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 출시
대웅제약이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JAK 억제제는 과도하게 작동하는 몸의 염증 신호를 억제하는 약물로 자가면역질환에 폭넓게 쓰인다. 젤토파정은 화이자 젤잔즈정(성분명 토파시티닙)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오리지널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해 동등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으며 경제성과 복약 편의성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5·10㎎을 동시 출시해 류마티스관절염(RA), 건선성 관절염(PsA), 강직성 척추염(AS), 궤양성 대장염(UC) 등 모든 적응증을 확보한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젤토파정 10㎎은 현재까지 등재된 젤잔즈 제네릭 중 가장 경제적인 약가인 8307원으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지속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치료제는 한 달 약값만 최소 수십만원대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에 이르기 때문에 지속 복용이 필요한 질환 특성상 비용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
지투지바이오,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선정…복지부 장관 표창
지투지바이오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선정은 국내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노램프는 기존 미립구 기술 대비 차별화된 △대량생산 △고함량 약물 탑재 △높은 생체이용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톱티어 빅파마(대형제약사)들로부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파트너십으로 검증받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1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7월 추가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도 유럽 소재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투지바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글로벌 빅파마만 4곳 이상이다. 설은영 지투지바이오 부사장은 "전 세계가 주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일련의 과정들이 있었기에 이번 표창장을 수여 받을 수 있었다"며 "지투지바이오는 글로벌을 향해 뻗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
쎌바이오텍, 유산균 'CBT-LR5' 장-뇌 축 인지개선 작용 기전 규명
쎌바이오텍이 '듀오락'(DUOLAC)의 주요 제품에 적용되는 특허 유산균 'CBT-LR5'가 인지장애를 개선하는 작용 기전을 동물모델에서 최초로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SCI(E)급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게재됐으며, 장 건강이 뇌 건강에 영향을 주는 '장-뇌 축' 이론에 새로운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부작용 우려가 높은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성이 높은 기능성 유산균 기반의 인지 개선 솔루션 확보를 목표로 CBT-LR5와 탈지분유를 조합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MH-프로'(MH-Pro)를 개발했다. 회사는 지난 4월 고령층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한국형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 총점이 18. 9% 향상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며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동물모델 연구는 인체시험에서 관찰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어떤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나타나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과 업무협약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학계와 관계가 뜻을 모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과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서울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연구 및 사업 협력 △서울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육성과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사업 협력 △서울시 공공보건의료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전문인력 파견, 교육 및 워크숍 등을 통한 상호 인적 교류 △학술행사 및 정책토론회 공동 개최, 연구 학술정보 교류 △도시보건대학원의 입학 심사 기준을 충족한 NECA 임직원에게 장학금 지원 등이다. 이재태 NECA원장은 "서울시립대의 교육적 리더십과 NECA의 연구역량이 긴밀히 결합해, 서울시의 건강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식 앓는 아이, 반려동물 알레르기 없어도 키우면 증상 나빠져
쌕쌕거림, 기침 등이 특징인 소아 알레르기 천식 환자가 개나 고양이를 키울 경우, 반려동물에는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기도 염증이 심해지고 천식 중증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 소아천식 코호트(KAS)를 활용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유진호 교수 등 연구진은 5~15세 소아천식 환자 975명의 반려동물 보유 여부, 알레르기 감작 상태, 폐 기능, 호기 산화질소와 같은 기도 염증 지표, 최근 12개월 입원력, 천식 중증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시작 시점으로부터 6개월, 12개월까지 추적 자료를 활용해 노출에 따른 반응을 시간 경과에 따라 관찰했다. 그 결과, 알레르기 소아천식 환자 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키우지 않는 경우보다 기도 염증이 심했고, 이 영향은 추적 6개월까지도 지속됐다. 최근 1년간 입원 경험도 더 많았고 폐 기능 역시 낮은 양상을 보였다. 나아가 반려동물 알레르기 유무와 상관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기도 염증이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재인알앤피, '데커신' 유도체 물질 특허 확보…합성신약 영역 진출
재인알앤피가 지난 21일 비소세포폐암(NSCLC) 예방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데커신' 유도체 화합물에 대한 물질 원천 특허를 등록하며 천연물 유래 합성신약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천연물 유래 성분인 '데커신'을 구조적으로 개량해 개발한 신규 유도체 및 관련 화합물군을 포함하며, 이들 화합물의 합성 기술과 약학적 조성물 제조 방법을 폭넓게 보호한다. 재인알앤피가 개발한 데커신 유도체는 종양세포 증식 억제와 항염 작용을 함께 유도하는 특성이 확인돼 차세대 병용요법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인 '게피티니브'와 병용할 경우 비소세포폐암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천연물 유래 단일 화합물을 구조적으로 개량한 합성신약은 천연물의 낮은 독성과 다중 표적 작용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합성을 통한 약리작용을 최적화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재인알앤피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임상 승인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티앤알바이오팹, 2025 산업기술 R&D 기대성과 10선 선정
