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알앤피, '데커신' 유도체 물질 특허 확보…합성신약 영역 진출

재인알앤피, '데커신' 유도체 물질 특허 확보…합성신약 영역 진출

김선아 기자
2025.11.27 09:22

신규 '데커신' 유도체 화합물에 대한 물질 원천 특허 등록…천연물 유래 합성신약으로 사업 확장
데커신 유도체·EGFR 억제제 '게피티니브' 병용 효과 확인…주요국서 임상 승인 절차 단계적 추진

재인알앤피 연구원이 비소세포폐암 (NSCLC) 치료용 데커신 유도체 화합물 연구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재인알앤피
재인알앤피 연구원이 비소세포폐암 (NSCLC) 치료용 데커신 유도체 화합물 연구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재인알앤피

재인알앤피가 지난 21일 비소세포폐암(NSCLC) 예방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데커신' 유도체 화합물에 대한 물질 원천 특허를 등록하며 천연물 유래 합성신약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천연물 유래 성분인 '데커신'을 구조적으로 개량해 개발한 신규 유도체 및 관련 화합물군을 포함하며, 이들 화합물의 합성 기술과 약학적 조성물 제조 방법을 폭넓게 보호한다.

재인알앤피가 개발한 데커신 유도체는 종양세포 증식 억제와 항염 작용을 함께 유도하는 특성이 확인돼 차세대 병용요법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인 '게피티니브'와 병용할 경우 비소세포폐암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천연물 유래 단일 화합물을 구조적으로 개량한 합성신약은 천연물의 낮은 독성과 다중 표적 작용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합성을 통한 약리작용을 최적화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재인알앤피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임상 승인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특허 출원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력도 병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까지 천연물 기반 항암신약과 관련해 4건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단독 및 병용요법 임상 1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재인알앤피는 연구개발과 사업화 초기 단계에서 서울홍릉강소특구의 'H-브릿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화 전환연구, 인증 및 인허가 준비 등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실용화 기반을 구축해왔다.

고성규 재인알앤피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천연물 기반 항암 연구가 천연물 유래 합성신약 개발로 확장되는 중요한 기술적 성과이자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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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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