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3.2% 증가후 내년 6.6% 증가 그쳐, 2013년에는 침체로
올해 반도체 설비 투자가 전년보다 두배 이상 늘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2013년에는 깊은 침체로 빠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가트너는 억제되지 않은 생산시설 확장이 3년후 깊은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 반도체 칩 설비 투자액이 전년보다 113.2% 증가한 354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6.6%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성장 둔화에 대비해야한다고 경고했다.
가트너 부사장 클라우스 린넨은 성명에서 "2010년 반도체 장비 업계는 매우 손실이 크고 깊은 경기침체로부터 벗어나 유난히 강한 성장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허니문은 2011년에 끝날 수 있다"며 "기존 전형적인 시나리오인 호황과 불황의 주기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생산설비 확장이 억제되지 않은 채 지속된다면 2013년에는 더 심각하고 이른 불황 주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주식은 이날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2.79%)와 노벨루스 시스템(0.02%), 램 리서치(6.31%) 등 반도체 장비업체 주식과 동반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8%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8% 올랐다.
국내 증시에서는 전날삼성전자(216,500원 ▼3,000 -1.37%)와하이닉스(1,386,000원 ▼12,000 -0.86%)가 각각 0.39%, 2.57% 상승했으며, 11일 오전 9시28분 현재는 각각 2.46%, 1.74%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