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릭스 "비만 신약 영장류서 내장지방 29% 감소…경쟁 약물의 3배"
올릭스가 비만 치료제 프로그램 'OLX501A'가 비만 영장류 대상 직접 비교시험에서 글로벌 경쟁 물질 대비 우수한 내장지방 감소 효력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올릭스는 이번 결과가 단순 체중 감소를 넘어 체지방 중심의 체성분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로, OLX501A의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은 체중과 체지방을 기준으로 선별한 비만 원숭이를 대상으로 OLX501A와 글로벌 경쟁 물질의 효력을 동일한 조건에서 직접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물질 모두 3mg/kg 용량으로 한 달 간격으로 총 2회 투여했으며, 표적 유전자 억제율과 내장지방 변화, 약력학적 바이오마커 등을 평가했다. 투여 후 49일 시점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내장지방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기저치와 식이량을 보정한 기준으로 OLX501A 투여군의 내장지방은 29.2% 감소했다. 경쟁 물질 투여군의 내장지방 감소율은 10.0%였으며,
-
지에프씨생명과학, '식물 유래 피부노화세포 제거 소재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자사 연구진이 수행한 식물 유래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소재 발굴 연구가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화 스트레스로 유도된 인간 피부 섬유아세포 노화 모델을 활용해 20종의 식물추출물을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 평가한 연구다. 식물 유래 소재의 피토케미컬 조성과 항산화 활성, 노화세포 제거 효능 간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총 플라보노이드 분석, UPLC-Q-TOF-MS 기반 피토케미컬 프로파일링, 항산화 활성 평가와 함께 노화세포 선택적 제거 효능을 하나의 표준화된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식물 자원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연구 결과 수련(Water Lily), 클로렐라, 녹차, 로즈마리 추출물이 정상 피부세포에는 낮은 독성을 유지하면서 노화세포에서는 선택적으로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하는 우수한 세놀리틱(
-
메디포스트, 첨단바이오의약품 현장교육 성료…"CDMO 경쟁력 제고"
메디포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세포유전자치료제과가 주관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맞춤형 품질심사 현장교육'을 지난 7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약처가 올해 시범 운영하는 현장 중심 규제 지원 사업으로, 메디포스트를 포함해 강스템바이오텍, 이엔셀, 지씨셀, 마티카바이오랩스 등 국내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5개사가 참여했다. 교육은 업체별 밸류업 포인트를 중심으로 위탁사와 수탁사 간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맞춤형 컨설팅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메디포스트 현장교육에는 현재 위탁 계약을 맺고 있는 인게니움테라퓨틱스가 함께 참석해 협업 관계와 진행 현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을 신청했으며, 향후 적합 판정 시 메디포스트를 CDMO 파트너로 한 임상연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현장
-
팜젠사이언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윤리경영 실천"
팜젠사이언스가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2025)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의 범위는 처방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의 연구개발·제조·판매, 체외진단용 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 제조·판매다. ISO 37001은 경영시스템상 부패 예방과 탐지, 대응을 위해 수립한 정책과 절차가 국제 표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인증이다. 팜젠사이언스는 한국준법진흥원 심사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ISO 37001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제약산업은 의료기관·정부 인허가 기관과 접점이 많아 국제적으로 반부패 컴플라이언스가 강조된다. 처방의약품 영업·마케팅과 신약 인허가 절차 전반에서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관계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팜젠사이언스가 획득한 인증은 의약품을 비롯해 체외진단 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아우른다. 이는 팜젠사이언스가 전 사업 영역에서 일관된 청렴 경영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
한국 어린이 예방 접종률, 90%↑…미국·영국보다 높아
우리나라 어린이의 주요 백신 예방 접종률이 미국·영국 등 해외 주요국 대비 최대 18%p(퍼센트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전국 어린이(1~3세, 6세, 13세) 예방 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부턴 청소년 예방접종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공표 대상을 기존 1~3세, 6세 아동에서 13세까지 포함해 확대했다. 연령별 완전 접종률은 1세(2024년생) 93.2%, 2세(2023년생) 91.5%, 3세(2022년생) 90.0%, 6세(2019년생) 90.5%, 13세(2012년생) 84.1%로 나타났다. 연령별 완전 접종률은 연령별로 표준 예방 접종 일정의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완료한 아동 비율을 말한다. 2024년과 비교해 1세 접종률은 소폭 감소했고 3세와 6세는 각각 1.3%p,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세 접종률은 90.5%로 해당 연령의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
-
미용의료기 못사는 한의원 "공정위 간다"
일부 미용 의료기기업체들이 "한의원엔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을 두고 한의사 단체가 관련 사안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신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단체가 거래중단을 강요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한의원의 미용진료 확대에 대한 직역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의료기기업체는 한의원 대상으로 자사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지를 연이어 올렸다. 초음파장비 '슈링크' 등을 주력제품으로 둔 클래시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의원·치과 대상으로는 자사 의료기기를 유통·판매하지 않는다"며 "한의원과 치과에서 사용하는 당사 의료기기에 대해선 AS(사후관리)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주파장비 '써마지'로 유명한 솔타메디칼코리아도 "의료기관 형태와 무관하게 치과 및 한방진료·시술용으로는 공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업계에선 한의원에 유통되는 제품은 공식 판매경로를 거친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한의
