암의 주요 악화 요인 중 하나인 간 전이 병변 부담을 FOLFIRINOX 단독군 대비 유의미하게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OC212e가 기존 췌장암 표준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병용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효능 확인을 넘어 병용 투여의 과학적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기전 데이터를 함께 입증했다. 표준치료제인 폴피리녹스 투여 시 암세포의 생존과 전이에 관여하는 'HIF-1α' 단백질 발현이 높아지는 현상이 관찰됐으나, OC212e를 병용 투여하자 해당 단백질 발현이 효과적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온코크로스는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 병용 전략의 핵심적인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이번에 비임상 기전 데이터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5월29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2026(ASCO 2026)에서 OC212e 병용요법의 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할 예정이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발표를 교두보 삼아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가치뿐 아니라 RAPTOR AI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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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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