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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깜박하는 치매와 달라"…브루스 윌리스 앓는 '이 치매' 증상은
영화 '다이하드'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지난해 67세 나이로 치매 판정받은 사실을 알렸다. 실어증(언어 이해·표현 능력이 상실된 상태) 진단을 받고 은퇴한 지 1년여 만이다. 지금은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할 병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전처 데미 무어와 세 딸과 함께 지내며 윌리스의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치매라는 병을 떠올리면 보통 기억력이 떨어지고 방향감각을 잃어 길을 헤매는 등의 증상을 생각한다. 그러나, 다양한 치매 중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을 먼저 보여 조기에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브루스 윌리스도 이 치매를 앓고 있다. 이은주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은 "성격과 행동이 충동적으로 변하거나 말을 할 때 단어를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집착이 강해진다면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뇌의 앞쪽인 전두엽 및 옆쪽 아래의 측두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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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았다" 이승연도 기겁한 노로바이러스…굴보다 이 채소가 더 위험
배우 이승연이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부쩍 수척해진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승연은 "세상에 무서운 순위 1등 번아웃 2등 노로바이러스"라며 "정말 굴 딱 한 점 먹었어요. 이틀 동안 죽었다 지금 겨우 살아나고 있는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구토, 설사, 근육통과 같은 감염 증상을 공유하고 치료법을 알리며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흔히 말하는 식중독이다. 세균성 식중독인 병원성 대장균과 더불어 우리나라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통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노로바이러스만큼은 예외다. 지정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부분의 바이러스와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진다"며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고 말했다. 17일 질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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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초기인데 3분의 2 절제? 합병증에 더 치여…대안 떠오른 이 수술
조기 위암 환자에서 위 하부와 유문 부위를 보존하는 '복강경 유문보존 위절제술'(LPPG)이 기존 표준 복강경 수술법인 '원위부 위절제술'(LDG)만큼 효과적이며, 생존율과 재발률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규명됐다.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이혁준·양한광·박도중·공성호 교수와 전 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김형호 교수, 서윤석·안상훈 교수 등 국내 9개 기관의 연구진 16명으로 구성된 KLASS-04 연구팀은 수술받은 조기 위암 환자를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최근 위내시경 검진의 활성화로 위암의 70%는 조기에 발견되며, 이런 조기 위암 환자 10명 중 9명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술 후 위장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절제 부위를 최소화해 부작용을 줄이는 보존적 수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기존 표준 복강경 수술법인 원위부 위절제술은 위 하부와 유문(위와 십이지장 연결 부위)을 포함한 3분의 2를 절제한 후 남은 위와 소장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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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안 보이는 줄" 이용식도 실명…'눈 중풍' 치료, 희망 보인다
중심망막동맥폐쇄는 망막의 중심 동맥이 막히며 급격한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병이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중풍)에 빗대 '눈 중풍'으로도 불린다. 발병률은 10만명당 8.5명으로 드물지만, 뚜렷한 증상 없이 급성으로 나타난다. 발병 즉시 급격한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응급질환으로 자칫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개그맨 이용식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니까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 정밀검사를 하니 오른쪽 망막혈관폐쇄라고 하더라"라며 '눈 중풍'으로 인한 실명 사실을 담담히 털어놓기도 했다. 망막동맥폐쇄의 표준치료는 눈 마사지와 안구 내압 강하제 복용 등이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 5명 중 1명(22%) 정도만 시력을 회복하고, 이 중 의미 있는 수준의 시력 회복이 나타나는 경우는 10%가 안 된다. 최근 의료계가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에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는 '고압산소치료'에 주목하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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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VS 루닛, '폐렴 분석' AI 성능 대결…승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와 루닛의 폐 질환 AI 솔루션을 비교 검증한 실사용(리얼월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가톨릭대 방사선학과 연구팀은 최근 방사선산업학회지에 '폐렴 및 정상군 판별을 위한 딥러닝 모델 성능 비교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3년 1월~2024년 5월 부산의 한 병원에서 촬영한 만 20세 이상 정상인과 폐렴 환자의 X선 이미지 총 531장을 자체 개발한 CNN 기반 딥러닝 모델과 현재 상용화된 뷰노와 루닛의 AI 솔루션에 입력해 얼마나 잘 구분하는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뷰노의 솔루션은 머신러닝 모델이 예측한 결과와 실제 정답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나타내는 정확도(Accuracy)가 0.84로 가장 높았다. 폐렴으로 예측한 사례 중 실제로 양성인 비율을 나타내는 정밀도(Precision)도 AUC 점수(AI 모델 성능평가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양성과 음성을 정확하게 예측함)도 각각 0.81과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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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진 눈물 짓게 한 '이 병'…2030 근육 운동 필수인 이유
