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제약 가격 인하, 8월부터 시행…약가유연계약제는 6월 적용
━복제약 가격, 2036년까지 16% 인하…퇴장방지의약품 등 지원 강화━14년 만의 복제약(제네릭) 가격 인하가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203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값을 내려 현재 오리지널(원조) 약값 대비 53.55%인 복제약과 특허만료 의약품 가격을 45%까지 낮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의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오는 7월13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하고, 오는 8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기등재 복제약 약가는 오리지널 대비 53.55%에서 45%로 단계적으로 인하한다. 기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복제약에 적용되는 약가 산정률은 85%에서 80%로 내린다. 기준요건을 모두 충족한 복제약은 45%, 일부 기준 충족 복제약은 36%, 모두 충족하지 못한 제품은 29%의 약가가 각각 산정된다. 계단식 약가의 경우 13개 이상 등재시 최저가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약가 신청제품과 기등재된 동일제제 품목 숫자 합계가
-
2030 젊은 고혈압 환자 89만명..."증상 없었는데" 폭염이 위험한 이유
고혈압은 조용히 진행되는 '침묵의 병'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요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는 급성 심혈관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15일 질병관리청의 '성인 고혈압 유병률 추이' 분석에 따르면 남녀 평균 고혈압 유병률은 2023년 20%에서 2024년 22.2%로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 26.3%, 여성 17.7%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졌고 70세 이상에서는 남성 약 60%, 여성 약 70% 수준의 유병률을 기록했다. 고혈압 유병률은 수축기 혈압(혈압이 가장 높아지는 때)이 140수은주밀리미터(㎜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혈압이 가장 낮은 때) 90㎜Hg 이상 또는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분율이다.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고혈압은 장기간 약물
-
휴메딕스, 1분기 매출 405억·영업익 89억
휴온스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가 올해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9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2%, 3% 감소했다. 휴메딕스는 세포외기질(ECM) 기반 스킨부스터 '리투오'의 학술 마케팅과 화장품 사업 유통채널 다각화, 일회용 점안제 수주 증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끌어냈다. 반면, 관절염 치료제를 비롯한 일부 전문의약품 판매량이 감소했고 국내 기업 간 경쟁 심화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이 둔화했다. 필러 매출은 줄어든 반면 지급수수료와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며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휴메딕스는 기존 히알루론산(HA) 필러 중심에서 '리투오', '에스테필',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아르케', '더마샤인Duo RF' 등으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HA 복합필러인 '밸피엔'의 품목허가를 하반기 획득하
-
"집에서 죽을래" 엄마는 결국 응급실서 떠났다...임종 전 '강제 치료' 왜?
통합돌봄 시행에 맞춰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한 환자는 살던 곳에서 편히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금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집에서 즉시 조회할 수도 없고 응급상황과 생애 말기의 판단 기준도 모호해, 결국은 환자가 응급실에 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전날(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미디어 포럼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연명의료결정제도의 구조적 리폼'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하고도 생애 말기 '존엄하지 못한' 죽음을 맞는 환자가 아직 많다. 한 83세 여성은 심장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과 뇌경색 후 편마비, 각종 만성질환으로 1년간 누운 채 재택 진료를 받았다. 신체 기능은 떨어졌지만 의식은 명료했고 시간과 장소를 식별하는 지남력과 판단력에도 문제가 없었다. 그는 재택의료팀에 "집에서
-
소마젠, 1Q 매출액 876만달러…"수익성 개선+실적 성장 가속"
소마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76만달러(약 12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이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48만달러(약 7억원)로 전년 동기(126만달러 손실)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 소마젠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810만달러(약 119억원), 영업손실은 2만8000달러(약 4000만원)다.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수익성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소마젠은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중심으로 매출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면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소마젠 관계자는 "소마젠은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지금까지 한 번도 추가적인 자금 조달 없이 현금 창출 능력을 지속 강화했다"며 "앞으로 공격적인 영업과 수익 중심 경영을 지속해 실적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 노사갈등…전문가들 "공급망·주주가치 리스크 확산"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노사 갈등이 단순 임금단체협상(임단협) 문제를 넘어 공급망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로 확산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노동자의 정당한 보상 요구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평가했지만,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의 명문화와 생산 중단을 전제로 한 투쟁은 기업 경쟁력과 이해관계자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측 역시 구성원과의 소통 및 보상 체계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주주행동연구원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주 관점에서 본 최근의 파업 이슈: 삼성그룹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주주행동연구원 원장인 강원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강승훈 인하대 바이오제약공학과 교수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 △이승길 한국ILO협회 회장 △정무권 국민대 경영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