티앤알바이오팹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산업기술 R&D 기대성과 10선'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매년 기술적 성과와 사회·경제적 파급력,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약 8000건의 조사 대상 과제 중 성과가 우수한 50선을 추려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0선을 선정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탈세포화 세포외기질(ECM)을 이용한 혈관용 바이오잉크 소재 및 인공혈관 프린팅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10선에 포함됐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혈관내피세포로 분화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ECM 바이오잉크와 정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세포 기반 기능성 인공혈관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인공혈관 재료인 고어텍스(PTFE)가 소구경 혈관에서 혈전 생성 문제로 활용이 제한되는 반면 세포 기반 인공혈관은 실제 내피층 형성이 가능해 생체적합성과 혈전 저감 효과가 기대되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회사는 ECM 바이오잉크와 자체 개발한 3D 바이오프린터를 기반으로 간·심장 등 혈관화 오가노이드 및 조직 모델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
지에프씨생명과학, 식물·해양 생물 유래 엑소좀 6종 특허 확보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식물 및 해양 생물에서 유래한 엑소좀 6종 특허를 확보하며 사업 영역 확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 범위에는 어성초, 해당화, 천궁, 개나리 등 국내 식물 4종 및 오징어 먹물, 성게알 기반 해양 엑소좀 2종의 생산 기술과 안정적 생산 및 대량 제조가 가능한 차세대 천연 유래 엑소좀 플랫폼 기술이 포함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스킨, 더마, 헤어 등 엑소좀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 확장 기반을 확보했다. 식물 유래 4종 엑소좀은 피부 재생, 진정, 항염, 항산화 활성 증가가 확인됐으며 전반적인 피부 상태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생물 유래 2종 엑소좀은 보호, 방어, 재생 활성 성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징어 먹물 엑소좀은 피부 조직 성장뿐 아니라 모발 성장 촉진 효과까지 확인돼 두피 및 모발 영역까지 응용 확장이 가능한 신규 원료군으로 평가된다. 이번 원료 확보로 차세대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셀트리온, 브라질서 '옴리클로' 퍼스트 무버로 출시…중남미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브라질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다. 이번에 150mg 용량이 먼저 출시된 가운데 회사는 내년 초 75mg 제품도 추가로 출시해 환자 치료 옵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옴리클로 출시 전부터 현지 의약품 구매 담당자와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 및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적극 알리며 인지도 제고 활동을 펼쳐왔다. 이미 다년간 셀트리온 제품을 처방해 온 브라질 의료진의 높은 신뢰와 선호도까지 감안하면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 옴리클로에 대한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도 이미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ASBAI)에 참가해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편의성을 알리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
"독감 벌써 걸렸는데, 백신 맞아야 돼?"...11월말 접종 '늦지' 않은 이유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졌다. 이달 초 외래 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가 50. 7명으로 최근 10년 중 같은 기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7~18세 학령기 아동·청소년에서 독감이 급증하면서 온 가족이 독감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 백신 접종 이전에 독감에 이미 걸렸을 때 '스스로 항체가 생겼겠지'라고 여겨 독감백신을 맞아야 할 필요성을 간과할 수 있다. 하지만, 독감 바이러스는 여러 아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번 걸렸어도 또 감염될 수 있어 접종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이달 A형 독감에 걸렸다 하더라도 내년 3월 B형 독감에 또 걸릴 수 있다. 백신에는 그해에 유행할 가능성이 큰 바이러스 항원 3~4종(A·B 모두 포함)이 포함돼 있어, 한 번 독감에 걸렸다 하더라도 다른 독감을 막기 위해 백신을 맞는 게 권고된다. 독감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 걸린다. 우리나라에선 독감이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차 유행한 후, 3~4월에 2차 유행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접종해도 충분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심정지 예측, 환자 살리는 AI '딥카스'… 美·중동 진출 초읽기
# 폐이식을 앞둔 환자 A씨가 호흡곤란 증세로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ICU)에 입원했다. 시간이 지나 일반병실로 옮겼지만 병상에 설치된 의료AI(인공지능) 분석에서 '심정지 위기점수'가 90점 이상으로 상승하며 악화조짐이 감지됐다. 다행히 적시에 ICU로 이동한 A씨는 약물주입 등으로 증상이 안정됐고 2주 후 폐이식을 무사히 마쳤다. # 하지동맥경화증으로 외과를 찾은 B씨는 혈관확장 시술을 받고 일반병실로 이동했다. AI로 상태를 관리하던 중 심정지 위기점수가 90점 이상으로 상승하며 '이상징후'가 감지됐다. 이후 호흡악화와 의식저하가 나타나자 곧장 ICU로 옮겨졌고 빠르게 '소생'했다. 뷰노가 AI 기반 심정지 발생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이하 딥카스)로 임상현장에서 의료AI의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앞선 사례는 모두 딥카스로 환자를 구한 사례다. 비급여 허가와 맞물려 뷰노의 매출은 △2022년 83억원 △2023년 133억원 △2024년 259억원으로 고속성장했다.
-
1회 MT바이오포럼 "어려울수록 투자하는 VC 필요… 법차손 규제 풀어야"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 'MT바이오포럼'이 성황리에 첫발을 뗐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단 평가다. 머니투데이는 26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회 MT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 정부와 국회, 산업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모여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논의하고 협력의 틀을 다지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는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의 축사,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와 이동기 올릭스 대표의 주제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선 올해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와 굵직한 기술수출 계약을 하며 K바이오의 위상을 새로 쓴 이상훈·이동기 대표의 '성장전략과 방향'이라는 주제강연에 이목이 쏠렸다. 이상훈 대표는 "어려울 때 투자하는 게 진짜 벤처캐피탈(VC)"이라는 요약으로, 이동기 대표는 "'법차손'(법인세 차감 전 손실)이 신약개발 바이오텍 성장을 막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