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엔, 건강기능식품 제조 자회사 '바이오로제트' 흡수합병 완료
휴온스엔이 1일 100% 종속회사인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 기업 바이오로제트의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엔은 지난 4월말 이사회 의결과 합병 계약 체결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등 관련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후 경영 효율화와 건강기능식품 제조 역량 통합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 방식의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됐다. 바이오로제트는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설비를 갖춰 액상, 분말, 정제, 하드캡슐 등 6종의 제형과 9종의 포장 설비를 보유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휴온스엔은 기존 연구개발(R&D)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바이오로제트의 제조 설비기반(인프라)을 결합하게 됐다. 특히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 22000) 인증을 마친 생산 설비를 내재화한 점은 휴온스엔의 글로벌 사업에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휴온스엔은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
-
섬마을 어르신 99%가 만족한 비대면 진료…"규제보다 확산에 초점"
해양수산부가 섬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진료 지원 사업이 재이용 의사가 100%에 육박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나 의사단체와 무관하게 시행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고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복지부도 규제보다 확산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해수부는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무의촌 섬마을 어르신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무상 지원하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올해 전국 220개 이상 유인도서에 확대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복지버스'(이하 어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섬 닥터란 이름의 서비스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는 비대면 플랫폼 기업 메라키플레이스(나만의 닥터)가 시행기관으로 참여했고, 올해부터는 대상이 확대되며 일동제약그룹의 헬스케어 플랫폼 새로엠에스가 이를 이어받았다. 해수부는 '농
-
한미약품, '신약 빅딜' 첫 결실…릴리에 선급금 7500만 달러 수령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체결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1100억원대의 선급금을 수령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날 릴리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확정 계약금 7500만달러(계약 당시 약 1129억원)를 받았다. 해당 금액은 한미조세협약에 따른 원천세를 차감하기 전 기준이다. 릴리는 한미약품과 계약을 통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당시 총계약 규모는 약 12억 6000만 달러(약 1조 8973억원)로 한미약품은 이번에 받은 업프론트 외에도 향후 임상 개발과 규제 승인, 상업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11억 8500만 달러(약 1조 7844억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의 판매 로열티도 수령한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소네페글루타이드의 단장증후군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 시점까지 수행하며 릴리는 확
-
한국릴리, 세이야 코마츠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릴리가 30일 신임 대표로 세이야 코마츠(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마츠 대표는 미국 브리검영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뒤 일본릴리 당뇨병 사업부 영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본사에서 비즈니스 혁신 업무, 미국 텍사스 지역 영업 지점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2020년부터는 일본릴리에서 인크레틴 포트폴리오의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한국릴리 대표이사 선임 직전까지 일본릴리 신경과학사업부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코마츠 대표는 취임 소감을 통해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가 창립 1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한국릴리를 이끌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 인력을 갖춘 릴리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앞으로도 혁신 신약의 신속한 도입과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는 현재 심혈관·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종양학, 면역학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혁신 치료제 공급과 임
-
식약처, 희귀 소세포폐암 치료제 '서플루마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희귀의약품인 '서플루마주(성분명 서플루리맙)'를 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서플루마주는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 카보플라틴·에토포시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다. 소세포폐암은 폐암의 한 아형으로 폐의 신경 내분비세포에서 기원하는 신경 내분비암이다. 이 약은 면역관문 수용체인 PD-1에 직접 결합해 암세포의 PD-L1, PD-L2와의 상호작용을 억제함으로써 T세포의 활성화를 촉진, 항종양 효과를 나타낸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통해 성인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심평원, 'AX혁신실' 신설…1급 인사 단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일자로 'AX혁신실'을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홍승권 심평원장 취임 후 첫 정기 인사다. 이번 인사는 고가 희귀·중증질환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신속화하면서도, 등재 이후의 임상 효과성 검증(사후관리)과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이하 RWE) 구축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심사평가연구실장, 희귀·중증질환성과평가실장 등 사후평가와 성과분석 관련 핵심 보직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배치했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기관장 직속 기구로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실을 신설하고, 초임 실장으로 현 디지털전략실장을 임명했다. 이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사후평가, RWE 구축 전 과정에 접목해 의약품 안전망을 보다 정교하고 신속하게 고도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이번 인사는 국민을 위한 고가 신약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
-
