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정이나 기자=

(서울=뉴스1)정이나 기자 =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구호활동을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여성이 5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 병원 측은 "기다리던대로 두 번째 미국인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낸시 라이트볼(60)이 해외에서 에모리대 병원 특별 격리시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최첨단 방역장비가 갖춰진 항공기를 타고 군용 비행장에 도착한 라이트볼은 병원으로 즉각 이송됐다.
라이트볼이 속한 봉사단체 '사마리탄스퍼스(SIM)'의 미국지부 회장 브루스 존슨은 "낸시는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트볼에 앞서 지난 2일 에모리대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또다른 감염환자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상태도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틀리의 아내 앰버 브랜틀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켄트의 상태가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며 "낸시 역시 무사히 도착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라이트볼과 브랜틀리는 기독교 구호단체 SIM 소속으로 라이베리아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감염자 지원활동을 벌이다 최근 감염됐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에볼라로 인한 공식 사망자수는 총 887명으로 늘었으며 감염자도 160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