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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MASH 신약시장… 'K'도 뛴다
올해 글로벌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빅딜'이 연달아 성사되며 치료제 개발과 시장의 성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엔 한미약품, 올릭스 등이 MASH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또 유한양행이 관련 신약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시장의 열기가 국내로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아케로를 최대 52억달러(약 7조38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가 MASH의 여러 단계에 걸쳐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8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MASH 치료제로 승인받으며 이 시장에 진입했다. 이번에 노보노디스크가 인수한 아케로의 MASH 파이프라인 '에프룩시퍼민'은 FGF21(섬유아세포성장인자21) 유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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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물보안법 입법 초읽기 돌입…K바이오엔 '기회이자 위협'
미국 내 중국 바이오기업 활동 제한을 골자로 한 생물보안법이 현지 상원을 통과하면서 연내 입법 가능성에 한층 힘이 실렸다. 이에 따라 공급망 중심의 국내사 반사이익이 예상되지만, 일본·인도 등과의 새로운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빌 해거티·게리 피터스 미국 상원의원이 제출한 국방수권법 개정안이 최종 상원의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됐다. 해당 개정안은 중국 특정 바이오기술 제공업체와의 계약을 금지하는 생물보안법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물보안법은 최종 통과까지 단 1개의 관문만 남기게 됐다. 최종 관문은 양원이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세부 차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타협안 도출 절차다. 타협이 이뤄지면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지고, 서명까지 완료되면 시행된다. 업계는 생물보안법의 연내 최종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시도됐던 입법이 하원을 통과하지 못해 연기됐지만, 올해 재시도에선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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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경증질환 건강보험 보장 축소해야"…"사회적 논의 필요"
감기 진료비가 증가한 가운데 국민의 절반가량이 중증질환과 희귀난치질환 보장 강화를 위해 경증질환의 보장 범위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등으로 의료비 지출이 100조원을 넘어서고 건강보험료 지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건강보험료 인상보다는 경증질환 보장 범위 축소 같은 지출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오는데, 국민들도 이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감기 관련 상병코드 'J00~J06' 관련 진료비(건강보험공단 부담금+환자 본인부담금)는 2조1069억원으로 2020년 9789억원 대비 115% 증가했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된 감기 진료비는 지난해 1조5395억원이었다. 국내에서 지난해 전체 질환 대상으로 지출된 총진료비는 116조6253억원에 달할 정도로 증가세다. 2020년 86조8750억원 대비 의료비가 34.2% 증가했다. 고령화 등의 영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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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작년 감기 진료비로만 2조1100억 지출…3년 새 2배 이상 증가
지난해 국내에서 감기 진료비로 2조1100억원 가까이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3년 전 9058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코로나19 시기에 감기 관련 진료가 줄었다가 대면 접촉이 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감기 관련 질환으로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나간 돈은 1조5395억원이다. 이에 일각에선 의료비가 계속 증가하고 건강보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중증·희귀난치질환 보장 강화를 위해 감기 관련 건강보험 보장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감기 주진단명으로 지급된 요양급여비용, 약제비' 자료에 따르면 급성비인두염, 급성부비동염, 급성편도염 등 감기 관련 주요 상병코드 'J00~J06' 질환에 지난해 지출된 총진료비는 2조1069억원이었다. 3년 전인 2021년 관련 진료비가 9058억원이었던 것 대비 2.3배로 증가했다. 감기 관련 총진료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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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빅딜'에 MASH 치료제 시장 '후끈'…국내로 열기 확산될까
올해 글로벌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시장에서 '빅딜'이 연달아 성사되며 치료제 개발과 시장 성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미약품, 올릭스, 디앤디파마텍 등이 MASH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또 유한양행이 관련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시장의 열기가 국내로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아케로를 최대 52억달러(약 7조38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수가 MASH의 여러 단계에 걸쳐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8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MASH 치료제로 승인받으며 MASH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FDA의 허가를 받은 MASH 치료제는 마드리갈의 '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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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과일 그냥 좀 먹어"…'이렇게' 먹으면 당뇨병 위험 15% ↑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수박 한 조각을 그대로 먹을 때와 통째로 갈아 마실 때(100% 과일주스), 설탕·인공첨가물이 든 수박주스 음료를 마실 때… 이 가운데 어느 방식이 제2형 당뇨병(성인에게 흔한 유형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일까요? 그 정답을 알려주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아메리칸 의학저널 10월호에 실려 주목됩니다. 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이청우 전문의와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 연구팀은 주요 의학 데이터베이스(PubMed, EMBASE 등)를 활용해 2024년 8월까지 발표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 14편을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33만5000여명을 8~24년간 추적 관찰한 건데요. 그랬더니 '100% 과일주스'는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설탕·인공첨가물이 든 주스는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15%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일엔 섬유질(식이섬유)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섬유질은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과일을 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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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끝나니 어깨서 "불이야" 비명…근육통으로 오인 쉬운 '이 병'
