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당분간 금리인상 없어"-블룸버그

"트리셰, 당분간 금리인상 없어"-블룸버그

조철희 기자
2010.07.08 23:29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는 유럽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강도 높은 내핍안을 추진하고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럽 중앙은행 수장의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는 평가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ECB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ECB는 현 금리가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묶여 있다"고 말했다.

한편 ECB는 이날 회의에서 현행 1%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의 높아진 차입 비용이 우려되고 국가채무위기가 경기회복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 이같이 결정했다.

최근 유럽 각국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강도 높은 내핍안을 시행하면서 경기회복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ECB로선 저금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전날 국제통화기금(ECB)은 ECB가 각국의 국채를 매입하고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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