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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서 쿵쿵? 터지면 치명적…'조용한 시한폭탄' 70대 남성 노린다
뱃속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이 정상보다 50% 이상 늘어나 풍선처럼 부푸는 질환이 '복부 대동맥류'다. 혹을 뜻하는 한자 '류(瘤)'가 병명에 들어간 이유도 마치 혹이 난 듯 혈관이 부풀어 올라서다. 성인 남성의 경우 가장 큰 곳의 지름이 약 2㎝인데, 3㎝ 이상으로 늘어나면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한다. 이렇게 대동맥이 늘어나 터지면 대량 출혈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조용한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복부 대동맥류 환자가 지난 13년간 3배 넘게 늘었다는 대규모 분석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팀은 2010~2022년 전국 단위 데이터를 활용해 복부 대동맥류 환자 수 증가 현황을 분석하고, 스텐트 시술(EVAR)의 확대가 일부 환자 생존율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임상 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7월호에 실렸다. 복부 대동맥류의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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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커피·차, 매일 8잔 마셨더니…사망위험 45%↓ 건강수명 확 늘었다
물·커피·차의 조합이 사망 위험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물·커피·차를 적절히 조합해 하루 7~8잔 마시기만 해도 '건강 수명'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중국 광저우 소재 남의학대학 바이오통계학과 쉬 첸 박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사람 중 물·커피·차 섭취 정보가 있는 18만2770명을 평균 13.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대상의 음료 섭취량은 4시간 회상식 조사 방식으로 수집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평균 일일 음료 섭취 패턴을 산출했다. 물·커피·차 등 총 음료 섭취량이 하루 7~8잔 수준일 때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이들은 음료를 하루 4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5% 줄어들었다. 암 사망 위험은 41%,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31%, 호흡기 질환 사망 위험은 72%, 소화계 질환 사망 위험은 65%나 낮았다. 물·커피·차 등 음료 총섭취량이 4잔 이하인 사람에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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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눈 침침한 줄…60세 넘으면 70%가 겪는 이 증상
눈이 침침하고 뭔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물체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흔히 백내장 환자는 "휴대전화 사진첩 속 가족 얼굴이 겹쳐 보인다", "가로등 불빛이 안개처럼 번져 눈을 찌른다"는 식으로 불편감을 호소한다. 투명했던 수정체가 나이 들면서 뿌예지면 백내장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이면 전체 인구의 70%가, 70세 이상이면 90%가 백내장 증상을 경험한다. 지난해 한 해만 우리 국민 154만5668명이 백내장으로 진단받았다. 초기 백내장은 자각 증상이 미미해 단순 노안(노화한 눈)으로 오인하기 쉽다. 백내장의 가장 흔한 증상인 '시력 감퇴'는 천천히 진행돼, 환자 스스로 '내 시력이 언제부터 나빠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 초기엔 큰 불편감이 없지만, 혼탁이 중심부에 생기면 낮에 시야가 더 흐려지고 어두운 환경에서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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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떡칠했는데도 "더 심해졌다"…구성환 앓는 이 질환, 뭐길래
지난 1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배우 구성환(45)이 난치성 피부병 '백반증'을 앓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백반증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구씨는 "해외에서 영화 촬영 후 백반증이 생겼다"며 평소 얼굴에 선크림을 떡칠하듯 듬뿍 바른 채 외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관리해도 최근 피부과에서 '백반증 부위가 더 넓어졌다'는 결과를 얻었다. 과연 백반증은 어떤 질환일까.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세포가 사라지면서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백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1년 5만8880명에서 지난해 6만9777명으로 3년 새 18.5% 늘었다. 오존층이 점차 파괴되면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될 기회가 늘면서 백반증 같은 피부 질환이 빠르게 느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멜라닌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졌다. 갑상샘(갑상선) 질환, 원형탈모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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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졸고 있네, 또" 단순 피로인 줄 알았는데…뜻밖의 질환 숨어 있었다
