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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폭등할 것"…혁신 의료기기, 즉시 사용에 시민단체 '반발'
정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혁신적 의료기기를 즉시 의료현장에 진입시키기로 했다. 혁신적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기간은 종전 최장 490일에서 최단 80일로 단축된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환자 안전성 위험이 커지고 비급여에 따른 의료비 부담이 폭등할 것이라며 반발한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6일부터 '시장 즉시진입 의료기술'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혁신적 의료기기가 식약처의 국제적 수준의 임상평가를 거친 경우, 별도의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의료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최대 3년간 사용 가능하며 이후 신의료기술평가와 건강보험 급여 여부 결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신의료기술평가는 새 의료기술이 의료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새로운 의료기술은 이를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아야 의료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과정이 길어(250일) 의료기기업계에서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의료기술의 조기 도입을 위해 규제 완화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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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의대 증원' 분수령…의사들 "의료를 정치적 도구로" 막판 여론전
이르면 다음 주 의과대학 증원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까지 연간 최소 700여명을 늘리는 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은 "의대 증원의 정치적 도구화" "의학교육의 질 저하" 등을 주장하며 막판 여론전에 나선 분위기다. 28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5차 회의에선 2037년 부족한 의사 수를 '최소 4262명에서 최대 4800명'으로 추산한 공급 모형 1안을 중심으로 논의하자는 안이 제시됐다. 이번 의대 정원 결정에서 제외하기로 한 공공의료사관학교·지역 신설 의대 배출 인력(600명)을 빼면, 2027~2031년 연간 약 730~840명의 증원이 이뤄질 수 있단 예측이 나온다. 현재 의대 증원 논의는 막바지 단계다. 전날 보정심 회의에선 위원들 간 격론이 이어졌지만 오는 2월3일 또는 10일 최종 결정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단 점에 대해선 대부분의 위원 간 공감대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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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말레이시아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 공식 출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글로벌 의료 로봇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공과대학교(Universiti Teknologi MARA) 산하 알술탄 압둘라 병원에서 '엔젤렉스M20' 출시 행사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잠브리 압둘 카디르 말레이시아 고등교육부 장관이 직접 주관한 공식 행사로 현장에는 샤린 사힙 UiTM 총장을 비롯해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공공 의료 현장에서 로봇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의료진과 정부 관계자들은 피지컬 AI 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재활 로봇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엔젤렉스M20 은 하지 근력 저하 환자와 신경계 질환 환자의 보행 재활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6개 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대조군 임상시험을 통해 뇌졸중 환자에 대한 재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당국으로부터 의료기기 정식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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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가치 재평가 탄력받나…"실적 성장+신약 가치 플러스"
셀트리온이 올해 실적 성장과 제조 역량 강화, 신약 연구 성과를 앞세워 시장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셀트리온 주가는 2020년 12월 34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5년여간 하락과 횡보를 거듭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지난해 실적 성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반전의 토대를 쌓았다. 미국 공장 인수로 관세 불확실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올해도 짐펜트라(램시마SC)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의 호조가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성장동력인 신약 연구 분야에서 성과가 더해지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단 분석이 나온다. 28일 증시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7000원(3. 31%) 오른 21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0. 7%다.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꾸준히 10만원대에서 오르내리며 국내 증시 '불장'에 동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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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아니었다" 돌연사 부르는 '이 질환'...강추위에 비상
28일 서울 기온 최저 -10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표되면서 강력한 한파가 한반도를 덮쳤다. 이런 날 외출할 때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 '협심증'이다. 문을 나서는 순간 찬 공기에 몸이 노출될 때 심혈관이 갑자기 크게 수축할 수 있어서다. 협심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심부전·부정맥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심정지를 거쳐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협심증 위험 신호를 재빨리 알아채야 하는 이유다. 협심증이 나타나는 기전, 유형별 증상을 알아본다. ━혈관 70% 좁아지면서 가슴 통증 유발━ 협심증은 심장에 피를 보내는 혈관인 '관상(왕관 모양) 동맥'이 동맥 경화증으로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관상 동맥 내부에 콜레스테롤 등이 끼면서 좁아지는 동맥 경화성 변화는 사실상 20대 초반부터 진행한다. 혈관 면적의 70% 이상이 좁아지면 협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관상 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증과 달리, 협심증은 어느 정도의 혈류는 유지된다. 이 때문에 쉴 땐 괜찮다가 운동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찬 날씨에 노출될 때, 흥분했을 때처럼 심장 근육의 산소요구량이 상대적으로 늘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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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승진> ▷과장급 △세균분석과장 김준영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 이지은 △국립보건연구원 인수공통감염연구과장 박상희 <전보> ▷과장급 △바이러스분석과장 주혁 △국립보건연구원 급성바이러스연구과장 정윤석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 최호용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2과장 곽은교 △국립여수검역소장 윤성희 △국립마산검역소장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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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단체 "지역의료 셧다운 위기…신규 공보의 200명 확보해야"