트로트 가수 박서진(29)은 지난 7월 한 방송에서 20대 여동생을 데리고 병원을 찾아간 모습을 공개했다. 건강검진 후 의사가 고도비만인 동생에게 "지방간도 있다. 심해지면 간암 초기 증상인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을 떠올리며 걱정의 눈물을 보였다. 박서진은 10대에 큰형을 간암으로, 셋째 형을 신부전증으로 떠나보내고 모친까지 암 투병을 하게 되면서 우울 장애와 수면 장애 등으로 20대 초반 병역 면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40%에 달할 만큼 환자가 많다. 특히 지방간을 가진 젊은 성인은 간경화와 간암의 발병 및 사망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돼 이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기존에 지방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대부분 중년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 젊은 층에 대한 연구는 미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35세 미만의 젊은 성인에서 팔·다리 등 사지 근육량이 대사이상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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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안 듣는" 알레르기 비염, '코 수술' 효과 몇 년 가나 봤더니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약이 듣지 않으면 막힌 코를 뚫기 위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코안 쪽의 조직 하비갑개란 곳이 커져 코막힘을 유발하는데 이 부피를 줄이는 수술이다. 이런 비염 수술을 받으면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합병증은 나타나지 않는지 환자 입장에선 궁금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하비갑개 수술의 효과와 합병증을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검증해 눈길을 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와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동규 교수, 고려대학교 근거중심의학연구소 김현정 교수 공동 연구팀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지원을 받아 18편의 논문에 활용된 1411명의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수술 효과와 부작용 등을 국내 최초로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하비갑개 수술 후 코막힘·콧물·재채기·가려움증과 같은 주관적 증상과 함께 총 비강 용적·비강 저항과 같은 객관적 지표는 유의하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효과는 1년 이상 유지됐고,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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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10명 중 4명 요실금…'자분'이 제왕보다 발병률 훨씬 높아
우리나라 임산부 10명 중 4명가량이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질식)분만이 제왕절개보다 발병 비율이 높았고 출산 횟수가 2회 이상인 경우 절반 이상이 요실금을 앓았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요실금 유병률과 위험 요인을 밝혀낸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2023년 4~12월 3개 병원에서 임산부 824명을 조사한 결과 40.2%(331명)가 요실금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요실금 유형은 운동이나 기침 등 신체 활동 중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스트레스성 요실금이 7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복합성 요실금(16.9%)과 긴박성 요실금(6%)이 뒤를 따랐다. 분만 방법과 횟수에 따라 요실금 발병률은 차이를 보였다. 자연(질식)분만과 제왕절개를 동시에 경험한 여성은 7명 중 6명이 요실금을 경험해 발병율 85.7%로 가장 높았다. 자연분만 여성 요실금 발병 비율은 62.7%(166명 중 104명)로 제왕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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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수술해도 아파" 3명 중 1명이 끙끙…S라인 지킬 '이 수술'이면 안심
인공 뼈를 복부 대신 허리 뒤쪽으로 삽입해 척추뼈의 굴곡을 최대한 정상 상태로 유지하는 새로운 수술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제시했다. 허리 수술 후에는 위아래 척추뼈가 약해질 수 있는데, 새 수술법을 적용하면 척추의 'S라인'을 최대한 유지하고 유합도 잘 형성되는 등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요추 수술팀 박재현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27일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신경외과와 공동 발표한 '전방유합케이지를 후방접근법을 사용해 시행하는 척추 유합술에 대한 임상술기' 논문이 미국 SCIE급 국제 학술지 '임상 척추 수술'(Clinical Spinal Surger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척추뼈는 옆에서 볼 때 개인마다 고유의 'S라인'(굴곡)이 존재한다. 노화나 외상, 감염, 종양 등 다양한 이유로 고유한 척추 굴곡이 손상되면 통증과 신경 기능 이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퇴행성 척추 질환은 결국 디스크 손상으로 귀결되는데 이때는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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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1잔' 생존율 높였지만…'이 병' 사망률엔 영향 없었다
커피 섭취가 전체 생존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간질환 관련 사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류담 교수팀(장재영, 정승원, 장영 교수, 양경모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은 26일 영국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섭취가 비알코올성(대사이상), 알코올성(대사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연구에서 커피가 간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커피 소비가 간질환 관련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더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역확률가중치(Inverse probability treatment weighting, IPTW)를 적용, 다른 혼란 변수를 보정했다. 총 45만5870명을 지방간이 없는 군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군, 대사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으로 나누고, 이들을 다시 하루에 커피 0잔, 1~2잔, 3잔 이상으로 구분해 대규모 코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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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피곤하게 사네" 열정 과한 사람들…'꿀잠' 효과에 깜짝
열정과 끈기를 갖고 '열심히' 삶을 사는 사람이 불면증에 덜 걸리고 중증도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열정이 과한 사람들에게 "인생 피곤하게 산다"고 말하는 게 알고 보면 수면장애를 극복하게 하는 '덕담'일 수 있다는 뜻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김재림 교수 연구팀은 장기적 목표에 대한 끈기와 열정을 뜻하는 심리학적 특성인 '그릿'(GRIT)이 강할수록 불면증의 발병률과 중증도가 감소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릿은 △근성 △끈기 △대담성 △회복 탄력성 △야망 △성취욕 △성실성 등의 심리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릿 점수가 높을수록 좌절 상황에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일관적으로 성취 실현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 수면-두통 연구설문'을 통해 수집한 2500여 명의 데이터를 회귀 분석해 그릿과 불면증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평균 그릿 점수는 3.27점(5점 만점)으로 1.5~2점에 해당하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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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시간 30분 줄이고 출혈량 절반 감소…'의사 손' 모방한 이 장비
기존에 '딱딱한' 복강경을 대신해 관절을 추가해 유연성을 확보한 '다관절 복강경 기구'가 수술 시간 단축과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신혜림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등 복강경으로 대장 수술을 받은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고정형 기구를 사용한 환자 그룹(20명), 다관절 복강경 기구를 사용한 환자 그룹(50명)으로 분류해 수술 성과를 평가했다. 수술 비디오 분석과 아울러 깊이 인식, 양손 기술, 효율성, 조직처리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평가할 수 있는 글로벌 복강경 수술 기술 평가도구(mGOALS)를 적용했다. 이 외에 수술 시간, 출혈량, 입원 기간 및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추가로 파악했다. 대장 복강경 수술은 몸속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는데 기존의 고정형 수술 기구는 단일 방향으로만 움직여 수술자의 시야 확보와 정교한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다관절 복강경 기구는 사람의 손목 움직임을 모방한 다관절 설계로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