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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엇갈린 진단기업 희비…엔데믹 생존게임 양극화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로 급성장했던 국내 진단기업들의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 진단제품의 매출 공백을 새로운 제품과 사업으로 메운 기업들은 흑자전환에 성공하거나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반면, 대응이 늦거나 후속 성장동력을 확보치 못한 기업들은 존폐 위기까지 내몰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혜 기업으로 분류됐던 씨젠과 바이오니아, 피씨엘, 수젠텍 등 주요 진단 기업들의 최근 행보가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성공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제품 의존도를 낮춘 씨젠과 바이오니아는 실적 반등에 성공한 반면,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거나 시기를 놓친 피씨엘과 수젠텍은 적자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국내 대표 진단기업으로 꼽히는 씨젠은 올 1분기 매출액 129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3%, 58.6%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 적자를 지속하다 지난해 흑자전환(영업이익 345억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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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UAE 초도 물량 공급 본격화…"IFM 참가로 중동 공략 가속"
씨어스는 UAE 공급 계약에 따른 '모비케어'(mobiCARE) 초도 물량 생산 및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 두바이에서 열리는 'IFM 2026'(International Family Medicine Conference & Exhibition) 참가를 계기로 중동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28일 밝혔다. 씨어스의 중동 사업은 지난 2월 UAE 최대 헬스케어 그룹 퓨어헬스(PureHealth)와의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사업 지연 우려도 제기됐지만, 현지 의료기관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 5월 퓨어헬스 계열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원헬스(One Health)와 약 220억원 규모의 모비케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현재는 UAE 공급을 위한 초도 물량 생산과 공급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지 파트너와 함께 외래 및 건강검진 서비스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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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2억원 규모 티슈진 주식 취득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인 2억원 규모의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사들였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와 김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 역시 총 6000만원 규모를 매입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이 부회장이 장내 매수를 통해 주당 1만5200원에 1만3158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코오롱티슈진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부회장이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에 이어 전 대표도 1만5529원의 평균단가로 3228주를 매수했다. 추가 매수에 따라 전 대표 보유 물량은 기존 3015주에서 6245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매수 금액은 약 5012만원이다. 김 상무는 평균 1만5000원에 760주를 매입했다. 보유 주식은 25주에서 785주로 늘었다. 매수 금액은 약 1140만원이다. 그룹사 주요 인사의 잇따른 코오롱티슈진 주식 매입 행보는 최근 미국 3상에서 부정적 결과를 도출한 'TG-C' 개발 행보에 대한 책임 경영 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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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 111만원" 요양병원 간병비에 휘청...내년부터 건보 적용
정부가 국정과제인 요양병원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본인부담률을 100%에서 30% 내외로 낮추고 중증도가 높은 사람부터 단계적으로 우선 지원한다. 급여 대상 환자는 약 8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다만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선택적 입원군 환자에는 본인부담률을 상향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서울 중구 소재 로얄호텔서울에서 '요양병원 의료혁신 및 간병서비스 제도화 추진방향'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요양병원의 의료·요양 국내외 실태조사 분석 내용과 정부의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장석용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융합보건의료대학원 교수가 지난 5월 11~22일 국내 227개 요양병원, 7167명의 간병인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환자 1인당 본인부담 간병비는 환자 4명당 1명의 간병인이 배치됐을 때 기준 35만~111만원이었다. 24시간 근무하는 직접 고용일 때 35만원, 도급 계약일 경우에는 72만원(24시간 근무)~11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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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살대응실 신설…자살 고위험군 일시보호하고 생계난까지 챙긴다
자살 시도·사망에 대응하는 범정부기구가 설치된다. 전문 상담원을 2배 늘리고 공휴일·야간 자살 시도자를 지원하는 등 초동 대응이 강화된다. 실직·채무와 같은 환경적 위기 요인 해결을 위해 정부 각 기관의 역량도 결집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경찰청·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이런 내용의 '자살 긴급대응 강화방안'을 합동 보고했다. 정부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국정 목표 아래 자살 감소 추이 유지를 위해 범부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4월 월별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평균 12.8% 줄었다. 복지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사전 예방은 물론 자살 시도자와 유족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실제 발생한 신체·정신·환경적 위험요인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자살 위기를 포착하기 위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의 상담원을 현재 103명에서 200명으로 늘린다. 인공지능(AI)과 '생명의 전화' 등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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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20년 후에도 '이차암' 위험…"두개강내 배아종, 장기추적 필요"
10년 생존율이 88.6%로 예후가 좋은 소아 뇌종양 '두개강내 배아종'이 완치 후 수십 년이 지난 시점에도 새로운 암(이차암) 등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왕규창 명예교수(현 국립암센터)·김승기·김경현 교수와 김일한 방사선종양학과 명예교수, 심영보 강북삼성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 연구진은 1983~2013년 두개강내 배아종으로 치료받은 160명을 평균 13.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두개강내 배아종은 소아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뇌종양으로, 뇌의 송과체나 뇌하수체 주변에 생기는 생식세포종양이다. 연구 대상자의 진단 당시 평균 연령은 15.6세로 남성(77.5%)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항암·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해 예후가 좋지만 어린 나이에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이차암과 내분비 이상, 신경학적 장애 등 장기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분석 결과 환자들의 치료 후 5년과 10년 전체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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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 AI 기반 mRNA 설계 플랫폼 개발 착수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AI 기반 맞춤형 mRNA 구조체 설계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5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수행된다. 