최소한의 지역 보건의료 기능 유지를 위해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200명이 확보돼야 한단 주장이 나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는 28일 서면 자료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의 최소한의 기능을 지키려면 보건복지부가 요청한 2026년도 신규 의과 공보의 200명을 온전히 확보하고 차질 없는 배정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공협에 따르면 의과 공보의가 배치된 전국 140개 시·군 중 83개 시·군(59. 3%)에서 올해 지역 보건의료기관 근무 인원의 절반 이상이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충남 청양군(12명), 경남 고성군(9명) 등 21개 시·군(15. 0%)에선 의과 공보의가 전원 전역할 예정이며, 경남 거창군·전남 영암군 등 20개 시·군(14. 3%)에선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전역한다. 대공협은 "전국 83개 지자체 내 지역 보건의료기관에서 전역하는 의과 공보의만 285명에 달하지만 복지부가 산정한 올해 신규 의과 공보의 필요 인원은 전국 200명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일부 지자체의 공백조차 메우기 어려운 규모"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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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하고 싶어" 생전 소원…배달 중 쓰러진 50대, 5명 살리고 떠나
한겨울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 쓰러진 50대 남성이 평소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해 5명에 새 생명을 나누고 떠났다.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한기문씨(55)가 지난 7일 인하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5명을 살렸다. 한씨는 지난 5일 오토바이 배달 중 어지럼증을 느끼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한씨는 평소 가족과 대화를 통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없는 연명치료를 하고 싶지 않고, 혹시 뇌사가 돼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기회가 온다면 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리고 싶다는 뜻을 남겼다. 가족들은 한씨의 뜻을 마지막 소원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난 한씨는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다른 사람들에게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으로 대하는 자상한 사람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야구선수로 활동을 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부상을 당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졸업 후 다양한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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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캐나다 품목허가 획득
동아에스티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캐나다 보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는 전 세계적으로 약 215억5200만달러(약 30조7100억원, 아이큐비아 2024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뮬도사는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독일, 영국, 아일랜드 등 19개 국가에 출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북아프리카(MENA)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캐나다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이뮬도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글로벌 협업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과 상업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뮬도사는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상업화 권리가 이전돼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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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회 아크 대표 "실명질환 조기 발견, 위스키·옵티나가 해법"
"당뇨 망막병증 등 당뇨 합병증 조기 발견의 핵심은 안과가 아니라 내과에 있다. '위스키'와 '옵티나'를 통해 대형병원이 아니더라도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회사 기술의 핵심이다"(김형회 아크 대표) 당뇨 망막병증과 녹내장은 대표적인 실명 질환이지만, 실제 환자가 안과 진료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거의 없거나 불편함이 크지 않아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국내 의료 현장에서는 시력이 나빠지면 안과보다 안경점부터 찾는 이용 행태도 이러한 지연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형회 아크 대표는 이 같은 구조적 문제의 해결 실마리 '내과 진료 현장'에서 찾았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가 꾸준히 내과를 방문하는 만큼, 이 접점에서 실명 질환을 조기에 스크리닝할 수 있다면 치료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크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안저카메라 옵티나와 인공지능(AI) 판독 소프트웨어 위스키를 결합한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스크리닝 솔루션을 주력 사업으로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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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수술 못 했는데…사망 위험 33% '뚝', 난소암 신약 등장
"의사들에게 가장 아픈 손가락이던 난소암에 '엘라히어'라는 새 치료 옵션이 등장해 기대가 큽니다" 이재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장)는 28일 애브비의 백금저항성난소암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의 국내 허가 기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엘라히어는 기존에 치료가 힘들던 백금 저항성 난소암에 10년 만에 등장한 신약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이전에 △1~3개 전신 요법을 받은 적이 있고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이면서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이 듣지 않는 성인 난소암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적응증을 획득했다. 난소암은 난소, 나팔관, 복막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국내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법도 없어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수술이 힘들거나 불가능한 진행성 난소암으로 진단된다. 5년 상대 생존율은 65. 8%에 불과해 유방암(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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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작년 당기수지 4996억원 '흑자'…누적 준비금 30.2조
건강보험의 지난해 당기수지가 4996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출액보다 수입액이 많았다는 의미다. 5년 연속 흑자 재정을 유지하면서 누적 준비금은 30조2217억원이 적립됐다. 다만 흑자 규모가 점차 줄고 있고 보험료 수입 기반 확보 여력이 감소해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재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당기수지가 4996억원으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총수입은 102조8585억원, 총지출은 102조3589억원이다. 총수입 102조8585억원은 전년 대비 3조7715억원(3. 8%) 증가했다. 보험료 수입은 전년 대비 3조3256억원(4. 0%) 늘었고 정부지원금 증액(3255억원), 전략적 자금운용(7088억원)으로 총수입이 늘었다. 지난해 정부 지원금은 12조5000억원이었다. 자금운용 수익률은 목표수익률 3. 11% 대비 0. 16%포인트 높은 3. 27%를 기록했다. 총지출은 102조3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9963억원(5. 1%) 늘었다. 보험급여비는 수가 인상(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