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티앤씨, 부산센터에 130억 투자…"영남권 'K-방산·조선' 발주 흡수"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의 디티앤씨가 K-방산 및 조선 기자재 신뢰성 시험 시장 확대를 위해 부산에 약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디티앤씨는 2023년 부산광역시의 제1차 지원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 5월21일 부산광시와 제2차 지원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부산센터'로 불리는 제2사업장은 이를 발판 삼아 부산 지역의 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우수 인재 채용을 도모하며 디티앤씨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디티앤씨는 부산광시의 지원금을 일부 포함해 부동산(토지 및 건물), 시설장치, 기계장치 등에 총 13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기존 장비의 이전과 함께 고성능 전자파 챔버 3기와 전자파 시험장비, 대형 진동시험기, 항온항습기 등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디티앤씨는 이번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험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관련 매출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센터'로 불리는 제2사업장에는 삼성
-
셀트리온, 코센틱스 시밀러 'CT-P55' 캐나다 허가 신청…북미 첫 허가 돌입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55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캐나다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허가 신청은 건강한 피험자 1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에서 CT-P55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물동태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안전성 및 면역원성 측면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 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글로벌 의약품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미국,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해 상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터루킨(IL)-17A 억제제인 CT-P55는 셀트리온의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
한미약품, 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 라이선스 계약…총 1.9조 규모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과제명 LAPSGLP-2 analog)의 개발·제조·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와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릴리로부터 확정 계약금 7500만 달러(한화 약 1129억원)를 수령한다. 임상 개발, 규제 승인 및 상업화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11억 8500만 달러(한화 약 1조 7844억원)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의 로열티를 수취할 예정이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TM)가 적용된 신약후보 물질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2 (GLP-2)의 장 성장 촉진, 염증 완화, 장 점막 보호 및 재생 등 생물학적 효과에 주목해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통해 이를 입증해왔다. 현재는 단장증후군(Short Bowel Syndrome)을 적응증으
-
건보수가 1.65%↑… 의원급 협상은 결렬
정부와 의료계가 내년도(2027년) 수가(의료서비스의 대가) 인상률을 확정했지만 의원급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의사단체는 "1차 의료의 몰락을 부를 것"이라며 인상대책을 요구했다. 정부는 건강보험의 적자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내놓은 결정이란 입장이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원·의원·한의·약국·치과 등 7개 유형별 수가협상단과 지난 29~30일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협상을 진행, 의원을 제외한 6개 유형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유형별 수가 인상률은 △병원 1.2%(요양·정신 1.3%) △치과 2.6% △한의원 3.0% △약국 3.7% △조산원 6.0% 등이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1.65%다. 이에 따라 내년에 1조2058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수가는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행위·약제·치료재료 등)에 대해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급하는 대가다. 의료행위에 쓰이는 업무량과 장비 등을 고려한 기준치인 '
-
의원급 수가협상 '결렬'…의사단체 "정부, 일방적 불통협상" 반발
정부와 의료계가 내년도 수가 협상을 마쳤지만 의원급 수가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수가협상단이 정부 측이 제시한 1%대 최종 인상률을 두고 반발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의사단체는 "일차 의료의 몰락을 부를 것"이라며 인상 대책을 요구했다. 정부는 건강보험 적자 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내놓은 결정이란 입장이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병원·의원·한의·약국·치과 등 7개 유형별 수가협상단과 지난 29~30일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을 진행, 의원을 제외한 6개 유형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유형별 수가 인상률은 병원 1.2%(요양·정신 1.3%), 치과 2.6%, 한의원 3.0%, 약국 3.7%, 조산원 6.0% 등이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1.65%다. 의료 수가는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행위·약제·치료재료 등)에 대해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급하는 대가다. 의료행위에 쓰이는 업무량과 장비 등을 고려한 기준치인 '상대가치
-
이뮨온시아 "IMC-002 1b상서 항종양 효과 입증…질병통제율 75%"
이뮨온시아(ImmuneOncia Therapeutics)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CD47 단클론항체 'IMC-002'의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대상 임상 1b상 코호트(동일집단) 확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는 1차 이상의 전신 치료 뒤 질병이 진행된 난치성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임상 참여 환자에 IMC-002(20mg/kg, 3주 간격)와 화학항암제인 젬시타빈, 그리고 카보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을 병용 투여했다. 이뮨온시아에 따르면 이 임상에 등록한 총 12명의 환자 중 92%가 이전에 2회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고도의 중증 환자다. 이 중 42%는 이미 트로델비(Trodelvy) 투여 이력이 있는데도 IMC-002 병용요법에서 탁월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종양 축소를 나타내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25%다. 종양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통제되는 상태를 뜻하