긴 명절 연휴를 마무리하면서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잖다. 흔히 명절 연휴 기간 유발하는 폭넓은 증상인 '명절증후군'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실제 명절 연휴 기간 수면 부족과 과로, 불규칙한 식사 등은 피로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피로가 6개월 이상 풀리지 않는다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숨은 질환이 피로의 원인일 수 있다는 점에서 피로감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 피로감이 알리는 뜻밖의 숨은 질환을 알아본다. ━다리 혈관 돌출…하지정맥류+하지정맥 부전증━ 다리 정맥에는 수㎝ 간격마다 중력 방향과 반대로 혈액을 심장 쪽으로 올려보내도록 설계된 판막이 있다. 이 판막이 망가져 피가 역류하면 정맥 속에 피가 고이고 정맥이 늘어나는 하지정맥류가 발생한다. 서 있을 때 푸른 정맥이 늘어나서 꾸불꾸불하게 튀어나오는데, 대개 종아리 뒤쪽, 발목에서 대퇴부 안쪽을 따라가며 이런 병변이 나타난다. 오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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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것도 잊고 요리하다가…오한에 '붉은 소변'까지, 무슨 일?
#. 65세 여성 A씨는 명절이 끝나갈 무렵 열감과 함께 가끔 오한과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평소 당뇨병·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나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기에 명절로 인한 몸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배뇨 시 통증과 소변이 붉게 변해 병원을 찾은 결과,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매우 높았으며 소변검사에서 세균이 발견됐고 '신우신염'으로 진단받았다. 의사는 명절 연휴 기간 음식 준비로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던 점, 장시간 요리하느라 평소보다 물을 적게 마시면서 배뇨 횟수가 줄었던 점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최장 10일간의 긴 연휴를 보내면서 여느 명절 때보다 음식을 더 많이 준비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런데 전을 부치면서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거나, 식습관과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럴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신우신염'이다. 신우신염은 콩팥(신장)·신우 등 상부 요로계에 감염이 발생한 상태로, 주로 대장균이 원인이다. 건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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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성생활 때문?…"입속 헐더니 혹이" 이 암 환자 확 늘었다
뇌 아래부터 쇄골 위쪽까지의 부위를 '두경부'라고 한다. 이 부위는 먹고, 말하고, 숨 쉬는 등 인체의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여기에 생긴 암이 두경부암이다. 두경부암이 발생하면 암세포를 없애면서도 두경부의 기능까지 보존해야 해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치료 이후에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그런데 최근 흡연, 음주, 무분별한 성생활 등으로 두경부암을 진단받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수일 교수의 도움말로 두경부암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담배·술·HPV가 두경부암 주원인━두경부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 △갑상샘암 △부비동암 등으로 구분된다. 두경부암이 발생하면 인후통, 삼킴 장애, 객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쉰 목소리(3주 이상 지속), 목의 혹(종괴), 한쪽 코막힘·코피, 귀 통증, 지속적인 구취,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등도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암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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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도 못 신어" 극한 통증…맥주만 피하면 된다? '이 음료'도 위험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는 데서 이름 지은 병명이 '통풍'이다. 흔히 맥주를 즐기는 남성에게서 통풍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건 널리 알려졌다. 장기간의 추석 연휴 때 가족·친지와 맥주를 곁들일 기회가 많아진 지금, 통풍에 대한 경각심도 덩달아 가져야 하는 이유다. 통풍 발작은 양말조차 신기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유명하지만, 급성기 치료 후 통증이 빠르게 가라앉는 특성 탓에 완치됐다고 여기는 사람도 적잖다. 통풍은 음식만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맥주만 마시지 않으면 통풍에서 자유로울까?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의 도움말로, 통풍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을 짚어본다. ━Q. 요산 수치만 높아도 통풍이다? ━X 요산 수치가 높다고 모두 다 통풍은 아니다. 통풍은 단순한 수치 이상이 아닌,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면서 생기는 염증반응이 주증상인 질환이다. 진단을 위해서는 요산 수치가 높아야 하고, 관절 요산 결정이 침착돼 있고, 심한 통증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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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순이 어떡해"…'폭싹' 관식이, 2025년 진단받았다면 살았다?
