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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이미 대유행이라는데…"백신 지금 맞기엔 늦었지" 이 말, 사실일까?
독감이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직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 중 '지금이라도 맞아야 하는지', '이미 유행하고 있는데 지금 맞는 건 너무 늦는 건 아닌지' 고민하는 경우가 적잖다. 과연 지금이라도 맞는 게 현명할까?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2024년 52주차)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외래환자 1000명당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접종하면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10일 박대원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전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유행은 한 달 이상 지속되지 않았는데, 이번 유행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보통 인플루엔자는 12월 말에서 1월 초·중순 사이 1차 유행을 보인 뒤, 2~3월 개학을 전후로 다시 정점을 찍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이 필수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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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레어' 먹고 설사→변기뚜껑 열고 물 내리니 온가족 식중독, 무슨 일
이번 겨울 '식중독'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잘 알려졌는데, 최근엔 '여시니아균'(Yersinia pseudotuberculosis)이라는 다소 생소한 세균까지 겨울 식중독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다. 모두 '덜 익은' 음식에 서식하다가 음식을 섭취한 사람의 몸속에 침투한다는 점에서 음식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로바이러스와 여시니아균으로부터 겨울 식중독을 예방·대처하는 법을 알아본다. ━노로바이러스, 덜 익은 굴·홍합서 서식━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설사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 병원성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가 든 굴·홍합 등 어패류, 오염된 채소·물을 먹었거나, 감염자와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오염된 물을 얼리거나 섭씨 60도 미만의 온도에서도 노로바이러스는 잘 살아남는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사그라지지 않는 이유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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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격하게 즐기다 병원행…딱지치기·공기놀이의 함정?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작에 이어 또다시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시즌2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제82회 골든글로브 TV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도 입증받은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도 공기놀이와 딱지치기 등 다양한 놀이가 등장하며 주목받는다. 다만 작품 속에선 단계별 게임이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진행되다 보니 게임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도 숨어있다. 오징어게임 시즌2에 등장하는 상황과 게임이 실제 신체와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손목 회전 빈도 높이는 '공기놀이'…염좌 가능성↑━오징어게임 시즌2에서는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새롭게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공기놀이는 유난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SNS에서는 '공기 챌린지(Gonggi challenge)'가 확산해 국적 불문의 도전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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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에 미국인 첫 사망…"인류 위협할 바이러스" 무서운 경고
치명률이 50%가 넘는 조류독감으로 미국에서 입원했던 중증환자가 지난 6일 결국 사망한 가운데, 중국과 인도에서도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자가 늘면서 감염병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다. 국내에서도 독감 환자가 이례적인 속도로 빠르게 늘고 있어, 전문가들은 '변이 가능성'과 '코로나19 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이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의 원인은 아닐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8일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으로서 가장 염려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은 조류독감(AI·조류인플루엔자)"이라며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위해) 치명률이 지금보다 약간 낮아지더라도 사람과 사람 간 전파력이 강해지면 인류를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닭·오리·칠면조·야생조류 등을 감염시켜온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병원성(감염체가 전염을 통해 숙주 개체로 전파된 후, 감염을 통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에 따라 △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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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중국서 또 감염병이…미국도 심상찮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치명률 53%에 달하는 조류독감(AI·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속출하는가 하면, 중국에선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폭증하면서 의학계에선 '기존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력을 키우기 위해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의 종식을 선언한 지 8개월이 지난 가운데, 새로운 감염병 시대가 또 오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 먼저 중국을 들여다보면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 전역 호흡기 감염병 감시 상황을 발표하며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계속 늘고 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HMPV 감염 사례가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14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HMPV 양성 판정이 크게 늘었다는 것. 이에 대해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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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뱀(BLUE SNAKE)'으로 새해 건강 지키세요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역술학에선 뱀띠는 꿈이 크고 원대하며 솔직담백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직관력이 있고 무슨 일이든 심사숙고하는 신중한 성격이 뱀띠라는 것이다. 특히 '푸른 뱀'은 예로부터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의 의미를 가진다. '푸른 뱀(BLUE SNAKE)'의 해를 맞아, 머니투데이가 건강 키워드 9개를 선정했다. 올해 '푸른 뱀'과 함께 재미있고 지혜롭게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B(Biorhythms): 바이오리듬 지키기━바이오리듬(생체리듬)은 사람의 생명 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일정한 주기적인 변동이다.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하루 24시간 단위로 일주기의 바이오리듬을 유지한다. 바이오리듬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숙면이 필수다. 이러한 수면 패턴을 깨고 낮에 자거나, 밤낮이 바뀐 잠을 잔다면 많은 시간을 자더라도 더 피곤할 수 있다. 