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쇼크' 여파로 일부 국가들과 기업들이 디폴트에 빠지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이 제기됐다.
아르납 다스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RGE) 연구전략팀장은 27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두바이 쇼크에 따른 주식시장 급락 사태는 정부의 재정 지출만으로 금융시장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다시금 리스크 회피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며 "두바이 쇼크 사태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융시스템을 안정화시켰지만 모든 과잉(excess)을 없어지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국가와 부문에서 채무자들은 정부 개입으로 자금 조달이 용이해졌지만 다른 쪽에서는 '붐' 시기에 많은 유동성을 끌어들이며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이용한 채무자들은 채무를 연장하지 못하고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두바이 최대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와 두바이월드의 자회사 나킬이 채권단에 채무 상환의 6개월 유예를 요청하면서 전세계 증시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