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亞 시장 선도 지속…"신규 제품 앞세워 주도권 강화"

셀트리온, 亞 시장 선도 지속…"신규 제품 앞세워 주도권 강화"

정기종 기자
2026.03.09 08:54

램시마, 싱가포르 93%·홍콩 77% 등 아시아 주요국 처방 1위 이어가
허쥬마·트룩시마, 태국 등 점유율 1위…현지 법인 주도 직판 경쟁력 입증
스테키마·옴리클로 등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로 아시아 포트폴리오 강화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203,000원 ▼9,500 -4.47%)이 아시아 지역에서도 직판(직접판매) 체계를 발판 삼아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처방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해당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 및 현지 맞춤형 영업 활동을 전개하며 비교적 견조한 처방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대표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아시아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처방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 93%, 홍콩 77%, 태국 73%, 말레이시아 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현지 법인은 입찰 중심인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낙찰 성공률을 확대하고, 입찰 수주 이후에도 착실히 납기에 맞춰 계약 물량을 인도하면서 신뢰를 쌓아왔다. 또 로컬 학회에도 적극 참여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주요 KOL(Key Opinion Leader)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처방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램시마 성과를 기반으로 아시아 성장성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유플라이마가 오리지널 제품을 제치고 점유율 2위 자리에 오르는 등 처방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셀트리온 싱가포르 법인은 유플라이마 40mg에 이어 20mg 용량을 추가로 출시해 올해 예정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도 유플라이마를 신규 출시했으며, 각국 경쟁 구도와 시장 특성에 맞춘 판매·마케팅 전략으로 처방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항암 제품도 아시아 주요 시장 성과를 키우고 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지난해 3분기 기준 태국에서 87%, 홍콩 57%, 말레이시아 51%의 점유율로 뚜렷한 처방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싱가포르 90%, 태국 79%의 점유율로 처방 1위 자리를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아시아 신규 제품 출시를 이어가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8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가 판매 중인 가운데, 연내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허가 획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태국 법인도 현재 출시된 5개 제품에 더해 올해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신규 제품 3종을 출시해 판매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입찰 중심의 아시아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처방 성과를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 역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며 "기존 제품의 성과를 더욱 높이는 한편, 신규 제품도 차질 없이 출시해 시장 조기 안착 및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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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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