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AE시스템이 록히드마틴, 노드롭그루먼 등 미국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방위산업체 자리에 올라섰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BAE는 2008년 324억달러의 군사 매출로, 전세계 방산업체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도 BAE의 순위는 3위였다.
상위 5개 중 나머지 4개 자리는 모두 미국 기업들에게 돌아갔다. 록히드마틴, 노드롭그루먼, 보잉, 제너럴다이내믹스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2008년 100대 무기업체들의 매출은 3850억달러로, 전년 대비 390억달러 늘어났다.
중국의 국방 지출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지만 중국 방산업체들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베이츠 길 국제평화연구소 소장은 이와 관련, "적당한 자료만 있다면 중국 국방업체들도 충분히 순위 안에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무기 수출 규모에서도 10위권 밖이었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으며 러시아와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순이었다.
길 소장은 내수 시장 규모에 비해 수출 순위가 떨어지는 것은 지난 20년 동안 중국의 무기 수출이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자료 검증과 분석 필요에 따라 2008년 조사결과가 최근 자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