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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다음주 개학인데…"소아·청소년 독감 발생률, 유행기준의 3배"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오는 개학이 다가오면서 독감·수두·백일해 등 유행질환 관련 소아·청소년층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특히 최근 2016년 이후 유행 정점을 기록했던 독감의 경우 현재 빠르게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유행을 주도했던 소아·청소년층의 발생률이 예년 유행 기준의 약 3배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질병청)장은 27일 충북 오송 청사에서 교육부와 함께 학령기 소아·청소년 주요 감염병 현황·정책 관련 '제1회 건강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2월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올해 1월 1주차에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의 유행을 보였고, 학령기 소아·청소년층 전파가 그 유행을 주도한 바 있다"며 "2월 3주차 학령기 소아·청소년층 발생률이 아직도 유행 기준의 약 3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38℃ 이상 갑작스런 발열·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ILI)는 올해 1주차에 유행 정점을 지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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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평가 "7년 연속" 국내 1위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세계 25위에 올랐다. 병원 평가가 시작된 2019년부터 7연 연속 국내 1위로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순위를 27일(현지시간)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상위 20위대 병원에 들렀다.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으며,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 세계 2~5위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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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예방 주사' 없어서 못 맞는다…옆 동네 원정 가는 부모들, 왜?
영유아 대상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가 국내 공급을 시작한 가운데, 실제 현장에선 접종 가능한 병·의원을 찾기 어렵단 불만이 나온다. 다른 예방 접종의 경우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 직접 안내하거나 문의 방법을 제공하고 있지만, RSV 예방 항체주사는 분류상 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시스템이 미비해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 상륙한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는 현재 일부 대학병원과 대형병원 등에선 접종받을 수 있지만, 실제 어린 환자들이 많이 찾는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엔 수요만큼 충분히 보급되지 않은 분위기다. 베이포투스는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한국법인이 국내 공동판매·유통 계약을 맺어 지난 14일 공급이 시작된 바 있다. RSV는 영유아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호흡기 감염을 유발한다. 특히 생후 12개월 이하 영아의 경우 심각한 하기도 감염(모세기관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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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는 '약자를 위한' 기술…"국민 체감 서비스 확대할 것"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이나 MRI·CT 등 영상 촬영 자료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꽃피우는 '씨앗'이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건강 정보를 확인·활용하면 아프기 전 병을 예방하고, 집·경로당·복지관 등에서도 손쉽게 관리받을 수 있어 고령층, 지체장애인, 어린이 등 '건강 약자'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2019년 설립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정원)은 국가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보건의료 데이터의 생산, 수집과 이를 연계·유통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염민섭 의정원장은 26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올해를 국민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편의성과 유효성을 체감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정원은 설립 초기 EMR 표준 마련과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데서 출발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이듯, 보건의료정보도 표준화, 체계화해야 실제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의정원은 올해 시행되는 EMR 2주기 인증제 사업을 통해 인증지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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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수요 몰리며 회사채 700억 발행…"자회사 성장 기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당초 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자금 수요가 몰리며 200억원 증액 발행하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동아쏘시오홀딩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용등급 'A(안정적)' 평가를 받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총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오는 28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목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46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7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렸다. 회사는 700억원의 자금을 모두 채무상환에 쓸 계획이다. 자회사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등이 성장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화된 의정갈등 등으로 다수 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3332억원, 영업이익은 821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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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엑스레이 적극 사용하겠다" 반격 나선 한의사들, 왜
한의사들이 이제부터 엑스레이(X-선)를 진료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최근 엑스레이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사용한 한의사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현행법에선 한의사가 엑스레이 관리 책임자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의사들이 "한의사가 엑스레이 사용하더라도 청구할 수 있는 의료행위가 아니므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어, 의료계의 잡음이 예상된다. 25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과학의 산물을 활용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의료인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법원 판결이 나옴에 따라 엑스레이를 진료에 본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수원지방법원은 엑스레이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환자 진료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약식명령(의료법 위반, 벌금 200만원)을 받은 한의사에 대해 1심 판결과 같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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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약품 관세' 긴장감 고조에 마음 졸이는 K의료기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의약품 관세 압박에 국산 의료기기 업체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의약품 대비 약한 필수재 성격에 관세 회피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특히 국내사들이 최근 잇따른 가시적 미국 성과를 발판 삼아 도약을 노리고 있는 만큼, 세부 계획 발표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의약품 고관세 부과 예고에 미국 수출을 진행 중인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셈법이 복잡해 지고 있다. 의약품 고율 관세 부과시 의료기기 역시 영향이 불가피 해 보이는데, 국산 의료기기 대부분은 국내 생산 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인 탓이다. 이에 아직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기업부터 현지 생산 체제 또는 파트너사를 통한 관세 부담을 해소한 곳까지 각 사 상황에 따른 온도차가 감지된다. 업계는 의약품 고관세가 현실화 될 경우 의료기기 역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의 경우 트럼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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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대신 창원서 암수술"…30년간 병상 1000개 늘린 '이 병원'
"의료대란 이후 성인중환자실 병상 수를 54개에서 61개(현재 운영 기준)로 늘렸습니다. 경남 2차 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죠." (하충식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의장)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이하 한마음병원). 남색 간호복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간호진이 널따란 복도와 입원 환자 곁을 오가며 분주히 움직였다. 1994년 불과 4개 병상으로 시작한 한마음병원은 현재 1008개 병상을 가진 3만평 이상 규모의 '2차 대형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의료공백 사태가 본격화된 뒤엔 중환자실 병상 수를 기존 54개에서 61개로 늘리고 중환자의학과 전문의와 응급의료센터 의사를 각각 2명, 3명(4년차 전공의) 증원하는 등 중증질환 전문의료를 강화했다. 이날 취재진은 심·뇌혈관센터를 시작으로 외과계집중치료실, 건강증진센터, 소화기센터, 인공신장실, 경남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원내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김기환 중증응급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 당시 하루 69만건의 진단검사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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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숨지는 엄마들…1.5억 혁신 유방암약, 상반기 급여 될까?
