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조4925억원, 영업이익 947억원으로 전년比 각각 11.9% 15.3% 증가 전망

동아쏘시오홀딩스(93,600원 ▼1,500 -1.58%)가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당초 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자금 수요가 몰리며 200억원 증액 발행하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동아쏘시오홀딩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용등급 'A(안정적)' 평가를 받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총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오는 28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목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46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7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렸다. 회사는 700억원의 자금을 모두 채무상환에 쓸 계획이다.
자회사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등이 성장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화된 의정갈등 등으로 다수 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3332억원, 영업이익은 821억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78%, 6.83%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동아제약이 '박카스',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 등 피부외용제, '파티온' 화장품 등을 기반으로 성장한 덕이다. 동아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67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852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 화장품 물류 증가로 전년보다 12.5% 증가한 40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 단가 조정·운용 효율화 등 원가율 개선으로 38.6% 늘어난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의 유럽 매출 발생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도 이들 자회사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의 기업가치가 크게 성장 중"이라며 "2025년에는 이를 반영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 수준이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카스는 가격인상(3월 예정) 효과로, 일반의약품은 피부외용제 중심으로, 더마화장품의 경쟁력으로 동아제약은 연평균 8~9%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마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은 국내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향후 미국과 중국시장 중심으로 성장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미국 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화장품 수출이 100억원대 후반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또 "에스티젠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뮬도사가 유럽과 미국에서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과 글로벌 품목 CMO(위탁생산) 실적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게 된다. 2025년에는 매출이 900억원 내외, 영업이익 100억원대 발생 시나리오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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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매출액은 1조4925억원, 영업이익은 9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9% 15.3%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