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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가짜진료 조사반, '창고형 약국'도 정조준
보건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이 이달 의료비 불법 환급(이하 페이백)을 통한 환자 유인이 의심되는 병·의원 2개소와 불법 개설·운영이 의심되는 창고형 약국 1개소를 대상으로 제4차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정조사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1~3차 행정조사에 이은 네 번째 조사다. 조사 대상으로 9월까지 비정상·가짜진료 제보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와 지속적으로 제기된 의혹 등을 바탕으로 행정조사를 통해 사실관계와 위법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조사 대상을 기존 병·의원 중심에서 약국까지 확대한다. 이는 최근 잇따라 확산하는 대규모 약국(일명 '창고형 약국')을 중심으로 면허 대여 및 부당한 운영 개입 등 불법 의심 제보가 증가하고 있어 조사 대상과 시기의 적절성을 고려했다. 조사 대상 약국은 등록된 약국 개설자가 아닌 자가 관련 법인 등을 통해 실제 개설·운영에 관여하고, 운영 수익을 법인에 귀속하는 등 불법 개설·운영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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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대웅제약에 '카트 오투' 49억원 규모 초도 물량 공급
스카이랩스가 대웅제약과 반지형 산소포화도 측정기 '카트 오투(CART O2)'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49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스카이랩스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102억원으로 제시했다. 올 상반기에 약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하반기 49억원이 추가되며 목표 달성이 순조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국내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유통망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카트 오투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웅제약의 영업·유통망을 통해 국내 병의원 병동에 본격 공급된다. 스카이랩스는 이를 통해 기존 병의원용 '카트(CART) 혈압계'에 이어 다중 생체신호 모니터링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스카이랩스가 진입하는 국내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시장은 병의원 현장에서 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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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3차 사후조정도 '빈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3차 사후조정도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노조) 위원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금일 사후조정에서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나왔으나 (노사) 양측의 간극이 컸다"며 협상 결렬 사실을 알렸다. 그는 "조정위원들이 4차 사후조정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회의 자체가 잡히지 않은 만큼 단체행동 가능성이 큰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조는 3차 사후조정에도 협상안 부재 시 구체적인 단체행동 일시와 지침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박 위원장은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노조 입장에서도 아쉽다"며 "사측에서 추가 안과 대화의 실질적 의지를 보인다면 언제든,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단체협약은 물론 임금·복리후생 관련 추가 안건을 포함해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모두 제시했다"며 "임금과 관련해서는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회사가 제시한 6. 2% 인상으로도 임금 경쟁력 유지에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을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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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건강검진 10명 중 4명만"…학교 밖 청소년 '건강 사각지대'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6명 이상이 필수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호관찰소 등 일부 시설의 청소년들은 흡연·음주·도박 등 고위험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 건강검진 수검률은 38. 9%(10명 중 4명 미만)로 저조했다. 학교에 다니는 초·중·고 학생들 거의 대부분이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조사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단기쉼터, 대안교육기관, 보호관찰소, 소년원, 검정고시 접수장 등 6개 기관과 장소를 이용하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 281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9월 진행됐다. 학교 밖 청소년의 21. 4%는 무료 건강검진 제도를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특히 보호관찰소 청소년의 51. 7%, 소년원 청소년의 67. 3%가 제도를 모른다고 답해 보호시설 내 정보 불균형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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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검진 '비만' 4년새 22만명 늘어…"저소득층 비만약 우선 지원해야"
건강검진 수검자 중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비만으로 분류된 이들이 4년 새 22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 심혈관질환 등의 주된 위험인자인 만큼 특히 치료 접근성이 낮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비만약의 '단계적 급여화'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에서 '비만(질환의심)'으로 분류되는 BMI(체질량 지수) 30 이상 수검자는 2021년 118만2708명에서 2025년 140만8609명으로 4년 새 22만5901명(19. 1%) 늘었다. 이 기간 BMI 40 이상(고도비만) 수검자는 3만478명에서 4만4317명으로 45% 증가했다. 비만과 연관된 동반 질환의 의료 이용도 확대됐다. BMI 30 이상 수검자 중 당뇨병 외래 진료 인원은 2021년 대비 2025년 25.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혈압은 23. 9%, 이상지질혈증은 35. 4% 늘었다. 수면무호흡증 외래 진료 인원은 8894명에서 2만113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입원 진료 인원도 4376명에서 8380명으로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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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그룹 "치매 예방·치료·관리 통합…2030년 '1조 매출' 목표"
아리바이오홀딩스·아리바이오·아리바이오랩 3개사가 아리바이오그룹이라는 '원팀'으로 알츠하이머병(치매)을 포함한 퇴행성 뇌 질환 정복에 나선다. 예방·치료·관리 등 전주기 바이오 벨류 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리바이오그룹은 1일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원 네임 원 비전'(One Name One Vision)을 슬로건으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핵심 사업전략과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재준 회장은 "치매는 진단되기 전 10년, 길게는 20년 전부터 시작된다"며 "지금까지 제약 산업은 주로 진단 이후 치료에 집중했고 전후 기간에 대한 관리는 비어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의 마지막 30년, 치매의 전주기를 고려한 통합 솔루션을 고민했다"며 "아리바이오 그룹은 치료와 예방,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예방은 아리바이오랩이 나선다. 임상 2상 2차 투여를 완료한 대상포진 백신 'CVI-VZV-001' 등 파이프라인과 '엘팜포'(L-pampo)', '리포팜(Lipo-pam)' 등 면역 증강 플랫폼 기술을 치매 예방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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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 설립지 '남원' 확정…교수 112명 확보는 숙제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가 남원으로 확정됐다. 2029년 개교를 앞두고 교수진 확보와 임상실습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1일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는 기반시설 전문위원회의 적합성 검토 결과를 심의하고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의결했다.