잠을 몰아서 오래 자 수면-각성 리듬이 깨지면 의욕·집중력·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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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적 생존 "승무원용 가슴 감싸는 안전벨트, 흉추 골절 불렀을 것"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승무원 2명이 모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의들은 "이번 참사처럼 비행기 대형사고에서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면서도 "골절상 부위·정도에 따라 마비 여부·부위가 진단되고, 빠르면 24시간 이내, 늦어도 72시간 이내에 진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참사의 생존자인 30대 남성 승무원 이모씨(33)는 29일 목포한국병원에서 이대서울병원으로 전원됐다. 이씨는 다섯 군데 골절 진단을 받았다. 29일 오후 9시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주웅(산부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날 오후 6시15분께 응급실에서 뇌 CT(컴퓨터단층촬영), 혈액검사 등을 시행했다"며 "검사 결과 이 남성은 현재 흉추(등뼈) 2군데, 좌측 견갑골 1군데, 좌측 늑골(갈비뼈) 2군데 등 총 5군데의 골절이 진단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흉추·늑골의 골절은 정도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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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빨리왔네" 착각…갑자기 변한 내 아이 '이 병' 신호였다
우울증은 모진 풍파를 겪은 어른들의 전유물이란 개념이 깨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소아우울증 발생률이 유독 늘고 있어서다. 소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은 "소아우울증을 아이의 단순한 감정 기복, 사춘기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잖다"며 "진단·치료를 놓치면 아이의 몸과 마음에 장기적인 위험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과연 소아우울증이 얼마나 많이 늘었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15~19세 남학생의 우울증 진단 건수는 2019년 1만5044명에서 2023년 2만1539명으로 43.2%포인트, 여학생은 2만4428명에서 3만8248명으로 56.6%포인트 늘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김재원 교수는 이처럼 소아우울증이 급증한 원인으로 "한국에선 어릴 때부터 학업 등의 이유로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의욕 저하를 주요 증상으로 가지며 다양한 인지·정신·신체적 증상을 동반하고, 일상 기능을 떨어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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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잠긴 무안 여객기 사고 유가족, PTSD 막으려면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79명 전원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갑작스레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정신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은 "이번 사고처럼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경험한 유가족과 생존자가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가 생길 수 있다"며 "방치해 증상이 악화하면 자살하거나 자살을 시도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이번 비행기 추락사고처럼 대형 참사로 갑작스레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선 PTSD가 흔히 발생한다. 실제 지난해 7월15일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유가족 상당수가 1년 넘게 심각한 PTSD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집중호우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졌는데, 유입된 하천수로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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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장원영처럼"…약 먹고 밥 굶는 초등생, 결국 장애까지
청소년에게는 식욕억제제 사용이 금지되는데도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청소년 4만860명에게 378만2000개의 식욕억제제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8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처방은 의사의 고유 권한이므로 이를 어기더라도 제재할 규정이 없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딸이 "엄마, 나 살찐 것 같아. 다이어트해야 할 것 같아", "나 장원영(아이브 멤버)처럼 마르고 싶어"라고 말한다면,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지방 특화 의료기관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성장기와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봤다. ━청소년 37% "초등학생 때부터 다이어트"━최근 SNS와 또래 문화의 영향으로 적잖은 아이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유명 아이돌 가수처럼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동경하는 현상이 문제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향이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와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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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막고 쾌변까지"…'이 과일' 매일 먹었더니 깜짝 효과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영국의 국영 의료서비스(NHS)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연간 비용은 70억 파운드(한화 약 12조8620억원) 이상에 달한다.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은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이다.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 내벽에 쌓여 혈류를 방해하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심혈관 질환 예방의 관건으로 꼽히는 가운데, 서양의 자두를 말린 푸룬(Prune)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수년 새 잇따라 발표돼 주목된다. 최근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푸룬을 먹으면 복부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복부 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특히 폐경 후 여성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연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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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 탱크 떠올라 무서워요" 계엄 충격…'PTSD' 경고한 의사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혼란한 정국이 이어지면서 전국민적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졌다. 밤새 기습적으로 내려진 비상계엄과 포고령, 유리창을 깨고 국회의사당을 침입한 계엄군, 대통령이 탄핵 이슈에 내몰리는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도로 위의 탱크가 떠올라 무섭다", "나라를 잃은 듯한 우울감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사람도 적잖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사상 유례없던 이번 사태에서 자칫 정신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준호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계엄령은 쿠데타와 함께했다. 계엄령 하에서 질서가 잡혀가거나, 문제가 차곡차곡 제거되는 상황이 아니지 않았느냐"며 "따라서 이번 계엄령은 많은 국민에게 '밤에 함부로 외출하지 못하고, 도로에 탱크가 주둔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가 냉각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를 연상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도 이번 비상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