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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을 매 맞고 간다'는 루닛, 의료AI 증명 '본무대' 올랐다
루닛이 2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단행이 기업가치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가파른 매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환사채(CB)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상환 리스크가 기업가치 발목을 붙잡아온 만큼, 단기 여파를 감안하더라도 반등을 위해 재무 부담을 해소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현금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달성을 통해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현금이 도는' 회사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2일 서울시 강남구 루닛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도 풋옵션에 대한 리스크는 계속해서 커진다는 판단에 100% 해소하고 가야할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이번 결정은 향후 회사 주가가 펀더멘탈에 맞게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루닛은 지난달 30일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380억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쓰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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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 스톡옵션 행사…19.7만주 취득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이 김동민 대표이사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자사 주식을 취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오너십 강화를 통해 경영권 안정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명확히 한 행보로 평가된다. 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번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19만 7000주의 주식을 신규 취득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 의지의 표현"이라며 "국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회사의 성장성과 중장기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구독형 AI 모델 확산과 플랫폼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뇌졸중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병원 시장에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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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석학 초청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AI와 환자안전' 논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전 세계 환자 안전 전문가들과 AI 기반 조기 경보시스템(EWS)의 임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심포지엄 '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을 오는 7일 콘래드 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 AI 기업 가운데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규모의 환자 안전 심포지엄이다. '차세대 환자 진료: 인공지능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의 글로벌 적용'을 주제로 각국의 AI 기술을 활용한 EWS의 임상 사례를 공유한다. 중환자 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 분야 연구자,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및 해외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세션 1 '환자 상태 악화 예방: 글로벌 인사이트와 미래 방향'에서는 해외 EWS 구축 사례와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국제적 동향을 살펴본다. 세션 2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AI 기술의 역할'에서는 AI 기술이 갖는 역할과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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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차세대 CD5 CAR-NK 치료제 미국서 구두 발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로 CD5를 표적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키메라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세포(CAR-NK) 치료제 'GCC2005'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7회 T세포 림프종 포럼(T Cell Lymphoma Forum·TCLF)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구두 발표로 소개됐다고 지씨셀이 2일 밝혔다. TCLF는 T세포 림프종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진단,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 학회다. 일반 혈액학회와 달리 해당 질환에 집중된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GCC2005는 지난해 제67회 ASH(미국혈액학회)에 이어 TCLF에서도 연속으로 구두 발표됐다. 재발·불응성 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서의 임상적 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발표는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맡았다. '말초 T세포 림프종 치료에서 입양면역세포치료 및 면역치료의 역할' 세션에서 '말초 T세포 림프종 대상 CD5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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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 저소득 암환자에 1인당 130만원 지원…참여자 모집
한국BMS제약이 밀알복지재단과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리커버'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13일까지로 9명을 선발한다. 리커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지속하기 힘든 저소득 암환자에게 교통비·숙박비·식비 등 치료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돼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에 회사의 매칭 펀드를 더해 마련한 기금을 기반으로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4기에서는 불가피하게 실거주지가 아닌 타 시·도 소재 의료기관에서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 중 중위소득이 100% 미만인 환자 9명을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가정 등 사회적 지지 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 1인당 13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참여 희망자는 3월13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 1월 발표된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암 유병자는 약 273만명으로 전년 대비 14만명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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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DC 'ABL209' 美 임상 1상 IND 신청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ABL209'(NEOK002)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ABL209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및 MUC1(뮤신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라제-1 억제제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비임상 연구에서 단일항체 ADC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EGFR 또는 MUC1 중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물질보다 향상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네옥 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임상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ABL209와 또 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인 ABL206(NEOK001)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ABL206의 임상 1상 IND는 지난달 16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네옥 바이오는 2026년 중반에 두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시작해 2027년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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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메쥬 대표 "올해 aRPM 승부…상급병원 경쟁 우위 자신"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지는 올해는 태생부터 대형병원에 적합한 메쥬 솔루션의 경쟁력이 입증될 것으로 자신한다"(박정환 메쥬 대표)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기업 메쥬가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 경쟁 국면에 들어선다. 