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신용등급 강등 이후 안전자산 수요 촉발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 신흥시장의 자금 엑소더스(대탈출)가 촉발되고 경제의 근간이 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가중되면서 아시아 주요 통화가 20일 약세다.
블룸버그 JP모간 아시아 달러 지수는 이날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의 이탈리아 신용 등급 강등 소식 이후 6개월래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
한국의 원화는 오전 10시54분 현재 달러대비 1% 하락하며 올 저점에 접근중이며 인도네시아의 루피아와 태국의 바트화는 각각 0.3%, 0.4% 하락세다. 인도네시아의 루피아는 이달 들어 5% 이상 하락하며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9000루피아를 하회하고 있으며 바트화는 이날 11일 연속 하락세다.
필리핀의 페소는 0.3% 떨어져 43.612페소를, 말레이시아의 링깃화는 0.2% 내림세다.
CIMB 투자은행의 수레시 쿠마르 라마나탄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아시아 주요 자산들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산업은행의 김지영 트레이더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이 시장에서 안전자산 수요를 촉발시켰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