# 국내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단체 '우리두리구슬하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고(故) 이두리 대표. 그는 7세 딸을 둔 엄마로 2019년 삼중음성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다. 투병하면서 유일하게 2차 이상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은 신약 '트로델비'(성분명)의 건강보험 등재를 호소했다. 하지만 끝내 연간 약 1억5000만원이 넘는 가격의 트로델비로 치료하지 못했고 지난해 11월 안타깝게 작고했다. 내달 3일 '삼중음성유방암의 날'을 앞두고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치료제인 트로델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환자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 당국의 신속한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주장한다. 최근 트로델비의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는데, 제약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 약가 협상 등이 잘 이뤄질 경우 이르면 상반기에 급여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약업계에 따르면 트로델비는 지난 6일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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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대출 갈아타자" 1%대 초저금리 '파격'…이 회사 어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진 가운데, 워라밸에 '돈쭐(돈+혼쭐내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에 착한 소비로 보답하겠다는 의미)'까지 더해 혁신 복지를 시도한 기업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돈이 필요한 사원들을 위해 '긴급가계 대출제도'를 운영한다. 2018년 도입된 이 제도는 근속 만 1년을 채운 직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근속 기준 1년 이상은 최대 2000만원, 3년 이상 3000만원, 5년 이상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율이다. 이자율은 1.9%로 현재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5%대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에 채 미치지 않는다. 특히 올해는 365mc 네트워크 대표원장들이 지원 기금 확보에 대거 참여하면서 현재까지 직원 약 30명이 제도 혜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입사 후 만 1년을 넘길 시 성장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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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채웠는데…돌고 도는 의정, 내년 의대정원 놓고 또 공회전?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수련병원을 떠난지 오늘(2월20일)로 꼬박 1년을 맞았지만, 의정갈등 실타래는 점점 더 엉키고 있다. 당장 '26학번 의대 정원'부터 확정해야 하지만, 의사 수를 과학적 근거로 추계할 법정 기구가 출범 전부터 삐그덕거려서다. 정부가 준비한 '플랜 B'마저 의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고되면서 의료공백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211개 수련병원에 남은 전공의(레지던트·인턴)는 전체 1만3531명 중 1175명으로 전체의 8.7%(19일 11시 기준)에 그친다. 사직 전공의의 절반 이상은 '전문의의 길'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전향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중 5176명(56.1%)이 의료기관에 '일반의'로 재취업했다. 이런 이유로 중증·응급 환자를 진료하는 수련병원에선 당직, 검체 채취 등 전공의들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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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어린이병원 만든다…관리 강화로 적자 막을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아 환자를 위해 '일산 어린이병원' 설립을 추진한다. 3~4년 후 개원 전망인데 '소아 질환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올해 필수의료 보상 강화에도 힘쓴다. 다만 재정이 많이 소요될 수 있어 적자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과잉진료 관리 감독 강화, 비급여 진료 관리 강화 등으로 재정지출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공단 영등포북부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인근에 일산 어린이병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처음에는 건강검진센터로 설계됐는데 소아 진료 강화를 위해 어린이병원 설립으로 계획을 바꿨다"며 "곧 착공할 계획이고 3~4년 후면 경기 북부, 인천 지역을 담당하는 어린이병원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때와 같은 유사시엔 어린이병원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평상시 어린이병원으로 쓰고 유사시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