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Q실적·1Q전망 '기대 이상'

인텔, 4Q실적·1Q전망 '기대 이상'

조철희 기자
2010.01.15 07:21

4Q, 주당 40센트 순익…1Q, 매출 97억弗 전망(상보)

세계 최대 컴퓨터 칩 제조업체 인텔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는 동시에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주당 40센트(2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주당 31센트 순익을 상회하는 것이다.

또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05억7000만 달러를 기록, 역시 예상치 101억5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이처럼 인텔의 분기 순익과 매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무려 1년 만이다.

노트북 컴퓨터 매출이 급증한데다 경기침체 기간 동안 부진했던 데스크탑 컴퓨터 수요도 회복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4분기 동안 인텔의 전체 PC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자체 예상치 11%를 상회했다.

인텔은 아울러 향후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1분기 매출을 약 97억 달러로 전망,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93억4000만 달러보다 크게 잡았다.

스테이시 스미스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0년 아주 왕성한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의 소비자 부문이 매우 강하게 유지되면서 PC 판매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올해 연구개발(R&D)에 6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48억 달러 규모의 설비 증강도 계획하고 있다.

인텔의 이같은 실적 향상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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