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로존의 최대 암초인 그리스 문제가 다소 완화되면서 유로존 우려는 조금 수그러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스페인 은행 부실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유로존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글로벌 금융시장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조금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6월 17일 그리스 재총선에서 긴축재정과 유로존과의 약속 이행을 주장하는 '신민당'의 지지율이 좌파연합 '시리자'를 앞섰기 때문입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로 그리스 재총선 결과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기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유로존 문제의 핵심은 그리스에서 스페인으로 옮겨갔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190억유로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부실은행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시장은 이미 스페인을 유로존 4번째 구제금융 요청국가로 인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녹취]스테판 채프터 / 배더 뱅크 트레이더
"현재 스페인 문제에 더 예의주시해야 하고 또 더 많은 은행들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ECB가 스페인 정부의 지원요청을 공식 부인하는 등 스페인 악재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