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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승부수 띄운 한미약품…'디지털 융합의약품' 하반기 3상 IND 신청
한미약품이 비만 치료 디지털 융합의약품에 대해 하반기 중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 비만 신약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낸다. 다음 달 국제학회에서 또 다른 주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데이터 발표를 앞둔 만큼 글로벌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내년 상업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한국형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 치료제를 결합한 국내 첫 디지털 융합의약품 관련, 올해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임상 3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국내 디지털치료제 개발사 베이글랩스와 디지털 융합의약품을 공동 개발 중이다. 해당 의약품은 비만 치료제의 복약순응도 개선과 환자 맞춤형 식이·운동요법 등 비만 관리 방법을 제공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목표로 하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시기는 2026년 4분기다. 업계에선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한미약품의 내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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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나, IPO 기업가치 최대 1601억원…"내후년 이익 100억"
프로티나가 최대 16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내달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프로티나는 지금은 적자 바이오 벤처이지만 2027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연구를 돕는다. 특히 임상용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개발 역량을 앞세워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단백질 빅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프로티나는 2015년 설립 뒤 단백질 간 상호작용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프로티나의 단백질 분석 기술은 신약 연구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가능해 임상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복수의 국내외 주요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 앞으로 단백질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과 질병 진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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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암 부르는 기생충, 유독 감염률 높은 이 동네…이유 보니
경상북도 안동시의 간흡충 감염률이 5대강 유역 주민 평균의 4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남 하동군과 전남 구례군도 간흡충 감염률이 눈에 띄게 높다. 간흡충은 담관암을 비롯해 담도계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일반 구충제로는 치료할 수 없어 전문의약품을 써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21일 공개한 '2024년 장내기생충 유행지역 감염 조사'에 따르면 섬진강, 낙동강, 영산강, 한강, 금강 등 5대강 유역의 39개 시·군·구 주민 2만6985명의 대변 검체를 분석한 결과 장내 기생충 감염률(충란 양성률)은 4.5%를 기록했다. 5대강 유역별 감염률은 섬진강이 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낙동강(3.9%), 영산강과 한강(각각 2.3%), 금강(0.9%)이 뒤를 따랐다. 조사 대상 시·군·구 중에는 하동군(12.6%), 구례군(11.7%), 안동시(10.4%)가 감염률이 10%를 넘었다. 순천시(6%)와 광양시(5.3%)도 비교적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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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공백 메운 PA간호사, 내달 제도화…말초 동맥관 삽입 등 가능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워온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업무가 다음달부터 제도화된다. 예전부터 PA간호사들이 일부 의사 업무를 대신해왔지만 '의료법'상으로는 불법이었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지난해 2월부터는 시범사업 형태로만 진료지원업무가 시행됐는데 이를 합법화한 '간호법'이 내달 시행되면서 정부가 PA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새로 정했다. 기존 시범사업에선 54개 행위가 가능했는데 이번에 45개 행위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PA간호사는 말초 동맥관 삽입, 피부 절개·봉합 등의 행위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간호법 제정에 따른 진료지원업무 제도화 방안 공청회'를 열고 새롭게 도입할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오는 6월21일 PA간호사를 합법화한 간호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진료지원업무 제도화는 존재하지 않았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아닌, 그간 업무를 수행해왔던 인력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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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도장 찍고, 건강 인식 교육까지…전국 곳곳서 '건강 캠페인'
전국 도시 곳곳에서 건강을 느끼고, 건강취약 계층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가동돼 눈길을 끈다. 먼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2025년 건강도시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 캠페인을 추진한다.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 5(건강도시의 조성 등) 개정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개선하는 과정인 건강도시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추진된 '2025년 건강도시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는 시민의 신체활동을 증진하고 도시를 안전하게 발전시키는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 건강도시 정책 유형에 해당하는 캠페인으로,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부터 매년 운영돼 올해 네 번째를 맞았다. 전국 지자체 건강도시를 활성화하고 국민의 건강친화 환경 체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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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의약품 관세 발표 초읽기…셈범 복잡해진 국내 CMO
미국의 수입 의약품 고관세 부과 품목 발표 초읽기에 국내 위탁생산(CMO) 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대표 기업들의 국내 생산 의존도가 높고,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품목에 당장 선제적 대책 수립이 쉽지 않은 탓이다. 다만 단기적 실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발표되는 세부 내용에 발맞춰 중장기 대응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중 수입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2주 내 관세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번주 관련 정책 발표가 유력한 상황이다. '자국 내 의약품 생산' 촉진을 골자로 한 미국의 수입 의약품 관세 우려는 지난달 초 고개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미국 상무부가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며 사실상 관세 부과 절차에 착수하면서다. 이에 그동안 무관세였던 의약품에 25%에 달하는 관세가 매겨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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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신약 심사 줄연기…'구조조정 여파' 신호탄 되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심사 기간이 몇 달씩 지연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보건 인력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가 현실화하고 있단 목소리가 나온다. 