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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표적치료제 'VRN11' 폐암 내성·뇌전이에서 항종양 효과 확인
보로노이가 서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차세대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결과를 미니 오랄(Mini Oral)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WCLC 2026 의장인 안명주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나서 3세대 EGFR 저해제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치료 후 발생하는 대표적 내성 변이인 EGFR C797S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 확인된 VRN11의 항종양 효과 및 안전성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VRN11은 C797S 변이가 확인된 환자 중 160mg 이상을 투여받은 환자 6명 전원에서 객관적 반응이 관찰돼 ORR(객관적 반응률) 100%를 나타냈다. 또한 C797S 환자군에서 무진행 생존 기간(PFS) 중앙값 11개월을 확인하며 높은 반응률과 더불어 장기적인 질병 억제 효과를 함께 입증했다. 3세대 치료제를 포함한 기존 표준 치료 이후 뇌 전이가 발생한 평가 가능 환자 19명 전원은 두개내 질병통제율(iDCR)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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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영업·마케팅 법인 '보령파마솔루션' 신설…내년 1월 출범
보령이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다. 모회사 보령은 생산·연구개발(R&D)과 우주 생명과학 연구에 집중하고 신설 법인은 국내외 의약품 도입과 영업·마케팅을 전담하는 구조로 사업을 재편한다. 보령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 부문을 물적분할해 '보령파마솔루션'을 설립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보령파마솔루션은 보령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다. 이번 분할은 내년 창업 70주년을 앞두고 보령이 제시한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 기업'이라는 새로운 사업 방향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사업을 생산·R&D, 영업·마케팅, 우주 생명과학 연구 등 세 영역으로 구분해 각각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모회사 보령은 생산·R&D와 우주 생명과학 연구를 맡는다. 생산·R&D 분야에서는 글로벌 필수의약품의 전 생애주기를 담당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우주 생명과학 연구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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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친구들처럼 뛸 수 있어요"…심장병 앓던 필리핀 소년, 한국서 건강 회복
"이제 다른 친구들처럼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요. " 분당서울대병원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아온 필리핀 국적의 빈센트 발렌테군(14)의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빈센트군은 앞으로 약 1주일간 통원 치료를 받은 후 필리핀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빈센트군은 "필리핀에선 심장이 안 좋단 걸 알고도 손쓸 방법이 없어 속상했다"며 "치료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제 다른 친구들처럼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단 생각에 기쁘다"고 의료진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필리핀 세부 '마리아 소년의 집'(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기숙학교)에 재학 중인 빈센트 군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이상이 있었다. 그러나 심장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 집에서 5시간 거리에 있고, 가정형편도 넉넉하지 않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생후 6개월 무렵 기침이 심해 인근 병원을 찾았지만 심장질환 진료가 불가능해 진단을 받지 못한 채 5개월간 일반적인 진료만 이어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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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한·일 당뇨병 전문가와 CGM 최신 진료 흐름 공유
대웅제약이 한국과 일본 당뇨병 전문가들과 연속혈당측정(CGM)을 활용한 최신 당뇨병 진료 흐름을 공유한다. 단순히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연속적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환자의 식사·운동·복약 등 실제 행동 변화로 연결하는 방안을 다룬다. 대웅제약은 의료인 대상 의학정보 플랫폼 '닥터빌'을 통해 '혈당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한 웹 심포지엄을 오는 16일 송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민세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모토쓰구 나가오 일본 도쿄여자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주요 주제는 CGM을 활용한 환자의 '행동 변화'다. 기존 당뇨병 관리에서는 당화혈색소(HbA1c)나 목표혈당범위 등 혈당 조절 지표 자체에 주목했다면 최근에는 환자가 연속적으로 쌓이는 혈당 데이터를 이해하고 이를 식사와 운동, 복약 등 일상적인 자기관리와 연결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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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자사주 1000주 추가 매입…"책임경영·성장의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보름여 만에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과 성장 의지를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1일 이 사장이 자사 주식 1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취득 평균 단가 7만8800원으로, 총 약 7900만원 규모의 자사 주식 취득이 이뤄졌다. 지난달 27일 회사 주식 2000주 매입에 나선 지 보름 여만의 추가 매수다. 단기간에 자사 주식 3000주를 사들인 셈이다. 지난달 27일 자사 주식 500주를 매입했던 유창호 전략부문장 역시 이 사장과 같은 날 500주를 취득 평균 단가 7만9087원에 추가 매입하며 보유 자사 주식을 늘렸다. SK바이오팜은 주요 경영진 두 명이 짧은 기간 사이 나란히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은 중장기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미국 바이오헤이븐과 오파칼림을 포함한 Kv7 계열 후보물질 및 플랫폼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세노바메이트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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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 화순전남대병원과 '치료표적 발굴·검증' 연구 협약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술 플랫폼 기업 베르티스가 화순전남대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와 최근 환자 유래 임상 자원 및 단백체 기술을 활용한 치료 표적 발굴·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암 등 주요 질환의 치료 표적 발굴 및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환자 유래 인체 유래물과 비식별 임상·병리 정보를 활용해 후보 타깃의 환자조직 내 발현 특성과 질환 관련성, 임상적 의미를 평가하고 베르티스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타깃 발굴 및 검증 플랫폼 '서프(이하 SURF)'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성과의 논문화와 학술적 활용은 물론 우수 성과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 및 사업화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베르티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신약 타깃 발굴 플랫폼 SURF를 실제 환자 수준에서 검증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포주 기반 분석에서 새로운 치료 표적 후보를 찾는 데서 나아가, 향후 환자 조직과 임상·병리 정보를 연계해 후보 타깃이 실제 환자에게서도 유의미한 발현 특성과 질환 관련성을 나타내는지 평가하는 체계로 연구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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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월드 ADC 샌디에이고' 참가…글로벌 파트너링 확대
