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원 기대 키워 시장 오해 만들어선 안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또다시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지원 방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21일(현지시간) 국영 라디오 도이칠란드푼크와의 인터뷰에서 오는25, 26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유럽이사회)에서 그리스 지원안이 합의될 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EU 정상들은 그리스 지원에 대한 기대를 키워 시장에 오해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그리스는 파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원 방안이 지금 우리가 논의할 필요가 있는 유일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신호에 반응하는 시장을 염두해 둔다"며 "오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서도 "독일이 EU의 그리스 지원안을 지지할지 IMF의 그리스 구제라는 다른 길을 택할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EU의 그리스 지원안에 동의하는 것이 근원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