최근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양관식'(1950년생)이 다발골수종으로 사망하며 시청자들을 눈시울을 붉혔다. 건강검진에서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이 병을 우연히 발견했지만 여러 차례의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향년 56세이던 2006년 11월 '관식'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의사들은 "관식이 2025년에 진단받았다면 살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한다. '관식'을 데려간 다발골수종은 과연 무슨 병일까. 다발골수종은 림프종·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꼽힌다. 다발골수종은 우리나라에서 림프종 다음으로 많이 생기는 혈액암으로, 생각보다 흔한 병이다. 2022년 기준으로 약 2000명이 다발골수종으로 새롭게 진단됐다. 치료 중이거나 장기 생존한 환자를 합하면 9000명 이상이 다발골수종 인구에 해당한다. 다발골수종은 골수 안에 있는 형질세포가 암세포로 바뀌어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형질세포는 바이러스·세균 등 항원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항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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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진짜처럼"…안철수가 저격한 '병적 거짓말쟁이', 어떤 병?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5월, 당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던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를 향해 의학적으로 '페솔로직 라이어(pathological liar)'라고 맹폭을 퍼부으면서 이 용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졌다. 페솔로직(pathological)은 '병적인', '걷잡을 수 없는'이란 뜻의 영어단어로, 페솔로직 라이어는 말 그대로 '병적인 거짓말쟁이'를 의미한다. 과연 페솔로직 라이어는 무엇이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선 이를 어떻게 다룰까.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훈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페솔로직 라이어는 거짓말을 밥 먹듯 반복적으로 하는 증상"이라며 "정신병리와 성격 배경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페솔로직 라이어가 일삼는 반복적인 거짓말은 정신질환 가운데 '성격장애'(또는 인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이런 성격 때문에 자기 삶뿐 아니라 타인의 삶에도 문제를 일으킬 때 성격장애로 진단한다. 이들은 의도적이든 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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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먹고 방귀 '뿡', 송편 먹고 속 쓰림…명절음식 먹고 속 편하려면
송편·잡채·LA갈비·명태전… 추석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명절음식이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최장 10일에 이르는 만큼 맛있는 명절음식을 먹을 '기회'도 많아졌다. 하지만 평소 즐기지 않던 기름진 음식 섭취, 저녁 늦게까지 가족·친지와 먹는 야식,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소화기 질환이 생길 위험도 덩달아 커졌다. 실제 매년 명절이면 더부룩함·복통·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평소보다 급증한다. 과식·과음·야식 등 명절 분위기에 취해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요리하고 먹으면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킨다. 드물지만 식중독이나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 위장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지고 지방이 많다. 울산엘리야병원 내과 채승병 과장은 "기름진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의 압력을 떨어뜨려 위산을 역류시킨다"며 "식도엔 별도의 보호막이 없기 때문에 역류한 위산이 식도를 손상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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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관광 나섰다가 발뒤꿈치 '찌릿'…운동화 당장 바꿔야 하는 이유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 여행이나 도보 관광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평소보다 무리하게 걷거나 달리다가 보행 이상을 초래하는 '발 병'이 날 수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방치하면 치료 기간이 1년 넘게 길어질 수 있어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과연 족저근막염은 어떤 질환일까.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앞쪽까지 붙어있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 5개에 발생하는 염증을 가리킨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해 발이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게 하지만,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당하면 조직이 변성되면서 염증이 유발된다. 대표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바닥에 첫발을 내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다. 밤에 잠자는 동안 수축한 족저근막이 아침에 갑자기 늘어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발생하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진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아프지 않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