-
의사·환자 대화만 해도 의무기록 술술…'AI 비서' 지·필·공 지킨다
#.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와 만나 나눈 이야기를 듣고 AI(인공지능)가 자동으로 전자의무기록(EMR)을 작성한다. 시간대별 증상(Subjective), 혈압·맥박 같은 검사 결과(Objective), 의심 질환 등 환자 평가 결과(Assessment), 치료 계획(Plan)을 각각 구분해 실시간으로 정리한다. EMR 정보는 심전도·영상 판독 결과, 주 증상과 현재 병력까지 방대한 자료와 함께 환자 치료를 의뢰하는 '새 병원'으로 온라인 전송된다. 환자를 처음 봐도, 경험이 부족해도 짧은 시간 안에 환자의 상태와 진료 과정, 필요한 처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서울대병원 윤병덕홀에서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이 같은 'AI 기반 환자 의뢰·회송 시스템'(SNUH AI)을 시연했다. 복지부는 지난 3월 '보건의료 전주기 AX(인공지능 전환) 스프린트 사업' 공모를 통해 EMR 개발사인 이지케이텍을 주관기관으로 선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하
-
대통령 지시에…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인력 확 늘린다
정부가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의 전문상담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현재 103명인 인원을 오는 10월 200명까지 늘린다. 상담사의 처우도 개선한다. 최근 상담 전화가 증가하면서 상담사들의 응대율이 낮아졌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 통의 전화도 놓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응대율 제고 및 운영효율화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자살예방상담전화의 응대율은 2023년 55.7% 2024년 56.7%에서 지난해 47%대로 떨어졌다. 상담전화의 인입량이 2023년 21만9650건에서 2024년 32만2116건, 지난해 35만2914건으로 2024년 109 번호 시행 후 더욱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는 109의 응대율을 신속히 높이기 위해 상담인력을 현재 103명 규모에서 오는 10월 200명까지 97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채용 공고를 실시했
-
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치료제 '오퓨비즈' 유럽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오퓨비즈'(Opuviz, 프로젝트명 SB15,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저농도 제형(40mg/mL)을 유럽에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퓨비즈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혈관내피 생성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아일리아의 전 세계 매출 규모는 연간 약 12조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루센티스'(Lucentis)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Byooviz, 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에 이어 오퓨비즈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Epysqli,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
-
서울 찾는 中 우시 XDC CEO…싱가포르 거점 앞세워 수주 확대 고삐
중국 우시 XDC가 오는 6월9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ADC 코리아 서밋'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국내외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완공된 싱가포르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듀얼 소싱 전략을 소개하며 수주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생물보안법 등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ADC 개발사들과의 접점 확대에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미 리 우시 XDC CEO(최고경영자)는 오는 6월10일 오후 월드 ADC 코리아 서밋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통해 우시 XDC의 싱가포르 사업장을 집중 조명하며 글로벌 듀얼 소싱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사업장은 우시 XDC의 첫 번째 중국 외 거점로, 지난해 6월 기계적 완공이 완료됐다. 우시 XDC는 우시바이오로직스에서 스핀오프(분사)한 ADC 전문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한 59억4420만
-
내년 요양급여비 평균 1.65% 인상…건보료 1조2058억원 더 들 듯
내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요양급여 수가(의료서비스의 대가)가 평균 1.65% 오른다. 이에 따라 1조2058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의사협회 등 7개 단체와 내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30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협상 결과, 2027년도 평균 인상률 1.65%다. 환산지수 인상률은 1.45%, 상대가치 연계 0.20%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 추가 재정 소요금은 1조2058억 원으로 예상된다. 병원 유형 인상률은 1.2%(요양·정신 1.3%), 치과 2.6%, 한의 3.0%, 약국 3.7%, 조산 6.0%으로 타결했다. 병원 유형은 환산지수 인상률 중 0.1%를 필수의료와 저평가 항목에 투입하고 치과, 한의 유형은 환산지수 인상률 중 각각 0.2%, 0.1%를 진찰료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의원 유형은 협상이 결렬됐다. 공단의 수가협상단장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올해 협
-
새벽에도 '잠 못드는 밤'…불면증 환자 4년새 11만명 늘었다
#직장인 이모씨(40대)는 3주 전부터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야근까지 하고 집에 돌아와도 막상 불을 끄고 누우면 좀처럼 눈이 감기지 않는다. 수면에 도움 된다는 음악을 듣거나 영양제를 먹어도 효과는 없었다. 이씨는 "퇴근 후 집에 오면 몸은 피곤한데 정신만 또렷하다"며 "잠이 안 와 심심해지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몇 시간은 더 지나있다"고 토로했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불면증 환자 수는 2024년 76만8814명으로 2020년(65만8675명) 대비 11만명 넘게 늘며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여성 환자 비중은 60.5%로 남성 대비 압도적으로 많았다. 임신·산후·갱년기에 호르몬 변화 등에 따라 수면 리듬이 바뀌면서 남성보다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5%(19만2188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불면증은 잠을 자기에 적합한 환경에서도 잠들기 어려워하거나 자주 깨는 등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