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지역·공공의료 교육과 임상실습을 연계하기 쉽고, 계획 부지의 상당 부분을 확보해 개교 준비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2018년 남원 설립 발표 이후 이어진 정책의 일관성과 지역 수용성, 향후 캠퍼스 확장과 지역 연계 가능성도 고려됐다. 정부는 국립의전원을 2029년 개교하고 이듬해부터 교육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학 졸업자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연간 입학정원은 100명이다. 4개 학년이 모두 채워지면 학생 400명을 교육하게 된다. 공공의료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졸업 후에는 행정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5년간 의무복무하도록 하는 체계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시설과 장비를 확보하는 것은 예산과 시간을 두고 속도감 있게 하면 가능하지만 교수·교원에 대해서는 염려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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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몇초에 아이 생사 갈리는데…진료 중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참담"
모 대학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 환아가 사망한 사건을 두고 경찰이 진료 중이던 해당 센터를 압수수색하자, 대한소아응급의학회가 "다른 환아들의 진료권을 훼손하고 진료를 위축시키는 수사 방식"이라며 규탄 성명을 냈다. 1일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성명에서 "최근(두 달 전) 청색증으로 소아응급센터에 내원해 치료를 받던 환아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비통한 마음을 안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9월30일 수사기관이, 한창 진료가 이어지고 있던 소아응급센터 현장에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참담함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날 A대학병원 소아응급센터에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찾아왔다. 당시 소아응급센터에선 경련을 일으킨 생후 6개월 영아 등 응급환자들이 진료받고 있었는데, 경찰이 진료용 컴퓨터로 자료를 확인하는 동안 의료진은 다른 자리로 옮겨 처방을 내야 했다. 압수수색은 소아청소년과 외래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대상엔 의사·간호사 당직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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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휴일 비응급환자 동네 병·의원으로…의료혁신위, 응급의료 개편안 제시
중증응급환자는 필요한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곧바로 이송하고, 비응급환자는 야간·휴일에도 지역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응급의료체계 개편 방안이 제시됐다. 응급실 진료에서 끝나지 않고 수술·시술과 중환자 진료 등 최종치료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역할과 지역 단위 배후진료 체계를 재정비하는 내용도 담겼다. 의료혁신위원회는 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0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응급의료 적기 이송 및 치료를 위한 대정부 권고안'을 논의했다. 권고안은 환자의 중증도와 필요한 치료에 따라 진료경로를 명확히 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의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최종치료까지 이어지는 응급의료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응급 증상이 발생했을 때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의료인 등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대처 방법과 진료기관을 안내하는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상담 결과 응급환자는 응급의료체계로 신속하게 연결하고 비응급환자에게는 이용 가능한 병·의원이나 자가관찰 방법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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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 남원 설립 확정…2029년 개교·2030년 첫 교육
공공의료 인력을 국가가 직접 양성하기 위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 전북 남원에 들어선다. 2018년 남원 설립 방침이 처음 결정된 지 8년여 만에 소재지가 확정된 것으로, 2029년 개교한 뒤 2030년부터 연간 100명의 공공의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가 1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의전원은 남원의료원 인근 계획 부지에 조성된다. 이번 결정은 설립준비위원회 산하 기반시설 전문위원회가 네 차례 회의와 현장 방문을 거쳐 마련한 소재지 선정 기준과 적합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선정 기준은 설립 취지와의 부합 여부를 보는 사업의 목적성, 목표 시점 내 개교 가능성을 평가하는 추진 효율성, 정책 일관성과 수용성을 따지는 정책 신뢰성, 확장성·연계성 등이다. 남원 부지는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지역의료 교육과 임상실습을 연계하기 쉽다는 점에서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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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글로벌부문장에 장진혁 이사 선임
동화약품이 해외영업과 사업개발 경험을 갖춘 장진혁 이사를 글로벌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유럽과 미주 등에서 쌓은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새로운 해외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신임 글로벌부문장으로 장진혁 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장 이사는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해외영업과 사업개발, 해외 사업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제조업 수출 업무를 시작으로 글로벌 농식품 무역 플랫폼과 소비재 기업 등에서 해외 시장 관련 업무를 맡았다. 2023년 위시컴퍼니에서 미주영업총괄 팀장을 맡아 미주 시장 영업을 담당했으며 2025년에는 삼양라운드스퀘어의 크리에이터 마케팅 플랫폼 '파파우'(POPOW)에서 마케팅·세일즈 팀장으로 근무했다. 학력 사항으로는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하고 2019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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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언스 지분 품는 일동제약, 당뇨·위장약 이어 항암신약에 무게
일동제약이 그룹 내 항암신약 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의 외부 투자자 지분을 직접 확보하며 항암분야에 무게를 싣는다. 지난 6월 유노비아를 흡수합병해 신약 연구개발(R&D) 조직을 본사로 통합한 데 이어 아이디언스와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 그룹 차원의 항암신약 개발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30일 아이디언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709만7016주를 약 367억5500만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15. 3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의결권 있는 RCPS를 포함해 13. 95%다. 이달 7일 40만주를 20억원에, 15일 나머지 669만7016주를 약 347억5500만원에 인수한다. 이번 거래는 외부 투자자가 보유한 기존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아이디언스에 신규 임상자금을 공급하는 유상증자와는 구분된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시장 환경과 제도적 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그룹 차원에서 항암신약 분야에 대한 R&D 기반을 보다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