세브란스병원 등 12개소,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 추가 지정
보건복지부가 1일 제1기 2차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 12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집중치료병원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치료 효과성과 우선순위가 높은 초발 환자, 응급입원 대상자 등 급성기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기 집중치료를 위해 인력·시설 등 기준을 강화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12월 서울대병원 등 26개소 1차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 제도는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의 본사업 방안으로 도입했다. 그간 △법적 근거 마련 △강화된 인력·시설기준 마련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실 입원료' 신설 등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보상 강화를 추진했다. 집중치료병원은 △집중치료실병상의 10~20%를 응급입원용으로 운영해야 하며 △퇴원 후에도 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방문·전화상담 등 병원기반 사례관리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정신응급 초기 대응부터 집중치료, 퇴원 후 지속치료까지 이어지는 정신 질환자 치료체계 내에서 핵심
-
인트론바이오, '리픽싱 無' 30억 CB 발행…"전략적 가치투자 유치"
인트론바이오가 지난달 30일 3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0% 조건으로 설계됐으며 만기는 3년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이 중단기 기업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한 전략적 관점에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조달된 자금은 잇트리신(itLysin) 플랫폼과 임파(IMPA) 플랫폼의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다인자산운용은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한 핵심 플랫폼의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SAL200의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을 인정한다"며 "향후 IMPA 기술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에 대한 글로벌 평가가 빠르게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단기 미래 기업가치는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회사는 R&BD 개발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단순한 자금
-
장애인 '치과 이용률' 절반도 안 됐다..."충치 경험 95%, 치료 사각지대"
국가 단위의 장애인 구강 건강 실태 조사가 처음 나왔다. 장애인의 구강 건강은 비장애인보다 전반적으로 취약했고, 특히 정신장애의 경우 건강 불평등이 매우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치과를 방문한 경우도 절반이 안 됐다. 질병관리청은 구강보건법 제9조에 근거해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과 건강행태를 담은 '2025년 장애인 구강 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전국 등록 장애인 중 연령·장애 유형 등을 고려해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직접 가정 방문 후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도출했다. 치아 발달 단계를 고려해 1~9세는 유치, 10세 이상은 영구치로 구분해 각각을 분석했다. 그 결과, 1~9세는 절반 이상(64%)이 충치(치아우식증)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충치가 있는 비율도 33.7%였다. 이는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1~9세 결과(충치 경험자율 48.3%, 충치 유병자율 15.7%)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충치 숫자도 장애인이 1인당
-
오늘부터 도수치료 4만3850원…체형교정 목적은 더 비싸질 수도
이달부터 도수치료 환자 본인부담 가격이 4만3850원으로 낮아진다. 기존에는 1회 평균 약 11만원이었다. 다만 주 2회, 연 15회까지만 가능하도록 횟수 제한이 생긴다. 치료 목적이 아닌 피로회복, 체형교정 등을 위한 도수치료는 건강보험, 실손보험 적용 없이 무제한 가능하나 가격은 의료기관이 정한 대로 따라야 해 더 비싸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수치료 관리급여 시행…가격 최대 60만원→4만3850원━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도수치료 관리급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관리급여 제도는 과잉 비급여 진료를 줄여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환자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관리급여는 가격 편차가 심하고 과잉 시행되던 비급여 진료를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편입해 국가가 가격과 횟수를 통제하는 제도다. 가격을 정해 5%는 건강보험이, 95%는 환자가 부담한다. 첫 관리급여 대상이 도수치료인데, 정부는 올해 방사선 온열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도 관리급여
-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산정특례 재등록 쉬워진다
보건복지부가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질환 특성을 고려해 항암제를 복용하는 등 항암치료 중인 환자는 임상소견과 치료 이력을 바탕으로 산정특례를 재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암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은 특례 종료일 3개월 전부터 암이 남아 있으면서 수술 또는 항암제 복용 등 항암치료가 필요한 경우다. 산정특례는 중증질환자 고액진료 부담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완화하는 제도다. 일반 환자는 입원의 경우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20%, 외래 진료의 경우 30~60%를 부담하는데, 산정특례 대상자들의 본인부담률은 0~10%다. 결핵이 0%, 암과 심장, 뇌혈관 질환 등은 5%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현행 행정해석 등에 따르면 재등록 시 암 잔존 여부 확인을 위한 세포유전학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에만 재등록하도록 했다. 그러나 학회 등에서 △검사결과가 양성이 아니라 하더라도 암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며 △항암제를 지속 복용해야 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질환의 특성을 고
-
HK이노엔,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1위
HK이노엔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AA) 획득과 함께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실시한다. 올 상반기 ESG 평가는 국내 13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HK이노엔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장사 100곳 'ESG Best Companies 100' 중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HK이노엔은 2024년 상반기부터 5개 반기 연속으로 규모 등급 1위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ESG 평가는 HK이노엔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군으로 편입된 이후 처음 실시됐다. HK이노엔은 환경 부문에서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시화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