-
알테오젠 파트너 MSD '키트루다 큐렉스', 美서 가파른 성장세 지속
알테오젠의 제형변경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SC제형)가 미국에서 출시 초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원천기술을 제공한 알테오젠의 SC 플랫폼 역시 재조명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다. 15일 블룸버그(Bloomberg)가 집계하는 기관 도매매입가(WAC) 기준 실적에 따르면 키트루다 큐렉스의 지난달 미국 매출은 8821만달러(약 1315억원)를 기록했다. 전월 기록한 5018만 달러 대비 약 76% 증가한 수치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취득한 후 10월 220만달러를 시작으로 11월 620만달러, 12월 1675만달러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어 올해 역시 △1월 2324만달러 △2월 3156만달러 △3월 5018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키트루다 큐렉스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투약 편의성을 높인 피하주사(SC)제형이라는 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
바이오니아, 1Q 매출 818억…프로바이오틱스 순항에 전년比 10.7%↑
바이오니아는 1분기 매출액 818억원, 영업손실 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바이오니아의 1분기 매출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이 이끌었다. 'BNR17' 등 주요 제품군 수출이 지속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해 1분기 43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5억원 규모의 손실로 전환됐다. 영업이익 변동폭은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인 'SAMiRNA' 글로벌 임상 1b상 연구개발비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인 'SRN-001' 임상 1b상 데이터 축적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연구개발비가 집중 집행됐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익 구조의 악화가 아닌,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제적 자원 투입이 원인으로 따른 것으로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특히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 과정에서 핵심
-
대원제약, 1분기 매출 1581억·영업익 44억…"대원헬스·R&D로 성장할 것"
대원제약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58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4%, 60.8% 감소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질환 환자 수가 크게 감소하며 제약 업계 전반의 영업 환경에 변화가 있었으나, 대원제약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를 돌파했다"며 "특히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대원헬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의약품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전략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원제약은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사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미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늘렸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비용과 상품 비
-
동국제약, 1분기 매출 2510억·영업익 273억…사상 최대실적
동국제약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15일에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2510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8%, 46.4% 증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2124억원, 영업이익 233억원, 당기순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2.3%, 40.6% 늘었다. 동국제약은 "더마 코스메틱(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북미,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적인 '파마시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2%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에 따른 판매비와 관리비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헬스앤뷰티 사업본부에서 진행 중인 유통 채널 다각화로 인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오픈이노베이션(
-
제이브이엠, 中 쑤저우 생산기지 준공…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제이브이엠(JVM)이 중국 쑤저우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중국과 싱가포르 합작 개발구인 쑤저우 공업원구에 의약품 자동 조제 설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지난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는 제이브이엠의 자동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PS 장비(300NS, 360NS, 420NS, 480NS)가 생산된다. APS는 병·의원 및 약국의 조제 자동화를 지원하는 핵심 장비로, 글로벌 의료 자동화 시장 확대와 함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쑤저우 공업원구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밀집한 중국 대표 첨단 산업단지 중 하나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현지 공장 중공을 통해 중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납기 대응력과 공급 효율성, 가격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공장 준공에 맞춰 중국
-
키 포기하고 살 뺀다?...10대 '비만약' 처방 급증, 마운자로 5배·위고비 2.4배
청소년 사이에서 일명 '살 빼는 주사'로 불리는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격히 늘면서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은 성인보다 부작용 발생률이 높고 급격한 체중 변화 등이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15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대 대상 비만치료제 처방 점검 건수는 총 2만5150건으로 집계됐다. 10대의 마운자로 처방 점검 건수는 지난해 10월 380건에서 올해 3월 1888건으로 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고비 처방 점검 건수는 914건에서 2213건으로 2.4배 늘었다. 누적 처방 점검 건수는 각각 8136건, 1만7014건으로 조사됐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고비의 청소년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초기 체질량지수(B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