지놈앤컴퍼니가 다음달 12~1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자체 개발 중인 신규타깃 ADC(항체-약물 접합체)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주요 연구 데이터를 발표하고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월드 ADC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13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ADC 전문 콘퍼런스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행사에서 'GENA-104 ADC', 'GENA-120, GENB-120' 등 핵심 신규타깃 ADC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과 기존에 확보한 데이터 중 주요 연구 결과를 선별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수의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자체 신규타깃 발굴 플랫폼 '지노클(GNOCLE)'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영국 엘립시스 파마에 기술이전한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EP0089(GENA-104)'와 스위스 디바이오팜에 기술이전한 'Debio0633'에 대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CNTN4'를 표적하는 GENA-104 ADC과 신규타깃 'ITGB4'를 표적하는 단일항체 ADC 'GENA-120', 그리고 'ITGB4'와 'TROP2'를 동시 표적하는 이중항체 ADC GENB-120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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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GMP 취소처분 효력 정지…"생산·공급 정상 운영"
동구바이오제약은 내용고형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 취소처분과 관련해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해당 처분의 효력을 정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바이오제약은 현재 의약품 생산과 공급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으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및 현재 진행 중인 항소심 절차에 충실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제품 생산과 공급의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특히 이 사안과 관련해 시장과 고객사가 우려하는 제품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없으며 정상적인 사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4년 GMP 관련 사안 이후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지난 2년간 생산환경과 품질시스템을 지속해 개선했다. 생산 및 품질 관련 신규 설비 총 41종을 도입했다. 원료 분석 장비와 디지털 기반 자재 검수 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등을 적용해 제조·품질관리 과정의 정확성과 추적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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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임상4상 착수…"처방 다각화로 경쟁력 극대화"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240밀리그램(mg) 고용량 투여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미국 임상 4상 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 임상을 통해 미국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짐펜트라의 처방 저변을 다각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한층 더 차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짐펜트라 미국 임상 4상은 현지 55개 기관에서 총 447명의 크론병(CD)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 고용량 투여군과 짐펜트라 240mg 간 비열등성을 비교 입증하고, 짐펜트라 고용량 투여에 필요한 객관적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임상 4상으로 유럽 시장에서 검증된 램시마SC의 맞춤형 처방 전략을 미국 시장 환경에 맞춰 이식하고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램시마SC는 앞서 진출한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올해 1분기 기준 약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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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표준화… 비용 혁신 가져올 것"
"환자가 AI(인공지능)에 검사결과를 보여줄 때 화면 전체를 사진(이미지)으로 보여주는 것과 검사명·수치를 정해진 형식으로 바로 전달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표준화가 되면 AI가 데이터를 읽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연례 심포지엄에서 만난 김종엽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이제는 의료AI를 위한 표준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챗GPT' 등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게 '일상'이 된 지금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의료데이터를 바꾸고 전송하는 표준화 작업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의료데이터의 상호 운용성, 즉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료AI 서비스 가격을 현재의 100분의1 수준으로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AI가 판단에 필요한 텍스트 몇 글자를 읽기 위해 모든 배경(이미지)을 분석하는 지금의 방식과 표준화로 미리 골라둔 데이터만 읽는 것은 소모되는 토큰량이 그만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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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대장암 면역항암제 데이터 곧 공개…글로벌 협업 속도"
인트론바이오가 박테리오파지(세균을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 기반 신약 플랫폼 'IMPA'(Intelligent Modular Phage Assembly)를 활용한 대장암 면역항암제의 연구 결과를 곧 공개한다. 이르면 내달 대장암 면역항암제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기업과 공동연구 등 협업을 추진하겠단 목표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기반 미소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열릴 예정인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대장암 면역항암제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독성 시험과 PK(약동학)/PD(약력학)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의 대장암 치료제는 발병 원인인 대장암 유발독소 '콜리박틴'(colibactin)과 콜리박틴을 분비하는 'pks+' 대장균을 동시에 선택적으로 저해한다. 또 대장암 종양 주변의 면역 환경을 바꿔 장내 면역 기능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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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포스트 렉라자' 개발 청사진 공개…"내년 조건부허가 IND 목표"
유한양행이 '포스트 렉라자'로 꼽히는 폐암 신약 후보물질 'YH42946' 개발에 속도를 낸다. 올해 말 초기 임상 결과를 확보하고 내년 국내 조건부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이 목표다. 14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회사는 YH42946을 글로벌 항암 시장 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빠른 임상 개발을 통해 내년 국내 조건부허가를 위한 IND를 제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후속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YH42946은 HER2 이상과 EGFR 엑손20 삽입변이를 표적하는 경구용 저분자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다. 유한양행이 2023년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개발하고 있다. 현재 HER2 돌연변이·증폭·과발현 또는 EGFR 엑손20 삽입변이를 동반한 국소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WCLC 2026)에서 YH42946의 연구 배경과 개발전략, 임상시험 설계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