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세입위, 한미FTA 법안 가결

美하원 세입위, 한미FTA 법안 가결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10.06 04:26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의회 비준 첫관문인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전체회의를 5일(현지시간) 통과했다.

데이브 캠프(공화당소속, 미시건주)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ㆍ미 FTA 이행법안은 찬성 31표, 반대 5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한미FTA 이행법안과 함께 미ㆍ콜롬비아, 미ㆍ파나마 FTA 이행법안도 각각 24대 12, 32대 3으로 통과됐다.

캠프 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5년간 힘든 노력끝에 당파를 초월한 지지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FTA협정이 미국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의중 존 라슨(민주당소속, 코너티컷주) 의원은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북한산 제품'의 수입 가능성을 제기하자 팀 리프 미 무역대표부(USTR) 법무담당관이 대북제재로 북한산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한ㆍ미 FTA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회기 기준상 48시간이 지난 뒤에야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ㆍ미 FTA 법안은 다음주초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캠프 위원장은 하원 본회의 통과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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