메쥬는 지난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메쥬는 상급병원 수요에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 경쟁력을 입증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aRPM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메쥬는 환자가 병상에 고정되지 않고 이동하는 환경에서도 연속적으로 생체 신호를 측정·전송할 수 있는 aRPM 기술을 주력으로 한다. 웨어러블 패치 기반의 '하이카디'(HiCardi)와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가 핵심 제품이다. 심전도 중심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병원 서버나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의료진이 하나의 화면에서 다수 환자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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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서울바이오허브, 오픈 이노베이션 출범…"바이오사 발굴"
SK바이오팜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신생기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운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독자 개발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업화에 이르는 신약 개발 전 주기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는 그간 축적해 온 경험을 서울시의 창업 지원 인프라와 결합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협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대상은 중추신경계(CNS)·항암·인공지능(AI)·노화(비미용 분야) 등 신약 개발 혁신 기술과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 분야에서 SK바이오팜의 핵심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설립 8년 미만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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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항생제 내성균 잡는 새 치료제 '페트로자' 출시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항생제가 등장했다. 제일약품은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 '페트로자주'(성분명 세피데로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페트로자는 일본 시오노기 제약이 개발한 신약으로, 제일약품은 2022년 시오노기 측과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식약처 품목 허가와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이달 출시가 확정됐다. 페트로자는 철이온과 결합해 세균 내부로 침투하는 독특한 '트로이목마'(Troja) 기전으로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다제내성균을 치료할 수 있다. 복잡성 요로감염(cUTI)이나 원내 감염 폐렴(HABP/VABP) 환자 중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과 같이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힘든 중증 감염 환자에게 '최후의 보루'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서 다제내성균의 일종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 감염증 신고는 2023년 3만8405건으로 5년 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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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참가…"중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휴젤이 HA(히알루론산) 필러 관계사 아크로스와 함께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월드 콩그레스 2026'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7회째를 맞은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다. 전 세계 400여개 기업과 2만명 이상의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휴젤도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휴젤은 브랜드 단독 부스를 통해 HA 필러 '리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흡수성 봉합사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로 구성된 삼각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핵심 파트너 및 의료진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고객 리텐션 프라이빗 프로그램 '리볼렉스 나이트 인 파리'(REVOLAX Night in Paris)를 처음 선보였다. 이는 단발성 전시를 넘어 중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에 주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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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개월 내 허쥬마SC 歐·韓 허가 신청…CMO 영역 확대"
셀트리온이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피하주사(SC) 제형 '허쥬마SC'(개발명 CT-P6 SC)의 허가용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3개월 안에 유럽과 국내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투약이 종료된 CT-P6 SC 허가용 임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SC 제형과 CT-P6 SC를 직접 비교해 핵심 평가변수인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에서도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하단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허쥬마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에 이어, 엔자임(효소)인 히알루로니다제를 추가 적용한 SC 제형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용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개발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대비 품질 및 PK 동등성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규제 기관과 사전 협의된 바에 따라 추가 임상 없이 3개월 안에 유럽과 국내에 허쥬마SC의 품목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유럽과 국내는 셀트리온 SC 제형 제품의 최대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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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루닛 대표 "재무 리스크 제거…연말 EBITDA 흑자 달성"
루닛이 2일 250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과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서범석 대표가 직접 나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선택한 이유와 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표를 설명했다. 루닛은 지난 2024년 5월 17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볼파라(현 루닛 인터내셔널)를 인수,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인 미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 발행한 전환사채의 조기상환 청구 시기를 앞두고 풋옵션 행사 가능성이 대두되며 시장의 우려가 깊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루닛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풋옵션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란 설명이다. 서 대표는 이번 유증이 재무 리스크를 완전히 없애고, 회사를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진입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루닛이 2500억원 조달에 성공하면 풋옵션의 잠재적 현금 유출 리스크는 사라진다. 또한 이번 증자에 따라 추가적인 자본 조달 압박이 완화된다. 특히, 유증 자금이 자본으로 인식됨에 따라 루닛을 따라다녔던 법인세차감전손실(법차손)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 이른바 법차손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