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아이클라우드로 디지털라이프 바뀔것"

스티브잡스 "아이클라우드로 디지털라이프 바뀔것"

최종일 기자
2011.06.07 04:19

애플이 고객의 파일을 온라인으로 스토리지에 저장해 두고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공개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CEO)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가 퍼스널컴퓨터(PC)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는 "아이클라우드는 무선으로 작동하는 모든 기기들의 콘텐츠를 저장할 것"이라면서 "모든 기기들에 있는 음악, 사진, 동영상을 동기화하는 것은 우리를 흥분시킨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앞서 2008년 7월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미'를 내놓았다. 하지만 초기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해 비난을 받았다.

이번 아이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애플은 앞서 노스캐롤라이나 메이든에 데이터센터를 지었고 클라우드 방식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업체 랄라를 인수하기도 했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장착된 기기와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여러 애플의 디바이스를 통해 콘텐츠에 보다 쉽게 접속하도록 함으로써 경쟁업체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프랭크 질레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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