고려대와 한양대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차세대 mRNA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진은 mRNA 의약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전체 서열을 인공지능(AI)이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mRNA 설계는 비번역 영역(UTR)과 코돈(Codon) 최적화 규칙을 각각 적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경계부 염기 조합과 RNA 구조, 세포 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AI가 학습해 치료 목적에 맞는 최적의 전체 서열을 제안하는 '통합 설계 플랫폼'을 구축한다. 연구진은 대규모 mRNA 서열 라이브러리를 직접 구축하고 실험 데이터를 생산해 AI를 학습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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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엑스바이오, 인간 오가노이드서 MASH 신약 후보물질 효능 확인
마이크로RNA(miRNA)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알엑스바이오(RXBIO)가 인간 장기 유사체(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능 평가에서 자사의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 후보 물질의 약효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28일 알엑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전문 시험 기업 '세라트젠(cellArtgen)'에 의뢰해 진행한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간 오가노이드 기반 MASH 약물 효능 평가'에서 후보 물질인 'miRNA-10a' 가 지방 축적 감소, 섬유화 억제, 염증 완화 등 전방위적인 항목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알엑스바이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획득한 글로벌 유일의 MASH 치료제 '레스메티롬(Resmetirom, 제품명 레즈디프라)'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직접 비교(Head-to-Head) 평가를 진행하며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알엑스바이오에 따르면 지방 축적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트리글리세라이드(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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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백토서팁, 암 백신 병용서 종양 억제·생존율 향상 확인"
메드팩토는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과 수지상세포(DC) 기반 암 백신 병용요법의 전임상 연구에서 강력한 종양 억제 및 생존율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관계사 셀로람(Celloram)과 공동으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셀로람은 메드팩토의 미국 출자기업으로, 메드팩토가 약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셀로람은 기존에 생성돼 있는 항바이러스 면역 기억을 되살려 종양 면역반응을 최적화할 수 있는 DC 백신 플랫폼 '프로텍시'(PROTEXI)를 개발했다. 이는 종양 특이적 항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핵심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유래 보조 신호를 결합해 항종양 면역의 촉매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때 나타나는 CD4 T세포 반응을 이용하면 지금까지 DC 백신이 낮은 면역원성으로 인해 암 치료에서 보여왔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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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세계 간염의 날' 기념행사 개최…"전주기 관리전략 논의"
질병관리청이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대한간학회와 함께 이날 '2026년 세계 간염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간염의 날은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간염 퇴치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0년 제63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바이러스 간염 중 B형과 C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8000만명이 감염된 상태다. 매년 신규 환자는 180만명, 사망자는 130만명 이상으로 보고된다.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2위이며,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선 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특히 간암 발생의 약 70% 이상은 B·C형 간염이 원인으로 알려져 간염의 예방과 관리가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사업과 주산기감염예방사업 등을 통해 B형간염 발생을 크게 감소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턴 56세 대상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통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 기반을 강화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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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로는 못 잡아…내장지방 많은 아시아인, 새 비만 기준 필요"
BMI(체질량 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에 의존한 비만 진단 방식이 아시아인의 특성과는 맞지 않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장지방이 많은 아시아인은 정상 체중인 경우에도 복부 등에 지방이 쌓여 합병증 위험이 높은데, BMI로는 이를 놓치기 쉽단 지적이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진은 아시아인 비만 진단 체계를 재정립하는 새 기준을 국제 학계에 제안하는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본·중국·인도 등 아시아 비만·당뇨병 분야 석학들이 공동 수행했고 임 교수는 제1저자이자 책임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내분비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리뷰 내분비학'(Nature Reviews Endocrinology)에 게재됐다.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약 8억명이 앓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성인 5명 중 2명이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할 만큼 흔하다. 비만 여부는 주로 BMI로 진단해왔으나, 이 수치만으로는 체지방이 얼마나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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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스, 박태용 부사장 신임대표 선임…석차옥·박태용 각자대표 체제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가 박태용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석차옥·박태용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갤럭스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박태용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은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내년 말 목표로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박태용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화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석차옥 대표와 함께 갤럭스 창업을 주도한 공동창업자로, 창업 이후 투자·경영·사업 개발 등 회사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각자대표 체제에서 석차옥 대표는 회사의 장기 비전과 기술 방향성을 이끌고, 박태용 신임 대표는 연구 개발을 비롯한 핵심 전략 실행, 조직 운영, 사업화 추진을 총괄한다. 두 대표는 각자의 전문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갤럭스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갤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