내일이면 최대 10일간의 '황금연휴'가 마무리된다. 연휴가 모처럼 길었던 만큼, 연휴 이후에 관절·근육의 통증과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 과중한 가사노동, 달라진 수면 환경과 활동량이 근골격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깨는 팔·목·몸통을 이어주는 중요한 관절이어서 작은 이상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생활 전체가 불편해질 수 있다.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승모근 부위나 견갑골 안쪽, 뒷부분에 뻐근한 통증이 생기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근육에 통증유발점이 생기면서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퍼지고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겪는 흔한 질환이며, 나이가 들수록 더 잘 발생한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증상이 악화한다.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생긴 경우 약물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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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존재감 입증"…사흘간 2만명 집결한 '바이오 재팬'
아시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재팬(BIO JAPAN) 2025'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개막 첫날부터 수천명의 인파가 몰린 바이오 재팬은 올해 업계 관계자 약 2만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일본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8~10일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올해 행사엔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 총 1200여곳이 전시사(공동부스 포함)로 참여하며 지난해(1052곳) 대비 몸집이 커졌다. 한국 기업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전시사와 미팅 참여 업체 등을 포함해 총 100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바이오 재팬은 특히 한·중·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간 경쟁이 과열된 모습이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바이오 재팬에 참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최초로 전시장 입구 중앙에 단독 부스를 열고 잠재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유럽에 이은 세계 3대 제약시장인 일본의 상위 10위권 빅파마(대형 제약사) 맞이에 공을 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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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졸고 있네, 또" 단순 피로인 줄 알았는데…뜻밖의 질환 숨어 있었다
긴 명절 연휴를 마무리하면서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잖다. 흔히 명절 연휴 기간 유발하는 폭넓은 증상인 '명절증후군'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실제 명절 연휴 기간 수면 부족과 과로, 불규칙한 식사 등은 피로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피로가 6개월 이상 풀리지 않는다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숨은 질환이 피로의 원인일 수 있다는 점에서 피로감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 피로감이 알리는 뜻밖의 숨은 질환을 알아본다. ━다리 혈관 돌출…하지정맥류+하지정맥 부전증━ 다리 정맥에는 수㎝ 간격마다 중력 방향과 반대로 혈액을 심장 쪽으로 올려보내도록 설계된 판막이 있다. 이 판막이 망가져 피가 역류하면 정맥 속에 피가 고이고 정맥이 늘어나는 하지정맥류가 발생한다. 서 있을 때 푸른 정맥이 늘어나서 꾸불꾸불하게 튀어나오는데, 대개 종아리 뒤쪽, 발목에서 대퇴부 안쪽을 따라가며 이런 병변이 나타난다. 오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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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위탁검사 관리료 폐지' 만지작…의협 "필수의료 무너질 것" 반발
보건복지부가 '위탁검사 관리료 폐지'와 '분리 청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선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채, 지난 20여년간의 논의과정을 한순간에 짓밟아 버리려는 복지부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선에 대해 설명하며, 제도 개선 후에도 불공정 거래가 근절되지 않으면 처벌 조항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까지 내비쳤다. 복지부는 현재 검체검사 위수탁수가와 관련해 검사 수가와 별도로 위탁기관에 수가의 10%로 책정한 '위탁검사관리료'를 지급하고 있다. 예컨대 건강보험에서 위수탁 관련 수가로 110원을 지급하면 검사기관이 100원, 위탁기관이 10원(100원의 10%)을 가져갔다. 하지만 검체검사시장이 과열되면서 검사기관이 검사 수가 일부를 위탁기관 몫으로 책정하는 게 관행처럼 굳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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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만에 암세포 표적 사멸"…日항암 플랫폼사, 韓 진출도 '눈독'
"최소 30분 안에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기존 항암치료로는 발성기능 상실 가능성이 높은 인후두암 환자도 목소리를 보존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죠." 마에다 미나미 라쿠텐 메디컬 대표는 지난 9일 '바이오 재팬 2025'가 열린 일본 요코하마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사의 고형암 타깃 플랫폼 '알루미녹스'(Alluminox)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 설립된 라쿠텐 메디컬은 일본의 대형 유통사 라쿠텐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로, 미국 샌디에이고 본사를 비롯해 일본·대만·인도·스위스에 구축한 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 중이다. 마에다 대표는 "라쿠텐 메디컬의 최종 목표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한국과도 공동개발 중심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에다 대표에 따르면 알루미녹스는 단시간 내 암세포를 줄이는 동시에 다른 조직 세포의 손상은 최소화하는 항암 치료 플랫폼이다.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 'IR700'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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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3세'도 총공세…롯데바이오로직스, 日 제약시장 선점 노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요. 현지 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사도 많아졌습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9일 '바이오 재팬 2025'가 진행 중인 일본 요코하마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후발주자로 나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선제적으로 확보한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과 현재 건립 중인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간 '듀얼 사이트'(Dual Site·이중거점)의 이점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미국 시러큐스 공장은 지난 5일(한국시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오너 3세'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이 직접 방문해 추가 수주와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는 등 그룹 차원의 주목도가 높은 시설이다. 현재 회사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4만ℓ(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상태로, 2027년부터 가동될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통해 12만ℓ의 생산능력을 더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