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게리 콘 사임·무역전쟁 우려에 혼조...다우, 0.3%↓

[뉴욕마감]뉴욕증시, 게리 콘 사임·무역전쟁 우려에 혼조...다우, 0.3%↓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3.08 07:33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임이 무역전쟁 우려를 고조시키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백악관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대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할 수 있다고 시사한 가운데 3대 지수 중에서 나스닥종합지수만 소폭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2.76포인트(0.3%) 떨어진 2만480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00포인트 이상 하락했지만 일부 하락폭을 줄였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32포인트(0.1%) 하락한 2726.80으로 장을 끝냈다. 1% 가깝게 밀려지만, 대부분의 하락폭을 만회했다. 부동산(0.5%), 정보기술(0.6%), 헬스케어(0.5%)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4.64포인트(0.3%) 오른 7396.65으로 마감했다. 페이스북(2.2%)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1.3%)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새러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대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이나 9일 관세부과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전날 오후 게리 콘 NEC 위원장이 결국 사임키로 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백악관내 자유무역 옹호자인 콘의 사임으로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드라이브가 강화될 수 있고, 무역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제너럴모터스, 보잉 등 철강과 알루미늄을 소비하는 대형업체들은 하락했다. 두 기업은 장중 1% 이상 떨어졌다가 나란히 0.5% 하락으로 마감했다. 캐터필러(-1.5%)도 장중 2% 이상 밀리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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