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김정은 기념사진 배포"-교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공식화된 3남 김정은의 노동당 대표자회 참석 기념사진을 배포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인터넷판을 통해 관련 사진에서 김정은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편집해 게재하면서 이 인물이 인민복 복장을 하고 김 위원장의 오른쪽 2번째에 앉아 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이 사진은 김정은이 김 위원장과 함께 당 대표자회 참석자들과 촬영한 기념사진이라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0일자 1면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또 사진 촬영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고(故)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기념궁전 광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이 게재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얼굴을 비롯해 전체적인 용모가 김 위원장과 상당히 닮은 모습이다.
한편 전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 금수산 기념궁전에서 새로 선거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 당대표자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며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이 여기에 함께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특히 기념촬영 참가자들을 언급하면서 김정은을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리영호 군 총참모장에 이어 네 번째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