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파키스탄 2차 협상 임박?…닛케이, 1.31% ↑ [Asia오전]

미-이란, 파키스탄 2차 협상 임박?…닛케이, 1.31% ↑ [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6.04.21 11:40
1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과 2차 평화 회담을 개최 준비의 일환으로 경찰관들이 세레나 호텔 인근 검문소에서 차량들을 검문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1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과 2차 평화 회담을 개최 준비의 일환으로 경찰관들이 세레나 호텔 인근 검문소에서 차량들을 검문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2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개최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을 종전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1% 상승한 5만9596.1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사상 최고 종가 기록인 5만9518을 웃도는 수준이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가 그간 상승 랠리를 주도한 반도체 종목 부진에 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30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9% 떨어진 4070.46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2만6394.40에, 대만 가권지수는 2.02% 뛴 3만7704.88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종료를 앞두고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하며 협상 재개 및 종전 기대를 키웠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재개 가능성 언급에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 재개 시기를 "21일 저녁 또는 22일 아침"으로 언급했다. 이란 정부 인사들은 파키스탄과의 전화 통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미국이 이란 선박을 공격하는 등 휴전을 위반했다며 협상 난항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다만 앞서 추가 협상을 거부했던 것과 달리 "모든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협상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AP, 파키스탄 현지 매체 등을 종합하면 이란은 파키스탄에 협상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21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을 방문할 거란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정혜인 기자

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