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웨딩' 기념품 봇물에 영국 왕실 가이드라인 제정

'로열 웨딩' 기념품 봇물에 영국 왕실 가이드라인 제정

최우영 기자
2011.04.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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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웨딩]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에 열리는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세기의 결혼식’을 앞두고 기념품 제작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이 버킹엄궁 홈페이지(http://www.royal.gov.uk)를 통해 발표됐다.

버킹엄궁 궁내장관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 가이드라인은 1994년 발효된 영국 등록상표법에 의해 왕족의 동의 없이 쓰이지 못하는 왕실 앰블럼·휘장·문양 등에 대한 사용을 일시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기념품에 한해 왕실 문양 및 윌리엄 왕자의 사진에 대한 상업적 용도의 사용까지 허가된다.

사용 가능한 사진과 문구는 엄격히 제한된다. 사진의 종류는 허가된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사진 및 윌리엄 왕자의 제복사진 등으로 한정된다. 사용 가능한 문구는 ‘To Commemorate the Marriage of Prince William of Wales and Miss Catherine Middleton, 29th April 2011’(웨일즈 왕자 윌리엄과 캐서린 미들턴양의 결혼식을 기념하며, 2011년 4월 29일) 등이다.

왕실의 로고가 들어갈 수 있는 기념품의 종류도 소수의 지정 품목 외에는 불가하다. 가능한 품목은 카펫, 쿠션, 행주와 스카프 등이다. 기념 주화도 승인됐다.

기념품을 담는 용기도 금속과 도자기처럼 반영구적이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단, 용기에는 왕실문양을 사용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가이드라인은 모든 기념품의 생산가능 기간을 올해 10월 1일 이전으로 정해 놓았다.

한편 영국 소매업 조사기관인 버딕트는 로얄웨딩 기념품 판매량이 4500만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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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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