소규모 바이오텍은 약물 개발이 미뤄지는 것을 우려해, 유럽·호주 등 미국 외 지역에서 먼저 신약 임상을 진행하는 방향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는 바이오헤이븐의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SCA) 치료제 '트로릴루졸'의 신약허가신청(NDA) 관련 신약 승인 심사 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 FDA는 트로릴루졸 관련 자문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트로릴루졸은 3분기 내 신약 허가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FDA의 결정에 따라 오는 4분기 중 최종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바이오헤이븐 측은 "FDA 측이 최근 회사가 제출한 추가 데이터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해왔다"며 "연장 통보와 관련해 우려할 만한 내용은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FDA의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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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만원 vs 20만원…'최고 6배 차이' 예방주사, 부르는 게 값
병원별 비급여 예방접종 주사 가격을 전수조사한 결과 병원별로 비급여 가격이 달랐는데 최고 6배나 차이가 났다. 최저가 상위 병원 대부분이 공공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필수적인 진료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급여로 바꾸고, 비급여 가격도 통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머니투데이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8개 종류 예방접종 주사 비급여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공병원의 주사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지난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개된 비급여 가격 기준이다. 주사별로 보면 대상포진 사백신인 '싱그릭스'의 최저가 병원 6곳 중 5곳이 공공병원이다. 국립중앙의료원(17만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17만6000원)·은평병원(17만9600원)·서울의료원·동부병원(17만9610원)이다. 최저가는 장유요양병원으로 16만원이다. 최고가는 35만원으로 최저가 대비 2배 이상이다. 대상포진 예방주사인 '스카이조스터'도 최저가 병원 5곳 중 4곳이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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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韓 '리프팅 실' 기술 훔쳐 쓴 日병원, 현지 1심서 약 70억엔 배상 판결
성형외과 시술에 사용되는 '리프팅 실(의료용 봉합실)'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일본의 대형 의료법인과 소송을 벌여온 국내 기업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하 와이제이콥스)이 1심에서 일본 법원으로부터 약 667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은 일본 법원이 한국 기업의 특허와 영업기밀에 대한 침해 사실과 손해 주장을 모두 인정한 사례로 특허권자의 정당한 권리 보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지방법원 민사 제47부(재판장 스기우라 마사키)는 지난달 24일 와이제이콥스가 일본 의료법인 쇼유카이와 법인 이사장 부부, 법인 소속 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및 계약위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재판에서 와이제이콥스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와이제이콥스가 10년 이상의 특허 침해로 인해 제품을 판매하지 못해 입은 손해는 69억4083만엔(약 667억4857만원)으로 인정됐다. 와이제이콥스는 지난 2019년 일본 법원에 해당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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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상처 옅어진 진단업계 양강, 非코로나 추가 동력 확보 잰걸음
국내 대표 진단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이 비(非)코로나 부문 사업을 앞세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엔데믹 이후 다시 급감하며 팬데믹 후유증을 겪은 기업들이다. 지난해부터 모처럼 전년 대비 성장으로 옅어진 엔데믹 여파를 올해 추가 성장으로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은 올 1분기 나란히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매출액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양사 모두 코로나 외 부문을 기반으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분기 매출액은 1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매출 증가 요인은 혈당 진단 제품 판매 호조로, 북미와 아프리카 지역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이밖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매독 동시 진단키트와 말리리아 진단키트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4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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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모두 접종해야 효과적…한국도 남성에 HPV 접종해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남아한테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을 국가에서 접종해야 합니다. 현재 여아한테만 HPV를 국가에서 접종해주는데 남녀 모두에 같이 맞혀야 사회적 질병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최영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47·사진)가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고대 의학도서관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HPV 예방 백신은 남녀 모두가 맞는 보편 백신이란 설명이다. 최 교수는 "외국 대사관에서 온 사람들이 한국은 왜 남성에 HPV 백신을 접종하지 않느냐고 황당해 한다"며 "우리 병원에서는 외국 아이들도 HPV 예방 백신을 돈 내고 맞고, 한국에서 미국 등으로 유학가는 학생들도 해외에서 요구하는 거에 맞춰 HPV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2010년대 초 남아의 HPV 백신 접종이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필수가 됐고, 호주, 영국 등도 남녀에 HPV 백신을 필수로 맞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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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의료개혁, 처음부터 다시? 대선 후보들, 의료대란 해법도 '경쟁'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은 '의료대란 해결'이란 막중한 임무를 떠안은 채 출마했다. 정부와 기존 의료환경에 돌아선 의사집단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국민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접점'을 찾지 않는 한, 보건의료계 '표심'을 얻을 묘수(妙手)는 딱히 없을 것이란 게 의료계 안팎의 전언이다. 이를 의식하듯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등(기호 순) 후보들은 앞다퉈 의료개혁 의지를 공약에 담았다.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필수·지역·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인력 확보, 인프라 확충, 국립대병원 역할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필수의료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보상체계 확립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 △응급 · 중증환자 진료체계 개편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 △감염병 대비 인프라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는 그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줄곧 요구해온 사안과도 일치한다. 하지만 이 후보가 내놓은 '지역의사제'와 '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 등 의사정원 확대 공약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