-
법원 "코오롱·이웅열 회장, 인보사 투여 환자들에 배상해라"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투여 환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코오롱생명과학 등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시한 것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판사 고승일)는 인보사 투여 후 숨진 환자 3명의 유가족과 투여 환자 15명이 이 명예회장·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법원이 책정한 배상금 총액은 약 6억6400만원. 법원은 생존 환자에게 각 3000만원, 사망한 환자에게는 각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처방을 담당한 의사와 소속 의료재단에는 사망한 환자에게 14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배상액에는 환자들이 인보사 투여를 위해 지출한 수술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원고는 총 18명으로,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 15명과 인보사
-
애경산업 '구강청결제' 주성분 함량 부족…"판매 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주성분 함량이 부족한 애경산업의 구중청량제(구강청결제)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제조업체 애경산업이 허가받아 판매하는 '2080진지발리스가글스트롱' 1개 제조번호에 대해 함량시험 부적합(일부 주성분 함량 부족)으로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은 제조번호가 '20260326C'이며 사용기한은 2029년 3월 25일까지다. 해당 제품은 염화세틸피리디늄 함량시험에서 69.2%의 결과가 나와 '90% 이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제품의 검사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했으며, 회수등급은 2등급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소비자는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기재된 '제조번호'를 통해 회수 대상 제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회수 대상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
한올바이오파마 2분기 영업익 56억, 전년比 388.5%↑…"주력 제품 성장"
한올바이오파마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3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38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2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43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90억원이다. 2분기 의약품 사업은 주요 제품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과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는 상반기 누적 매출 148억원, 100억원을 돌파하며 각각 연매출 300억원대와 200억원대 품목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도 안정적인 처방 확대를 이어가며 주력 제품군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영업이익은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 글로벌 임상 3상 종료에 따라 그동안 이연됐던 잔여 수익이 반영되며 5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
-
"너무 가려워" 민망한 부위에 곰팡이 '득실'…여름 습기가 부른 3대 질환
재난 같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걱정되는 게 곰팡이 감염병이다. 공기 자체도 습하지만, 피서지에서 물놀이로 젖은 옷을 오래 입거나 땀을 흘리는 행위도 곰팡이에겐 번식하기에 좋은 천국과 다름없다. 특히 사람의 피부를 감염시키는 곰팡이는 종류에 따라 유발하는 부위·병·증상이 다 다르다. 여름철 3대 곰팡이 질환인 △무좀 △어루러기 △칸디다성 질염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무좀…발·사타구니 등 축축한 부위 간지러워 ━무좀(발 백선)은 피부사상균(곰팡이 일종)에 감염된 발에서 생기는 피부병이다. 때로는 손에도 비슷한 병변이 발생하며, 손톱·발톱으로도 곰팡이가 침범하기도 한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피부에 직접 닿았거나 수영장·공중목욕탕에서 곰팡이가 묻어있는 발수건·신발·바닥 등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무좀 환자의 인설(살비듬)에는 곰팡이가 득실거린다. 실제 목욕탕에서 무좀 환자가 맨발로 걸어 다니다가 발에서 떨어져 나온 인설이 그 길을 맨발로 지나간 다른 사람의 발로 옮
-
여름철 살충제 잘못 뿌렸다간 혈당 치솟는다? "당뇨병 위험 51%↑"
여름철만 되면 농촌에서 해충을 죽이기 위해 농약(살충제)을 더 많이 뿌린다. 그런데 이런 살충제에 노출되면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 같은 대사·내분비계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종합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강지승 교수 연구팀(김민성 연구원, 경희대 연동건 교수, 황영택·손예준 연구원)은 53편의 메타분석 연구에서 보고된 총 235개의 살충제 노출-건강 결과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국제 학술지 '위험 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논문을 발표했다. 그랬더니 △DDE(디클로로디페닐디클로로에틸렌) 노출에 따른 당뇨병 위험이 51% 증가했고 △유기염소계 살충제 노출에 따른 갑상선기능저하증 위험이 23% 커진 사실이 확인됐다. DDE는 DDT(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가 분해·대사되면서 생기는 물질로, 수십 년이 지나도 체내 지방 조직이나 환경에 장기간 잔류해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대표적 잔류성 화학물질이다. D
-
'피부 미용' 넓히는 한의원, 의료기기 구매길 막히나…"공정위 신고 검토"
일부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한의원엔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 한의사 단체가 관련 사안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신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단체가 거래 중단을 강요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한의원의 미용 진료 확대에 대한 직역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의료기기 업체는 한의원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단 내용의 공지를 연이어 올렸다. 초음파 장비 '슈링크' 등을 주력 제품으로 둔 클래시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의원·치과 대상으로는 자사 의료기기를 유통·판매하지 않고 있다"며 "한의원과 치과에서 사용하는 당사 의료기기에 대해선 사후관리(A/S)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주파 장비 '써마지'로 유명한 솔타메디칼코리아도 "의사의 시술 목적에 한해 '써마지 FLX' 및 관련 소모품을 공급 중"이라며 "의료기관 형태와 무관하게 치과 및 한방 진료·시술용으로는 공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